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가기로 정했을 때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아들 녀석이 이 곳을 그렇게 가 보고 싶어하더군요. 미국 역사, 영화, 드라마 등에 종종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한 알카트레즈 형무소에 직접 방문 해 둘러보니 그 느낌이 새로웠어요.
이 곳에 가기 위해서는 배로 가야 했고 하기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https://www.cityexperiences.com/san-francisco/city-cruises/alcatraz/
표 값은 인당 $47.95로 총 3인 $143.85 냈어요.
크루즈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할때 바다에서 보이는 San Francisco, Golden Gate Bridge, Bay Bridge의 풍경이 정말로
환상적이라 이 것만으로도 표 값은 그 가치를 다 한거 같았어요.
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 앞에 보여지는 건축물이 있는데 이 곳은 교도관과 가족들이 생활하던 막사로 사용된 곳이라고 해요.
건물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요.
한 10여분 산을 타고 올라가면 범법자들이 생활하던 메인 형무소 건물이 나와요. 건물에 들어서면 오디오 북 같은 나레이션과 함께 1962년에 탈옥 했던 상황을 설명해 주더라구요. 저렇게 실제 사람이 누워 있는거처럼 위장하고 세면대 밑을 뚫어 탈옥을 했다고 해요. 실제 육지까지 살아서 갔는지는 FBI도 모른다고 하네요.
계속 이어진 Cell들이 있어요. 작고 열악함이 정말로 그 당시나 지금이나 죄를 지으면 안된다라는 경각심을 확 일껴워 줬어요. 아이들 정신 무장에 최고로 좋았어요! 아빠 바르게 살께요!!
계속해서 형무소 Cell들을 돌다가 오디오 가이드 기계를 나눠주는 공간으로 안내되었어요. 약 40여분 동안 진행되는 오디오 가이드는 당시 생생함을 담고 있어 상당히 다이네믹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식사 시간, 나이크, 포크 등으로 죽은 사람들, 흑백 갈등 등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제공되고 물론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어요.
여러 공간, 시대적 설명들을 들으며 이동하면 마지막에 이 곳이 현대의 교도소 시스템의 기초가 되었고, 시대에 따른 범죄율 변화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가 종료되었어요.
섬에 갈때는 표에 정해진 시간에 승선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당일 표만 있으면 태워주더라구요. 표에 적혀 있던 10:35 배를 놓쳐 11:00 배를 탔어요 ㅠ.ㅠ) 돌아 올때는 30분 간격으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승선하면 되요. 알카트레즈를 충분히 보고 느끼라는 의미도 있겠지요.
돌아오는 배에서 다시 한번 찍어본 알카트레즈 사진입니다. 역사를 좋아하고 범죄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강추하는 공간입니다!
방문의 교훈은 아빠, 바르게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