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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야구좋아해서 야구 하나 보러가겠다고 덜컥 정한 여행인데
유튜브에 마약 홈리스 이런 얘기만 많아서
혼자 애들데리고 가면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숙소도 피셔맨스 워프에 잡았구요
근데 미캠님 실리콘밸리 도슨트 투어를 하며 여쭤보니
하나도 무서울것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우리에게 위협하는건 없다고 .. 무력하다며..ㅎㅎ)
한결 마음을 놓고 그다음날은 시내를 대중교통으로 다녀봤는데
정말로 잘돌아다녔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을정도로 다운타운 다니기에 노숙자도 가끔밖에 못보구요.. 유튜브의 노예였던가 유튜브 끊어요 진짜 @,@ )
먼저..
미캠님 실리콘밸리투어는 정말 좋았고 아이들보다 제가 더 재밌게 설명 들었어요^^ 과학쪽이랑 거리가 멀었는데 설명이 쏙쏙이해가 되더라구요. 역사부터 미술. 과학까지 섭렵하신듯했어요~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차량이없이 가지못하는 트윈픽스, 배터리스펜서, 뮤어우즈까지.. 300키로 넘는 거리를 보여주셨어요. 이럴줄 알았음 아이들간식좀 챙겨가는건데.. 늦은시간까지 해주시는줄모르고 가서 하루를 꽉차게 보냈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그다음날은 아이들이랑 일일권끊어서
케이블카 타고 출발했어요. 한시간반 기다렸다는 (역시 유튜브에서...;;) 그런거보고 맘의준비하고 갔는데 앞차는 못타고 다음오는차 탔어요. 2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그리구 케이블카박물관 구경하고
태즈스테이크 가서 밥먹을 거의 다 먹고
큰애(중딩) 가 도저히 탭워터는 못먹겠다고 혼자 앞의 트레이더조에 가서 물을 사오겠다고 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럴정도로 안전해보였어요. 얘기들어보니 노숙자같은사람 한명보긴했다네요.
태즈스테이크는 사이드가 양이많아서 투고박스 달라니까 플라스틱박스로 주더라구요. 샐러드, 감튀, 식빵이 남아서 작은거 3개로 포장해나왔습니다. 셋이서 스테이크 두개시켰었구요.. 콜라는 맛없다고 애들이 안먹...; 수돗물맛난다고..
그리고나서 오라클 파크까지는 웨이모를 타봤구요.
바로앞은 아니고 한블럭 앞에서먼 내릴수 있어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가까웠구요.
야구장 꿀팁은 이정후 선수 유니폼.. 구입하실때
어른용은 어쎈틱유니폼같은게 199불로 너무 비싸서
더 싼건 없냐니까
위층 키즈로 가보라고 해서 가보니 99불..!
여성분들은 이거 사심될듯^^
초딩고학년 아이가 용돈모아 살거였는데 갑자기 100불이나 싸진 물가에 아이입이 귀에걸렸어요. (그래도 14만원이란다 얘야..)
기념 야구공같은것도 샀어요. 10불.15불 정도.
어쨌든 야구는.. 재미없었고 ㅋㅋ
응원문화 좋아하는 저희로선 조금 지루하고
점수가 안나서 더 지루하고.. 그랬어요
빵에 질려서 미리 태즈스테이크갔다간터라
그안에선 아무것도 안사먹었어요
경치가 좋아서 좋았네요.
그리고 나서 시청으로 다시 버스타고 고고~
어디선가 앉아있는 노숙자의 찌린내가 갑자기 날때가 있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심하진 않구요.
버스 지연은 자주 있긴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어요.
어쨌든 시청 너무 멋졌고 시청앞 놀이터도 엄청 좋아요. 어린아이들 바글바글.. 집에안간다고 우는애는 미국에도 있더란..^^
알라모 스퀘어까지 또 버스탔고요
첫날 피어39가서 이건뭐 대천해수욕장아닌가 싶을정도로 실망했던지라.. ㅎㅎ
페인티드레이디스도 그럴까봐 기대하는맘을 접었는데...
와 왠걸 너무 좋았어요. 저녁즘이라 좀 추웠는데
낮에가서 돗자리깔고 있음 넘 좋을 공원!!
페인티드레이디스보다 공원이 더좋아요.나무도 크고 꽃도 예쁘고..
강추합니다. 저희 시컴시컴한 사춘기 아들둘도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나서 그근처의 한인마트를 갑니다..
우리마켓에 리뷰의 떡볶이를 봤거든요?!
걸어서갔는데.. 떡볶이는 없네요.
참치마요삼각김밥이 딱 있었는데 애들이 좋아하는건데 5불넘으니 먹는다고 안합니다.. ㅎㅎ
대신 콜라는 1불인가 그래서 엄청 만족하며 구매..
그리구 저녁고민을 하다 그냥 한식당을 가기로 하고
코코방이라는데를 큰애가 검색해서 가자기에 갔어요
물론 버스타고요. 텐덜로앵 옆블럭인가 근처인거 같았고 7시정도여서 걱정했는데 아주 깨끗합니다. 아마 호텔가라 그런지 노숙자없는거리였어요.
대기도 많더라구요. 저희빼고 다 외국인! k푸드 인기실감했어요. 소주도 많이 드시구 ..
탭으로 대기걸고 기다려서 맛나게먹었구요
그리구 마지막으로 케이블카타는곳으로 걸어가서
(호텔주변이라그런지 8시넘어서도 안전)
케이블카타고 귀가했어요.
기다리는데 한 노선이 40분지연되더니
막 몇대는 그냥가고.. 어쩌고 하다가 결국 타긴탔어요.
호텔에오니 9시였어요^^
아이들이 오늘 재밌었다며.. 뭐가 위험하냐는거에요 ..;)
저역시 괜히 피셔맨스워프에 숙소를 잡았나 싶었습니다.
다운타운 좋던데요 ㅎㅎㅎ
안전에 대한 걱정보다 만배 힘들었던건 물가임은 분명하고요.
그다음은 빵먹기가 힘들었다는 ㅎㅎㅎ
(부댕이 코앞인데 안먹었.....)
다음엔 에어비앤비로 잡아서 와야겠습니다.
다시오고 싶은 도시가 되었네요.
샌프여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