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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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욕 가기 전에 서부의 갬성이 너무 그리워 고민 끝에 9시간 45분 경유로 샌프란 당일치기 여행 후기를 올려봅니다 ㅎㅎ
경유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것이었고 가기전에 사람들이 힘들다, 기절한다 등등 시도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난 왜인지.. 괜찮을 것 같았어..⭐️
그리구 대만족..⭐️
11:45AM
샌프란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 하고 캐리어 찾은 후 바로 쓰루하고 바트를 타고 파웰역으로 갑니다.
애플 지갑에 클리퍼 카드 다운 받아 미리 충전해서 쓰니 표 사느라 시간 소모 없이 빠르고 편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1:40PM 파웰역 도착
역에서 올라오자마자 펼쳐지는 미친 풍경에 입틀막..
오기 잘했다..잘했다 나자신!!!!!!
속으로 열 번 외쳤음.
트램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한국인 여성 두 분 보이셔서 상부상조로 서로 찍어주소 쿨하게 떠남 ㅎㅎ
1:50PM
유니언스퀘어로 몇걸음 걸어가니 공연같은 걸 하더라구요? 엄.. 알 수 없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인파가 많아 살짝 보다 도망침. 약간 종교행사 같기도.. 어떤 나라 문화 행사 같기도..냐하바라똘라미아~ 이런 노래 나옴👀
걷다 보니 차이나 타운이 나오는데
댕 큼.
중국 유학생활을 했던지라 차이나타운에 1도 감흥이 없어 그냥 빨리 벗어나고 싶었음..
귀에서 피가 날 것 같은 차이나타운을 지나..(너무 크고 너무 시끄러워서 진짜 기빨림..)
시티라이트 북스토어로 갑니다.
저는 걸어서 구석구석 다 보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무조건 걸어서 갑니다.
미국 한정 5만보 걸어도 지치지 않음ㅋㅋ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
2:15PM 시티라이트 북스토어
입구부터 이뻐..
너무 이뻐..
🫢
이게 무슨 갬성이람..
뉴욕의 스트랜드 북스토어보다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서점이 그림같아..
길 건너에서 운 좋게 버스킹 관람..
이게 서부 갬성이지.. 그래 이거였어..
좋다..오길 잘했어…
또 10분정도 걸으니 워싱턴 스퀘어 도착!
2:30PM
아..
름..
다워..
평화로워..
출출해서 벤치에 앉아 머핀 하나 까먹고
사진찍으면서 앉아 있으니 옆 벤치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께서 이쪽 방향으로 찍어야 더 이쁘단다 껄껄~
하고 코칭해주셔서 이쁘게 카메라에 담고 이동!
이제 극기 시작.
트램을 안 탔어? 죽을 각오해.
이뿌죠?
트램타세요.
왜냐구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어요.
이제 내가 샌프란에 온 목적을..
인앤아웃~
3:00PM
맞아 난 먹보니깐.
피셔맨즈워프에 위치한 인앤아웃으로 햄부기 머그러.
북적북적왁자지껄북닥북다닥햄부기햄북
음 LA에서 먹었을때의 감동만큼은 아니었지만 햄부기는 사랑이니까..😘
필수로 마그넷 구입해줘야져
여기서 중요!
마그넷은 차이나타운에서 사세요..
가격 2배 차이남.. 껄껄
저 멀리 기라델리가 보이지만 가지 않을게요..
3:40PM
피션맨즈워프 구경
유명한 부딘베이커리
여기서 꼭 클램차우더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차 적응 못한 위장이 인앤아웃 소화를 거부함..
한국에선 햄버거 세개도 먹을 수 있잖아..ㅜ
슈퍼두퍼도 먹을 계획이었는데 못먹었네요 ㅠㅠ
정말 궁금했던 알카트라즈
흉악범들만 가두어놓는다던 감옥..
사진보다 실제 눈으로 보면 훠얼씬 더 가까이 보여서 너무 신기했어요.
헤엄치면.. 탈출 못하나?
저기서 우리가 보이려나..
출소하면 착하게 사세효..
하늘이 꾸리꾸리하지만 나쁘지 않은 날씨
Pier39 유명인사들 보러 갑니다
엥간히 엉엉엉엉대서 좀 시끄러운데 그래서 귀여움ㅋㅋ
귀엽긴 한데 냄새 오져.. 너네 물에 들어가서 좀 씻구나와 ㅜㅜ
샌디에고에서 봤던 애들보다 기력이 없어보였음ㅋㅋ
4:30PM 마켓구경
갑분 올드카 행진 포착!!
올드카들이 줄지어 지나가는데 장관이었어요.
동호회인가..ㅋㅋ
좋은 구경했습니당
5:00PM
트조가 보이길래 들어가보니 금문교가 따악
이걸로.. 본걸로 칠게요..
날이 흐리고 안개가 많아 금문교 포기ㅜ
그래두 운좋게 트조에코백이 수북히 걸려있어서 두 개 사고 짐 한번에 옮겨 담아서 편하게 들고 다녔어요!
트조 노스비치점 근처에 인적이 드물고 펜타닐 중독되셔서 숙인 자세로 멈춰 계신 분(일단 타인이니 극존칭)을 보긴 했지만 딱히 위험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물론 대낮이었고 미국을 자주 와봤고 겁을 상실한 스타일이라 그런 것임..ㅋㅋ
5:20PM
갈까말까 고민하다 가 본 러시안 힐의 롬바드거리
음 수국이 안피어서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온김에 보는거져 ㅎㅎ
차들이 정말 조심조심 처언천히 내려옴 ㅋㅋ 귀염
6:20PM
다시 파웰 스트리트로 돌아와 마지막 감상에 젖어있다 해가 지기전에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날씨가 좋아 안개가 없으면 금문교도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금문교 실시간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안개가 많이 낀 것을 보고 과감히 포기하고 가까운 곳만 여기저기 걸어다녔어요!
뚜벅이로만 5시간 정도 여유롭게 구경했으니 택시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더 많은 곳을 관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체력은 전혀 소모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뉴욕 도착해서 숙소가서 씻고 바로 나와 야구경기 보고 하루종일 놀다 들어오니 오히려 시차적응도 한방에 되었고, 미국이라는 도파민이 저에게 지침 따위를 허락하지 않았어요 ㅋㅋ
(물론 개인차 있음 주의)
올 가을에는 보스턴 경유를 해보려고 했는데 델타가 계속 결항을 때리고 비행시간을 바꿔대서 걍 댄공 직항으로 바꾸고 뉴욕에 바로 가요 흙..
그치만 아직 기회는 노리고 있습니다.. 스케쥴은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ㅎㅎ
저는 부산사람이라 샌프란같은 항구도시에는 크게 감흥 없어서 경유여행을 했는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시차에 익숙하고 체력 좋으신분들은 한 번 경험해 봐도 나쁘지 않을 듯요? ㅎㅎ
P.s. 캐리어!
캐리어는 공항에 저보다 몇시간 더 먼저 도착해 있더군요 ㅋㅋ
분실할까봐 댕 쫄았습니다만
새벽 도착 비행이라 승객이 적어 그런지 센터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더군요.
수화물표 확인하고 건네받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바쁜 시간에는 공항에 오래 방치되어 도난이나 분실 위험이 크다고 하니 정 불안하신 분 들은 공항내의 짐 보관소에 맡겨놓고 비행전에 부치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꿀팁 정리
1. 클리퍼 카드
휴대폰 전자 지갑에 미리 다운받아 저장>실물카드 비용 안 내도 되고 바로바로 충전해서 쓸 수 있음!
2. 트램
체력 안 좋은 사람이나 더운날에는 트램 꼭 타기!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빡세요..
3. 마그넷
차이나 타운에서 사기(가격 두 배 이상 차이남. 현금가 더 싸게 받는 곳도 있으니 현금 준비!)
4. 피셔맨즈 워프
바닷가라 바람이 꽤 많이 부니(모자 한 번 날라갈 뻔) 얇은 겉옷 준비하기! 모자 동여매기
5. 금문교
가기 전 실시간 웹캠 보고 안개 없는 맑은 날 가기
6. 장시간 경유시 캐리어 분실 위험 있으니 공항 내 짐보관소에 유료로 맡기고 탑승 전에 부치기!
이상 여기까지
질문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