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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다녀온 여행 후기입니다.
사는게 바빠 후기를 남긴다고 해놓고 이제서야 쓰네요. 죄송합니다. 가족분들은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
숙소 관련해서도 정말 고민이 많았고 시내투어 관련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물론 마이리얼트립에 있는 투어나 숙소도 정말 훌륭한 곳이지만 진짜 현지에 오래 사신 분의 투어 그리고 그분들의 삶에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몽클레어B&B와 미캠님과 함께하는 시내투어는 제가 미국여행중 결정한 일 중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갈때는 없었는데 현재 미여디에 미캠님이 진행중인 투어랑 B&B 가 있는데 후회 없으실겁니다.
저도 한참 고민하고 선택했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처음 미국캠핑을 알게 된건 가족들과 첫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고 궁금한 정보들을 서치하던 중이었어요.
미여디 카페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찾아 검색하는데
정성들여 쓰신 답글 닉네임이 눈에 익어 그분이 쓴 글을 다 찾아보고 그렇게 타고타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댓가없이 정성들여 공유해주신 정보들을 보며
이분이라면 같이 투어를 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미국 일정 중 하루를 온전히
투어에 매진해야겠다는 결심에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요즘 미국 치안이 안좋다는 뉴스를 여러번 접한터라
함께 동행하여 차로 이동하는 투어가 좋겠다고 생각했고
돌아가는 길에 숙소까지 함께 예약해서 귀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직접 운영하는 민박까지 예약하게 되었네요. 결과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이었고 가족 모두 만족한 일정이었습니다.
투어는 가이드님과 차로 처음부터 동행합니다. 저희 숙소로 픽업을 와주셨고요. 개인 사정으로 가족 구성원이 초반 투어에 참여를 못했는데 저희 가족끼리만 하는 투어여서 유동적으로 일정도 조정해주셨어요.
혼자서 갔다면 알지 못했을 현지인 스팟을 찾아서 금문교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가야할 관광 스팟, 소살리토, 스탠포드 대학교까지 일정을 함께 조율해서 다닐 수 있었던게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매싱 범죄 이슈로 차량 이동시에 설명을 해주시고
보통은 차를 지키고 기다려주셨어요. 차량 내에 캐리어를 싣고 다녔는데 안심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바로 숙소로 가는 일정이어서 가는 길에 아울렛도 잠시 들르고 트레이더조까지 들러서 사고 싶던 것들도 구매할 수 있었고요.
숙소에 도착해서는 저희 가족, 그리고 두 분 부부와 함께
미국 생활,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같이 내어주신 와인과 푸아그라 맛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지인 집에 놀러온 것 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그냥 민박집에 하루 묵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숙소도 깨끗하고 넓고 무척 편안했고요. 현재 미국 생활중인 가족에게 필요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보낸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직접 만드신 한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생일상을 받은 것처럼 정성스레 준비해주셔서 모두 감동했지요. 사모님이 새벽부터 요리해서 차려주셨는데
가족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정성에 감사해요. 식사 후 깜짝선물도 챙겨주시고 (이건 저희만의 비밀로 ㅎㅎ)
비행기 시간 전에 공항까지 드랍까지 해주셔서
완벽한 투어 - 완벽한 민박 마무리였습니다.
두 분 다 선한 인상으로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배웅해주셔서 미국 여행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습니다.
하루 투어하고 하루 머물고 떠나는 것이 아닌
미국에 살고 있는 지인과 하루를 보내고 가는 것 같아
마음이 훈훈했어요. 가족 모두 같은 생각입니다.
다음에 미국에 가면 또 뵙고 싶네요.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 무탈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