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살에 유학 온 서부는 참으로 많이도 바뀌었네요.
그때 같이 살았던 조카가 5살이었는데
어느덧 어른이 되어 언니가 온다니
휴가 빼서 저랑 3일 함께 해줬어요!
워낙 배려심 있는 친구라
저와 아이 입맛 배려해 간 식당마다
정말 다 맛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
특히 입짧은 초등 두신 어머님들 도움 되시면 좋겠어요.
우선 아시아나 기내식 정말 다 맛있었구요.
입 짧은 우리 첫째 딸 기내식 리필해 달라고 ㅎㅎㅎ
전복죽 타이밍만 조금 졸려해서 덜 먹고 나머지 클리어했어요.
스크린 모니터에 게임. 영화 등 있으니
아예 11시간을 안자버리더라구요. ㅎㅎ
LA 도착해 첫날 방문한 야드 하우스
어른 2 아이 2 미국 첫 끼라 좀 많이 시켰더니
거의 못먹었어요 ㅎㅎㅎ 양 살벌합니다.
한국식 비비큐는 고기가 약간 뻑뻑했고
일반 스테이크가 나았어요. 저 깔라마리는 진심 또 먹고싶어요.
아이 2이라고 페이퍼 크레용 주어 영어퀴즈 푸는것도 재미있었어요.
야드 하우스 바로 옆 스벅
마카다미아가 없어 그것만 뺀 화이트 플랫
음. 한국 최애 바닐라크림콜드브루인데
한국보다 별로였어요.
첫날 저녁부터 아이가 칼국수 먹고싶다고 해서
간 한인타운 근처 항아리 칼국수? 집이예요.
바지락 칼국수 해물 칼국수 맛 끝내주구요.
벌써부터 한식 먹으니 행복해집니다. ㅎㅎ
다음 날 샌디에고 가는 길 들른 인앤아웃버거
아이들은 치즈버거세트
저랑 조카는 더블치즈버거세트
유독 다른 감튀 하나 보이시죠?
우리 조카 여기서 나고 자라 완전 외국인 입맛 인정!
(팁)
세트 시켜도 단품보다 싸지 않으니
어른은 세트 + 아이들 버거만 추가 추천드려요.
감튀 거의 못먹고 다 버린.. ㅜ
햄버거만으로도 너무 배불러요. ㅎㅎㅎ
(입 짧은 아이, 소식가 엄마 기준이긴 합니다)
모자도 꼭 요구하셔서 사진 찍어주셔요!
샌디에고 시월드 강추!
물개쇼 오카쇼 바다사자쇼 시간 잘 체크하여 세개 클리어
놀이기구도 3개 클리어
아이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살고싶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팁)
여기 내부 물가 살벌해요 ㅜ
간단한 간식으로 츄러스 2 핫도그 2 파워에이드 1 스프라이트 1 샀는데 70불인가 나왔어요.
와 완전..... ㅜㅜ 가격도 안붙어있어서 대충 담았는데.
음식 안사먹으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마지막 대박! 맛집
10시 불꽃놀이까지 구경하고 호텔 그냥 갈까 하다가
살짝 배고파 시온마켓 근처 일본식 식당엘 갔어요.
조카가 검색해서 정확한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시온마켓 옆 일본식 라멘집입니다.
자꾸 강조하는 저희 입짧은 아이
포크 본으로 우려낸 일본식 라멘 1 클리어
둘째 치킨카스 덮밥 클리어
와 진짜 대박 맛나더라구요.
배고픈 것도 한몫했지만, 아이가 다음 날 또 가자고 할정도였습니다. ㅎㅎㅎ
사진은 아이가 먹고있는 것밖에 없어 죄송합니다^^;
마지막 추천은 바로 필즈커피입니다.
조카가 캘리에만 있다고 데려간 곳인데
왜 난 그동안 스벅만 알았던거니...
여기서 라이트 쪽 무슨 원두 골랐는데 즉석에서 갈아준
대박! 맛집 커피.
꼭꼭 가서 드셔보셔요.
그리고 사진이 섞였는데
조카가 사는 베가스 쪽으로 올라오다 들른 치폴레입니다.
흠. 멕시칸이나 타이쪽 음식에 취약한 저는
고수밥은 못먹어 패쓰하고
퀘사디아 안에 치즈. 스테이크만 넣었는데
음.... 처음으로 조카한테 돈 주고 다시는 안사먹고싶다고 했어요. ㅎㅎㅎ
저희 조카는 야무지게 이것저것 넣어 잘도 먹네요.
기특! 대견!
차가 막혀 4시간 정도 걸려 베가스 도착했는데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한국 이야기. 미국 이야기. 영어 표현 등 물어보며 오느라 시간이 하나도 안지루했어요!
내일부터 우리 조카는 출근하고
전 아이들만 데리고 다녀야 하는데,
우리 조카가 벌써부터 그립네요. ㅎㅎㅎ
여기 카페에서 도움 받아 저도 올려봅니다.
남은 2주 더 잘 놀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