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초에 다녀 온 시카고 여행 후기입니다.
저는 여행을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기 때문에 식당 동선에 맞춰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시카고에서는 2박 3일을 지냈습니다.
시카고에 가서 이탈리안 비프와 시카고 피자를 꼭 먹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시카고 피자는 총 2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맛있다고 느낀 곳을 먼저 소개 드리겠습니다.
Pequod's pizza입니다.
이곳은 피자에 들어가는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양파, 페퍼로니, 버섯, 소세지, 마늘을 선택했습니다.
치즈크러스트가 바삭바삭하니 맛있고, 양파도 맛있었습니다.
피망을 추가하는 걸 깜빡했는데, 피망을 넣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마늘을 추가한 것도 너무 괜찮았는데,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마늘을 빼고 먹어보고 싶습니다.
느끼함은 잡아주지만, 미국식 피자를 먹었다 하기엔 마늘향이 은은하게 계속 나서 내가 지금 한국에 있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 느끼한 거 잘 못 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마늘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미국에 왔는데 정석피자를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마늘은 빼고 드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다음 피자집은 Chicago pizza and oven grinder company 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뚝배기 같은 곳에 피자를 구워서 가져다 주는 곳입니다.
도우가 쫀득하고 치즈도 잘 늘어나고 꽤 맛있었습니다.
특이한 피자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 가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웨이팅을 좀 오래하고 들어갔는데 주문하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담당 서버는 무례하게 느껴질 만큼 불친절했습니다.
계속 곧 주문 받으러 오겠다는 말만 하고 주문까지 2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음료도 그냥 테이블에 툭 놓고 가더군요...
음식이 나오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만약 여기 가실 분들은 뒷 일정과 시간이 넉넉하게 남을 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이탈리안 비프 맛집 Al's #1 Italian beef 입니다.
여기도 안에 들어가는 토핑을 정해야 하는데, 잘 몰라서 주문 받는 분께 추천해달라고 한 다음 그걸로 받았습니다.
빵은 육즙에 절여져 있고 고기도 질기지 않고 간단한 한끼로 잘 먹었습니다.
다만 먹을 때 육즙이 계속 뚝뚝 떨어져서 조심히 드셔야 합니다.
다음은 핫도그 맛집 Jim's original 입니다.
아침 10시 쯤 방문하였는데 대기 손님도 없었고 괜찮았습니다.
핫도그도 맛있었고, 장점은 감자튀김을 무료로 준다는 것입니다.
이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은 Au Cheval 입니다.
햄버거 안에 들어가는 베이컨이 살짝 달큰한 맛이 있어 특이했습니다.
감자튀김은 조금만 먹고 싶었는데 먹으려면 저렇게 크게 시켜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시카고에서 먹은 첫끼였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끝에는 약간 물려서 좀 남겼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시카고에서 먹은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카고 야경 사진 올리면서, 시카고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보트 투어 꼭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