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8살 아들내미와 저희 부부 3명이서 9일 일정 샌프란 요세미티 1번국도 산호세 여행 후기 남겨요
가기전에 미여디에서 많이 도움받아서 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리구 카페후기에 많이 중복돼는 내용은 빼고 후기 남겨볼께요
1. 대한항공으로 샌프란 입국했는데 MPC 줄은 3팀정도밖에 없더라구요
다행히 MPC 준비하고 가서 MPC라인에 서서 입국심사 2,3분컷으로 짧게 받고 정말 일찍 공항빠져나왔습니다
아마 아이델꼬온 가족이라 입국심사시 질문은 뻔한거 어디가냐 언제떠나냐 직업이뭐냐 음식에 고기류있냐 등등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2. 샌프란 치안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고 갔는데 막상가니 여느 다른 대도시와 다를게 없는 사람 넘치는 활기찬
도시였습니다
저희가 간 기간에 마침 국제경기가 있는거 같던데 그거때문인지 냄새도 별로 안나고 노숙자들도 제 기준으론
너무 양호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8살 아들내미는 노숙자 싫어해서 첫날 다닐때 조금 불편해하더라구요
아무튼 시내호텔을 유니온스퀘어 맞은편 4번가 메리어트에 잡았는데 저녁 8시까지 (8시정도에 해가집니다)
치안걱정없이 너무 잘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우범지대는 가지 않았구 관광지만 다녔습니다 )
3. 소토마레와 인앤아웃 등등의 맛집
너무 유툽을 보고가서 기대를 많이 한 까닭일까요? 소토마레는 그 가격에 먹기엔 돈이 아까웠구
인앤아웃은 명성에 비해 그닥 ㅋㅋㅋ 제 기준엔 다 한번 먹어보면 다시 안먹어봐도 됄맛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음식 쇼핑 커피 등등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그런지 샌프란프리미엄 아울렛가서
쇼핑사올만한게 없었구 음식도 제가 쫌 까다로운편에 속해서 그런지 그닥 다 고만고만..근데 환율생각해서
돈가치 생각하면 다 괜히 먹었다 싶었어서..게다가 밥 먹어야 하는 남편때문에 판다익스프레스를 제일 많이
이용했고 2인용밥솥 타겟에서 첫날 소토마레 다녀온후 구매해서 밥해먹고 다녔습니다
4. 데이터 로밍
제가 업무상 핸드폰 사용할일도 있었고 마침 엘지유플러스에서 로밍데이터 행사를 저렴하게 해서
남편이랑 로밍신청하고 갔는데 제일 후회스런 일이였네요
전 요세미티에서만 데이터가 안터질줄 알았는데 차몰고 가다가 조금만 사람사는 거주지역을 벗어나면
데이터 안터집니다 ㅠㅠ 저희 부부는 완벽꼼꼼한 편이 아니여서 갈 지역과 숙소만 예약하고 온 여행이고
나머지 세세한건 차 안에서 검색하면서 다닐려고 했는데 툭하면 안터지는 데이터때문에 속터지는줄알았습니다
데이터 준비하실때 일행분들과 데이터로밍 이심 유심등등 한가지로 통일하지 마시고 여러경로 준비해가시는거
추천립니다
5. 구글지도 오프라인
위에 같은 맥락으로 요세미티에서만 안터질줄 알던 데이터 차량 이동시에 중간중간 안터지는곳 많으니
렌트하실분들은 요세미티 제외하고도 다니실 경로 미리미리 오프라인 다 꼼꼼히 준비해가세요
6. 샌프란 주차
샌프란과 샌프란 교외 주차는 파크모바일이라는 앱이나 QR코드 스캔해서 결제하는 시스템인데
물론 무인결제 정산기도 있지만 없는구역도 있어서 파크모바일 접속해서 결제해야하는거 필수입니다
문제는 파크모바일이 접속된 IP주소가 해외이면 ( 로밍이여서 한국IP로 접속됀다합니다 ) 바로 차단돼서
주차비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둘다 로밍해갔으니 당연히 결제불가 주차구역에 무인결제기 있는곳만 찾아서
결제 해야하기에 주차장 찾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전화결제 시도해도 파크모바일결제링크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하는데 어떤 브라우저로 접속해도 IP주소가 미국이 아니면 접속이 안됍니다 ㅋ
무인결제기 없는곳도 많으니 렌트하실분 이심필수입니다
7. 요세미티내 데이터와 전화
요세미티 데이터 안터지는줄 익히 들어서 알고갔지만 이정도로 안터질줄 몰랐습니다 ㅋㅋ
롯지내 와이파이고 뭐고 다 소용없더라구요 전화까지 같이 안터지고 숙박시설엔 사람들 바글바글하지만
조금만 벗어나서 다니다보면 뷰포인트 같은 지역아닌이상 나 하나 어디 넘어지고 다쳐도 도움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할정도로 넓은곳이니 투어로 가지 않고 저희처럼 개인적으로 움직이시는분들이면
미리미리 루트 노선등등 꼼꼼히 준비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흰 요세미티 2박3일 있었지만 정말 수박겉핥기로 구경다니기 바뻣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시 시간이 허락됀다면 5,6일정도 그 안에서만 지내도 돼지 않나 싶을정도로 힐링돼는 시간들이였네요
밸리롯지1박, 커리빌리지 텐트1박했지만 텐트1박은 가족분들은 비추, 낭만있는 싱글들까지만 하루정도는
어떻게 버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8. 미국내 운전
시내운전은 표지핀 같은게 아무래도 영어다보니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시내는 주차표지판부터 여기저기 신경쓸게 확실히 많았구 시내만 벗어나도 STOP 사인으로 인해
사거리 신호등도 거의 없고 우리나라처럼 고층빌딩이 빽빽하지 않아서 인지 시야도 넓고 눈도 편안해서
큰 어려움없이 운전하고 다녔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시차적응으로 인한 피로감, 그리구 워낙 땅덩어리가 넓기에
지역간 이동에 장시간 운전이 정말 체력을 갉아먹는 ㅠㅠ 저희남편은 구내염 심하게 나서 고생많이 했습니다
요세미티내에서 글레시어포인트 가는길, 티오가로드 는 운전 난이도가 꽤 됍니다
전 서울시내 운전만 수년차인 출퇴근 운전 워킹맘이지만 위에 도로는 5분도 못하겠어서 남편이 전담
아주높은 고도에 1차선밖에 없고 옆엔 낭떠러지에 우리나라 남한산성 올라갈때 보는 노란색 보호가드 같은게 없기에
저처럼 겁많은 아줌마는 운전안하시거 추천드립니다
9. 팁문화
미국은 배달비를 내는데도 또 팁을 따로 주네요
우버이츠 주문하다가 배달비까지 결제하려다보니 팁창이 뜹니다
노팁하려다 챗GPT에 급하게 물어보니 거리에 따라 3불에서 5불정도 아님 음식값 10프로까지 팁 주는게 관례라고..
노팁하려다 웬지 내 음식 배달안해줄거같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팁을 내봅니다
10. 트레이더조
선물용으로 커피콩 초콜렛 1.5불인가 짜리 자그마한거 가성비 젤 좋고 회사에 돌리기도 좋고 맛도 제일 좋네요
(미국스러운 고급스런 초콜렛맛이 나네요 가성비 너무좋습니다)
과일도 트레이더조 과일이 젤 맛났던거같습니다 납작복숭아도 오랫만에 맛보았고 울나라 겨울에만 볼수있는
엔비사과가 있더라구요 칼집있는 과도랑 가위 전 여행갈때 늘 챙겨가는데 과일사서 먹을때 유용합니다
사과는 엔비랑 갈바 허니비? 종인가 3가지가 젤 맛났던거 같습니다 (사과쌉니다 많이 드시고 오세요)
이정도 생각나네요
다시 간다면 요세미티 일정을 늘려보고 샌프란 금문교 뷰 포인트 3,4군데 다 돌아보고싶구
스탠포드 대학교 시간없어 후딱 돌아봤는데 여유있게 구경해보고 싶은마음이네요
전 워낙 후딱후딱 빨리빨리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게다가 아이도 있기에 일정 정말 느슨히 짯다고 생각하고
갔는데도 많이 빡빡하고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
40대 중반이여서 그른가요 시차적응 힘들었고
숙소 자주 옮기는거 아이랑 아침에 짐싸서 차에 싣고 이동하고 젤 힘들었던거같아요
카페에 서부일정 많이들 질문하시는데 워낙 지역간 이동거리 너무 길고 시차적응으로 낮운전
사실 매우 졸리니 다들 욕심많이 내지 마시고 설렁설렁 다니시길요
그리구 요세미티같은 웅장한 국립공원은 사실 3,4일에 구경하고 마음에 담을만한 규모가 아니라서
그런지 몇일있는것만으로 많은 감동과 벅참을 느끼고 옵니다 그래서 인지 요세미티 다녀오고나선
그 멋있다는 1번국도도 아무 감흥없이 피곤에 쩔어서 돌아다니게 돼는 후유증이 있더군요 ㅋ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후기 마쳐볼께요
이번 여행도 떠날수 있음에 감사했고 다시 돌아올 내 집이 지구 어디 한켠에 있다는게 감사한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