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2025.05.13.
저녁에 샌프란 도착. 공항에서 리프트 타는데 너무 추웠음.
Carlton Hotel Nob Hill에 묵었음. 리퍼비시해서 그런지 깔끔했음.
2025.05.14.
호텔근처 Jane on Larkin이라는 곳에서 아침 먹음(맘에 들어서 여기 3번 방문)
페인티드 레이디즈와 알라모 스퀘어 파크 방문. 생각보다 집들은 색이 바래보였고, 예쁘지 않았지만 사진 찍음. 햇빛은 따가웠는데, 바람은 엄청 붐. (유럽이나 미국이나 노상방뇨가 많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샌프란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런건지, 홈리스가 많아져서 그런건지, 지린내가 정말 강하게 났음-_-)
교통패스는 뮤니 7일권을 끊어서 다님.
힙하다는 Hayes Valley로 이동했지만..힙한 건 모르겠고, Salt & Straw에서 허니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났음. 또 먹고 싶었음.
샌프란은 못 보던 꽃들이 많아서 이쁘긴 했음. 어떤 사람은 길거리에서 꽃향기가 나서 좋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음. 트레이더스 조에 핸드크림을 사러 갔다가 넘나 맛있어 보이는 사과(그 중에 슈가비 사과는 개맛있었음 강추함)들을 사옴. 이마트에서 팔았다가 요즘은 없어진 엔비사과가 있어서 같이 샀는데, 슈가비가 엔비를 쳐바르는 수준임. 건강해 보이는 오가닉 당근 주스도 하나 사 먹어봄.
날씨가 좋아서 금문교가 보일 것 같아 코잇타워에 방문함. 엘베는 그냥 계속 장식인가 봄. 13층까지 걸어올라감. 죽을 뻔. 그래도 샌프란이 한눈에 다 보여서 좋았음. 다행히 사진 다 찍으니까 유리 창문을 닫아서 타이밍이 좋았음. 뭔가 샌프란은 처음인데, 도시가 예쁘다는 느낌은 안 들었음. 그냥 스페인 시골도시 같은 느낌임. 배가 고파서 Original Joe’s 라는 곳에서 사이다와 미트볼 스파게티를 먹음. 좀 비쌌음. 바에 앉았는데 우연히 옆에 아줌마랑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둘째 딸이 나파밸리에서 일하는데, 명함을 주면서 가게 되면 자기 딸에게 말하면 패밀리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고 했으나, 난 계획에 없어서… 그냥 패스함. 좀 아까움. (2주째 여행하는 건 오랜만이라 진짜 피곤했음.)
2025.05.15.
금문교 방문. 1937년도 준공이라고 하는데, 일제시대 그것도 일본 제국주의가 전쟁으로 서서히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서 대한제국에 빨대 꽂고 밑바닥까지 탈탈 싹쓸어가던 때였다는걸 생각하니 새삼 대단하게 보였음. 금문교 건너서 전지현 별장이 있다고 들은 소살리토도 가보려다가 그냥 스킴함. 중간 정도까지 도보로 건너봤음.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음.
Palace of Fine Arts가 예뻤음(역시 클래식이 진리). 인앤아웃버거로 점심 해결. 오형제 버거보다 기름이 적고 담백한 맛이었음. 감튀도 기름이 적었음. 케이블카도 타봄. 내가 아는 그 케이블에 매달린 기구가 아니어서 좀 놀랐음-_-롬바드 스트릿에 가려고 탔는데, 신기해서 유니온 스퀘어까지 갔다가 다시 롬바드로 돌아옴. 유니온 스퀘어 닌텐도 매장에 줄이 미친듯이 길었음.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 날이었나 봄.
친구가 추천한 돌로레스 공원에 가 봄. 언덕이 꽤 놓아서 샌프란 전경이 거의 다 보였음. 관광지로 유명하기 보다는, 로컬들이 많이 가는 것 같았음. 샌프란 사는 친구가 강추했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았음.
2025.05.16.
그 유명하다는 피어 39에 가봄. 어떤 사람은 여러 군데 가본 미국 피어 중에 제일 예뻤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그랬음. 샌프란이 첨부터 별로 맘에 안 들어서 다 촌스럽게 보였나 봄. 바게뜨 볼에 나오는 클램차우더 하나 먹어주고, 바다사자도 보고, 웨이모를 불러서 타고 트윈픽스에 감. 웨이모 겁나 신기해서 3번이나 탐-_-
중간에 기라델리 초콜릿을 4개나 사서 먹어봄. 음..그냥 초콜릿이었음.
트윈픽스는 알라스카만큼 추웠음. 미친…ㅋㅋㅋ 그치만 노을이나 야경은 약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음. 내려울 때도 웨이모를 불러서 탐. 밤이라 좀 걱정이 됐지만, 운전 잘 했음.
2025.05.17.
페리빌딩과 엠바카데로를 보려고 했으나, 출국하는 날이어서 페리빌딩갔다가 Gott’s 에서 딸기 쉐이크만 먹고 옴. 괜춘햇음. 추천함. 웨이모 한 번 더 타주고. 사진찍고. ㅋㅋㅋㅋ 여행 마무리 함.
샌프란은 그닥 다시 가보고 싶은 동네는 아니었음. 예전엔 진짜 뭐 예쁜 도시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더럽고, 촌스럽고, 위험해 보이고 물가는 비싼 그런 동네인 듯.
나파밸리나 버클리대도 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피곤하고, 여유가 없어서 스킵함. 샌프란에서는 차도 많이 렌트해서 다닌다고 하던데, 귀찮아서 안 했음. 메트로는 몇 번 안 탔는데, 베를린 트램하고 같은 기종인 듯 보였음(지멘스)
근교를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