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_________________________
👓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아내와 아이들은 먼저 12시 3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제 비행기 시간은 저녁 11시 30분. 시간 차이가 너무나네요.
샌프란 공항에 같이 가서 체크인하는 거 봐주고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 가기로 합니다.
짐은 거추장스러우니 공항에 있는 Storage에 맡겼습니다. 30달러 받네요. 도둑 놈들 ㅠㅠ
( G 게이트 쪽에 Travel agency라는 곳에 맡기면 돼요 )
렌터카는 반납했으니 이제 바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Powerwell Street까지 왕복 20달러네요.
여기가 가장 핫했다고 하는 유니언 스퀘어가 있는 Powerwell Street 역인가 봅니다.
( 지금은 홈리스가 너무 많아서 상점이 점점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
쌀쌀한 기운에 근처 블루 보틀에 들려서 커피 한잔했습니다. 싱글 오리진 시켰습니다. 근데, 원래 원두를 고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안 물어보네오. 영어를 잘 못하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앞에서 내려주는 모습이 참 모던하게 예쁨니다.
맛을 보는데 산미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가체프인 것 같네요. 바깥 테이블에 앉아 분위기 잡으며 홀로 뜨거운 커피 한잔 했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SFMOMA 가 나옵니다.
티켓 사고 이제 둘러볼 시간!
7층부터 위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내려올 생각입니다. 엘리베이터에 층별 정보 표시해 놓은 아이디어 누가 냈을까요? 깔끔하고 멋지네요.
둘러보는데,
하~ 어렵습니다. 작가들은 뭘 표현하려 한 걸까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 발견하고 한장 찍었습니다.
빛이 반짝이는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구름이라고 하네요. 역시 추상화!!
이해보려, 머리쓰며 둘러보니 배가 고픕니다. 5층 카페에서 빵과 탄산수 마셨습니다. 이렇게 시켰는데 11달러 나오네요.
그냥 경치 값이라 생각하고 먹었어요.
층을 내려가며 둘러보는데 두통이 오네요.
역시 현대 미술은 어려운 것 같아요. 이해가 잘 안가요.
마지막으로 2층에서 둘렸습니다. 오늘의 마지막입니다.
2층 전시를 둘러보니 이제 좀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카메라 기술의 발달 때문에 이제 있는 사실을 그대로 그리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거기에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즉, 표면이 내면을 대표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작가들은 감정과 생각을 그리고 표면적인 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
심플해졌습니다. 감정과 본질은 실체가 없으니 추상적일 수 밖에요.
요약
미술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2층 무료 전시만 봐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