후기

조경학과의 센트럴파크 다녀온 후기입니다

조경학에 있어 센트럴파크는 역사적인 곳입니다

조경이 영어로 landscape architecture 인데, 그 용어가 처음 나오게 된 것이 바로 옴스테드와 보가 센트럴파크 프로젝트 진행하면서이기 때문이죠

즉, 이곳은 조경이라는 학문이 태어난 곳이나 다름없습니다

뉴욕에 워낙 조경 명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이 센트럴파크가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조경학과라 그런지 저는 이렇게 페이빙 보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육각형 보도블록도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지라 그 느낌이 더 새롭고 좋게 다가왔습니다

오래되어 제멋대로인듯한 이런 보도블록도 그 세월을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사고 위험이 있거나 경관의 미를 크게 저하시키지 않으니 이대로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귀여운 느낌도 들고요

이때는 가을이었는데,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참 예뻤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수종은 잘 몰라 아주 열심히 보지는 않았지만, 식재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겨울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그 세월에 비해 크고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가 많지 않아 조금은 앙상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티바이크를 타고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센트럴파크는 그 상징성도 있지만 정말이지 걷기에도 달리기에도 쉬기에도 액티비티를 하기에도 용이해서 근린공원으로서도 참 훌륭한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크더군요 ㅎㅎㅎ

근처 콜럼버스 서클도 방문해보았어요

이곳도 조경학에서 사례조사를 왕왕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도 로터리 비슷한 원형 공간들을 이렇게 그냥 풀이나 나무로만 채우는 게 아니라 이렇게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다시 센트럴파크로!

사실 너무 넓어 어디가 어디인지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여튼... 넓은 호수와 축 처진 나무,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도시의 경관의 조화가 좋습니다

이곳은 버드나무는 잘 없나요? 호수변에는 버드나무를 두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청설모 친구도 보입니다 ^^

뉴욕 여행하며 엄청 봤는데, 봐도봐도 자꾸 제 눈길을 끄네요

작고 귀여운 생명체를 너무 좋아합니다

고풍스러운 이 곳에서는 해금 버스킹 공연이 있었어요

웨딩 사진도 찍고 있었구요!

공간 하나하나의 명칭을 잘 숙지하지 못하고 떠난 게 참 아쉽네요..

다음에는 일주일은 센트럴파크 탐구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페이빙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모양은 우리나라에도 많은데 왜 유독 잘 어울리고 예뻐보이던지요 ㅎㅎ

배 타는 모습 너무 예쁩니다

다리며 배며 무엇 하나 경관을 해치는 것이 없는 게 우리나라의 공원들과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존 레논을 기억하는 공간입니다

낙엽을 치워둔 마음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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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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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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