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있을까 생각해하며 1년전 마일리지로 In-샌프란시스코, Out-라스베가스 항공권을 발권해두었었습니다.
차곡차곡 준비해서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서 다시 오고싶다는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두번째 미서부여행을 꿈꾸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1일차(샌프란시스코 공항, 핸들러리 유니언스퀘어 호텔,유니언스퀘어,수퍼두퍼버거, 이케아, 롬바르디, 피셔맨워프, 피어39, 트레이더 조, 메이시스백화점)
16:45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
일년전에 발권해 둔(마일리지 차감) 비즈니스석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미국여행에 대한 기대도 컷지만 난생 처음 이용하는 비즈니스 좌석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내가 언제 또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할 일이 있을까... 제대로 즐기자...
하지만 제 위는 크지 못했네요... 두 번 주는 식사만 먹고 라면이라던지 간식을 먹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10:45 샌프란시스코 공항도착, 바트타고 파웰역까지 이동
비즈니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입국심사 줄까지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부부 같이 입국 심사했구요... 남미계 남자 심사관은 나이스했지만 질문은 많았습니다.
여행 왔지? / 어디 가니? / 며칠 있니? / 예전에 온 적 있니? / 어디서 머무니?(출력물 보여주려니깐 괜찮다네요.) / 그럼 돌아가는 날이 언제니?(며칠 있냐고 물었기에 예상 못한 질문인데다가 요거를 이상하고 빠르게 말해서 잘 못 알아들으니까 '오. 미안 내가 너무 빨리 말했구나 다시 말해줄게.... 친절친절) / 먹을거 가져왔니? / 신랑만 지문 찍고... 잘가 좋은 여행해. 끝....
긴장했던 입국심사가 끝나니 날아갈 것 같더군요...ㅋㅋㅋ
짐 찾고 바트타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합니다.
(신랑은 아이폰이 있어서 애플페이 앱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했고 저는 바트 티켓을 구입했어요. 3불이라도 아껴보고자 페이퍼티켓을 구매하려 했지만 없었어요. 못 찾고 있나해서 인포에 물으니 온니 카드티켓만 된다고 합니다. 이제 바트는 페이퍼티켓 운영을 안하네요.)
12:30 핸들러리 유니언 스퀘어 호텔 도착
일정 전 짐 맡기기 위해 들렀는데 추가비용 없이 얼리체크인 가능했습니다.
미서부 여행 중 머물렀던 호텔 중 가장 비싸고 가장 좁았습니다. 살짝 쿰쿰한 냄새도 나고.... 청소상태는 깔끔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안내문 보니 100년이 다 되어가는 호텔이더라는....^^
13:00 유니언 스퀘어, 수퍼두퍼, 이케아
유니언 스퀘어를 지나서 마켓스트리트 쪽으로 이동해서 수퍼두퍼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프렌차이즈 햄버거 중 먹어본 중 최고 불맛 나는 고기와 빵과 야채의 조화.... 또 먹고 싶어지면 어쩌나....
햄버거 먹고 이케아 잠시 들렸습니다. 저희가 햄스터를 키우는데 햄스터 집사들 사이에 핫한 냅킨지를 구매하기 위해서지요. 생각외로 이쁜 냅킨지가 별로 없어서 하나밖에 못 샀네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케아 디스플레이는 한국이 더 근사해요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파웰역 근처 마켓스트리트를 주로 걸었는데 노숙자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음 못 볼 광경도 많이 봐요.... 안전에 위협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심리적인 타격감이 정말 컸습니다. 왠만하면 마켓스트리트 위쪽으로 다니세요.
14:30 케이블카 타고 롬바르디&러시안힐
10월인데 아직 수국이 있다니.... 러시안힐과 어우러져 인상깊었습니다.
15:20 다시 케이블카 타고 피셔맨워프 사인으로, 피어39, 보딘
16:30 도보로 트레이더 조 이동, 내일 아침 장보고, 선물도 사고
17:00 케이블카 타고 유니언스퀘어쪽으로 이동
차이나타운이 종점인 케이블카를 타서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 해가 지기 시작하는 샌프란 거리 산책. 샌프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네요.
18:00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19:00 숙소로 돌아와 하루 마무리
케이블카로 시작해서 케이블카로 끝난 하루. 높은 언덕들과 케이블카에서 신난 관광객들(우리 포함...ㅋㅋ)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해질녘 분홍분홍한 색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