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땡스기빙 연휴 때 la를 다녀왔습니다. 렌트를 하지 못하여 우버 값이 엄청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첫 캘리포니아 여행이었는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를 좋아하는 지 단번에 이해했습니다. 여유가 그냥 넘쳐요. 날씨가 끝장납니다. 왜 캘리 사람들이 그렇게 캘리 스타일이 있는지 납득이 가요. 이런 환경에서 살면 저도 여유 철철 인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치안은 정말 안전하진 않았습니다. 여자 3명(모두 동양인)이 여행했는데 캣콜링도 많이 당했어요. 그리고 겁나서 대중교통도 이용해보지 못했네요. 우버 값이 정말 많이 들었지만 안전한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런 로스앤젤레스 여행에서 기억에 남았던 세 군데를 소개하려고 해요
- 게티센터
게티센터는 게티빌딩인가 게티파크와 달라요. la에 게티 어쩌고가 두 군데가 있는데 따로 예약해야합니다. 저는 그 중 게티센터만 다녀왔어요. 여기서 꿀팁은.. 미술관이나 박물관같은 전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게티센터에서 하루 종일 있으셔도 될 듯 해요. 규모도 절대 작지 않고 저는 오후 두세시쯤 갔는데 시간에 쫓겨서 다 보지도 못했습니다ㅜㅜ
그리고 게티센터 정원도 엄청 예뻐서 그냥 힐링하기도 좋고요.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아요. 일몰 즈음에 건물에서 보는 풍경도 멋집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쯤 정원 구경하려고 나왔는데 햇빛의 색감이 예술입니다. 정원이 정말 푸릇푸릇하니 예뻐요
소장품 섹션 별로 파빌리온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각 파빌리온 크기와 규모도 커서 제대로 둘러보려면 정말 하루 종일 쏟아야 될 것 같아요ㅜ
여유로운 게티 관광자들과 대비되는 la의 교통체증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ㅋㅋ
게티센터는 정말 전시뿐만 아니라 건물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나하나 좋고 여유로웠어요
-산타모니카
막 카리브해같은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니지만 푸른 빛 예쁜 바다입니다. 여유롭게 걸어다니는 갈매기들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수영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어요.
화창한 날씨에 해변가 거니는 것만큼 좋은 행복이 흔치 않죠..
-더 라스트 북스토어
책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 추천입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고 근처 치안이 막 좋은 편은 아닌데 그냥 우버타고 가세요 ㅎㅎ 이 공간 자체는 무척 좋습니다. 입장하기 전 일정 크기 이상 가방은 맡겨야 해요. 소지 불가입니다
lp 섹션도 감각적이게 디피되어 있습니다. 총 2층규모이고 느즈막히 둘러보니 약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서점 규모도 크고.. 여유로운 공간이었습니다
할리우드 파크를 직접 가게 된다면 렌트를 추천드립니다.. 우버타면 할리우드 사인에 갈 수는 있지만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어요. 우버가 안 잡혀요 . ㅎㅎ ㅜㅜ
공간 자체는 좋았어요. 산책, 피크닉하는 사람도 많고 뭐 있는 건 할리우드 사인밖에 없지만 그 사인이 주는 낭만이 있죠
시간 여유롭다면 돗자리 깔고 피크닉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