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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팔로알토에서 요세미티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와요ㅠㅠ 그것도 많이 옵니다.
새벽 6시에 숙소에서 짐싸서 나섰어요.
그 와중에 전 5시에 일어나서 한국에서 싸간
참치랑 햇반 후리카케 참기름으로 주먹밥을 쌌어요
일회용 도시락통도 다이소에서 사갔어요.
남편 입에 주먹밥 하나씩 넣어주며 졸지말라고 말걸고
애들은 뒤에서 계속 잡니다.
1. 요세미티
-요세미티 가기 전부터 인터넷이 안터집니다
저는 도시락포켓이랑 도시락 이심 다 해서 갔는데요. 잘 안터졌어요.
안터지면 대충 이정표 보고 다녔습니다
가는길에 꼬부랑길인 걸 몰라서 멀미 심한 저는 울렁울렁 시작
중간에 얼른 멀미약 먹었더니 괜찮더라구요.
근데 정말 좀 지겨웠어요..언제 나올지 모르는 요세미티..;;
저희는 사실 어떤 포인트 가야지 이런거 잘 생각안하고 갔거든요
근데 가다보니 인터넷에서 대충 봤던 포인트들이 줄줄이 나오더라구요.
차 몰고 가다보면 사람들이 길가쪽에 차 세워놓고 사진 찍기도하고,
전망대도 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해놓고 사진찍고 그래서
아 저기가! 유명한곳이구나! 하고 주차해서 사진찍고 그랬습니다.
셧다운 2일차라 엄청 걱정했는데, 오히려 입장료도 안받고;; 화장실도 오픈 되어있고 깨끗했어요
다만, 방문자센터는 문을 닫았습니다만, 계단 앞쪽 게시판 아래에 보면 지도가 있어서 잘 사용했어요.
기념품샵도 오픈입니다. 저는 그 동안 여행가면 기념품 같은거 안사왔는데, 이번 여행은 가는 곳마다
기념품 열심히 샀어요. 이 때 아니면 못사! 라는 생각으로...(UCLA 가서 유리컵 못사온게 너무 한이 되어서;;)
점심은 커리빌리지 쪽에 있는 피자덱가서 가장 큰거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한식파인 첫째가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한 조각도 못 먹고 포기했고, 초등 1조각, 저 2조각, 남편은 나머지 다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팔로알토에서 6시쯤 출발해서 요세미티 가니 11시쯤 되었던 것 같고(중간에 몇 번 쉬었음)
좀 둘러보고 나니 금방 시간이 가더라구요.
2.테나야 앳 요세미티 숙박
-다들 요세미티 내 커리빌리지나 롯지에서 묵으시던데, 저는 예약을 못해서ㅠㅠ
남쪽게이트 쪽 피쉬캠프에 있는 테나야 앳 요세미티를 예약했어요. (테나야 라는 이름 들어가길래
테나야 호수에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멀더라구요. 마리포사 그로브에서 엄청 가깝습니다)
수영장도 메인 수영장이 있고, 그 옆에 어덜트 전용있고
핫텁 2개에 유아풀장도 있습니다.아!실내 수영장도 있어요
핫텁은 당연히 뜨끈하고 다른 수영장들도 춥지 않았어요.
호텔로비에 큰 벽난로 있는데 자리가 나지 않더라구요ㅠㅠ(사진의 벽난로는 외부 벽난로)
3. JACKALOPES
-롯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롯지 내에서 식사를 해결해야하는데요.
롯지 내 이 식당말고 피자집도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이 여기를 이용하는지
웨이팅 40분이래요.
식당 하나니까 여기에서 먹지..음식이 너무 별로에요.
137.4불 나왔어요(팁별도)
메가마트에서 컵라면이라도 사왔어야 했다며..후회를...
3.마리포사그로브
- 마리포사 그로브는 다음날 갔어요
참고로 아침에 일어나니 땅이 얼었더라구요. 남편은 여행 내내 아침에 런닝을 하고 왔는데
땅이 얼어서 미끄러우니 조심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 소리에도 챙겨간 경량패딩을 입지 않고 긴 팔에 바람막이를 입고 마리포사 그로브로 출발
(너무 춥다는 아니였지만, 바람막이 말고 후드점퍼 정도 입을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이언트 세콰이어를 보고 싶었지만, 올라가다가 포기
왜냐하면 이 날 바로 레이크타호를 가야했거든요.
4. 티오가패스
- 요세미티에서 레이크 타호 가는길은 티오가패스를 타고 갑니다.
이미 이렇게 눈 내린 곳이 있었지만 10월 초라 그런지 도로에 쌓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해발 3000미터를 향해서 가는데, 기름 떨어지면 어떡하지..엄청 걱정했습니다.미리 연료 확인하세요
(다행히 티오가패스 나와서 모노레이크 쪽에서 주유했어요)
5.테나야호수
- 가는길에 군데군데 주차장이 많더라구요.
내려서 화장실도 이용 할 수 있고, 피크닉 할 수 있는 테이블도 항상 있었어요.
호수도 몇 군데 있었는데, 가다가 4명이 동시에 우와!!!하면서 멈춘 곳이 제가 가고 싶었던
테나야호수였어요.(니가 여기에서 나올 줄은...)
사실 추웠는데, 다른 사람들은 피크닉 하더라구요.
시간만 많으면 컵라면이라도 먹고 싶었..(컵라면도 없었으면서..ㅋㅋㅋ)
6. 티오가패스 출구에서 레이크타호 가는길
-끝도 없는 도로의 연속이라..운전 안하는 저도 지겨울 지경
필히 차에 주전부리 챙겨서 먹어 가면서 이동하세요.
참고로. 레이크 타호 가는 길에 레이크 타호 거의 다 다랐을 때 꼬부랑길입니다.
거기에서 또 멀미약 먹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