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참여왕의 후기왕 작성 기준은 글자 수 500자, 사진 5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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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를 쓰기 위해, 브론즈를 획득했습니다. 8월 중순에 다녀오고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스토리를 들으면서 오늘 본 것들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고등학생 아이의 말입니다.
샌프란의 당일 투어를 뭘 할지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 방문하기를 원해서 결정했었습니다. 사실 ‘도슨트’를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었어요. 그냥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이 일치해서 선택한 투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가장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날까지 2박3일의 요세미티 투어를 다녀왔었던지라 살짝 피곤한 상태였지만, 투어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전혀 피곤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미캠님은 많이 알고 계시고, 그것을 잘 풀어서 표현하시는 분입니다. 실리콘 밸리 역사와 회사들의의 역학 관계, 미국 역사, 미국 역사와 한국 역사와의 관계 등등. 마치 ‘지식의 주크 박스’ 같습니다. 투어 소개에 ‘역사와 인문 기행’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입니다. 기억 깊숙히 묻혀있던 역사 지식의 파편들을 떠올리며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으로만 남았을 건물, 회사, 학교 등등이 동선까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누가 얘기해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찬 밀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애플 본사를 시작으로, 구글 본사(여기서 점심 식사합니다.), HP 차고,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교 이렇게 1부가 진행되고, 그 다음에 샌프란 시내관광이 시작됩니다. 사실 트윈 픽스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샌프란의 여름 날씨가 안개가 자주 끼는 날씨더라구요. 저희는 그래서 포기하고, 팰리스 어브 파인아트를 둘러봤습니다. 금문교를 가는 길에 구 시가지를 천천히 돌아보면서 샌프란 고유의 집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금문교는 다행이 안개가 조금 걷혀서 전망대에서 잘 보였습니다. 전망대도 두 군데를 들러서 전망하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중간 중간 가족들끼리 사진 찍고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주어집니다. 복잡한 도로에서의 운전과 주차의 피곤함에서 벗어나고, 흘러가는 풍경들을 기억에 붙잡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두번 세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