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디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저도 뉴욕여행 후기올립니다. 가족여행 계획하시는 우리아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추석연휴를 껴서 다녀왔습니다. 초6, 초4 남아 둘 데리고 갔습니다. 어딜가나 전난리였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1. 항공권(추천)
항공권은 토론토를 경유하는 에어캐나다편을 올해 2월에 구입했습니다. 트립닷컴으로 구매했고, 트립닷컴에서도 열심히 대응해줬습니다. 참고로 이 비행기는 딜레이는 각오하셔야 됩니다. 토론토에서 인천올 때도 2시간 딜레이가 됐지만 미처 청소도 다 못했더라고요. 러시아 영공을 통과못해서 비행시간도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뉴욕가기 전주에 비행시간이 변경되서 이거 때문에 트립닷컴이랑 계속 연락을 했네요. 하지만 집에서 한분만 고생하면 됩니다. 4인가족 기준 직항보다 400만원 정도 저렴해서 추천합니다. 에어캐나다 연착대응도 괜찮았습니다.
2. 숙소(추천)
미드타운 이스트에 있는 킴벌리호텔에서 7박하였습니다.
이숙소가 좋은게 거실이 있고, 거실에 쇼파베드가 있어서 네식구가 넓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주방도 있었고요. 처음에 레지던스 메리어트 타임스퀘어를 예약했는데 출발 2주전에 변경했습니다. 가격은 7박에 510만원 결제했습니다. 록펠러센터 도보 10분, 크라이슬러빌딩 도보 5분입니다. 타임스퀘어로 다니는 버스가 집앞에 있습니다.
3. 관광지
우버는 타지 않았고요, 공항에 다닐 때 2번 택시(팁포함 맨하튼 들어올 때 98달러, 공항갈 때 95달러)를 타고 나머지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메트로카드를 구매했습니다. 얼만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7일동안 무제한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아주 잘 쓰고 왔습니다. 뉴욕지하철은 처음에 방향을 먼저 정하고 지하철 구멍(?)으로 내려가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 내려가면 다시 올라와서 길을 건너서 다시 내려가야되는데 이경우는 카드가 먹히지 않아(just used) 직원에게 부탁해야됩니다. 메트로카드 추천합니다.
자유의여신상은 스탠튼아일랜드에 가는 무료페리를 타고 보고 왔습니다. 편도 30분이고 배가 우측통행을 하기 때문에 스탠튼아일랜드로 가는길에 오른쪽에서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배 뒷편 데크를 열어놔서 거기서 보면 더 잘보입니다. 자유의여신상은 특별히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뉴욕갔는데 봐야되기에 다녀왔습니다. 배는 상당히 커서 줄이 많아도 충분히 탈 수 있습니다.(출퇴근시간은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나름 괜찮았지만 자유의여신상을 자세히 보고 싶으시면 유료페리를 타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인증샷만 있어서 자유의여신상 사진을 올릴께 없네요...
다운타운은 하루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오큘러스입니다. 페리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있습니다. 황소상도 있는데 사진줄이 너무 길어서 못찍었습니다. 증권거래소랑 월가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하더군요. 대충보고 지하철타고 숙소로 왔습니다.
센트럴파크, 날 좋을 때 가면 좋지요 저는 와이프가 꼭 가보고 싶어했습니다. 2~3시간이면 대충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돗자리 챙겨갔습니다. 쉽미도우(??)인가 사진에서 봤던데는 11시에 오픈하는거 같더군요. 저희는 아침에 가서 다른곳에 돗자리 깔고 놀다가 퇴근하려고 하니 넓직한 잔디밭이 열려있더군요. 아이들끼리 아이스크림도 사오라고 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현대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둘중에 1개만 다녀오려고 했으나 지난주에 비가 계속내려서 두군데 다 다녀왔습니다. 현대미술관은 현대카드로 와이프랑 둘이 무료로 다녀왔습니다. 메트로폴리탄에서는 인상파화가 작품들이 인상깊었네요. 중학교 때 외운 마네,모네,드가 등등 저는 dog뿔도 모르지만 르누아르 작품이 좋더군요..아이들과 굳이 한곳을 간다면 현대미술관 보다는 눈에익은 작품들이 많은 메트로폴리탄이 조금 나을 듯 싶습니다. 두곳 모두 추천합니다.
첼시마켓과 스타벅스리저브, 하이라인, 베슬 등도 하루 묶어서 다녀왔습니다. 첼시마켓 랍스타플레이스에서 랍스타와 스푸도 먹었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랍스타플레이스에 가면 한국분들이 반이상 계십니다^^저는 잠실에 랍스타 부페가 개인적으로 훨 좋았습니다. 이곳은 일단 먹는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네식구 30만원정도 나오는데 대접받는 곳에서 먹는게 나을 듯 합니다. 비추합니다.
스타벅스리저브도 괜찮은 곳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많은데 먹을 곳이 적어 자리경쟁이 심합니다. 위스키에 콜드블루타서 주는 커피 마셨는데 맛있습니다. 추천합니다.
사진은 하이라인파크에서 찍은사진과 베슬앞에 누울 수 있는의자입니다. 첼시마켓에서 하이라인파크를 따라 베슬까지 걸어갔습니다. 첼시지역은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베슬은 사람들 자살 때문에 폐쇄했다고.. 찝찝하긴 했지만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길에서 아이스크림도 많이 팝니다. 베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만한게 7달라를 받습니다.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는데 사줘야죠. 대신 주문은 자기들이^^ 하이라인파크 추천합니다.
뮤지컬 라이온킹은 출발 전에 인터넷 예약했습니다. 네식구 98만원정도 결제했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보기 위해 라이온킹을 예매를 했는데..이게 참 한국 뮤지컬도 딕션 안좋은 배우 대사는 잘 안들리는데 영어로 얘기를 하니 그리고 라이온킹은 노래보다 대사가 상당히 많습니다. 1부 끝나고 나오려다 돈아까워서 2부까지 봤습니다. 2부가 좀더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은 2부 내내 잤습니다. 라이온킹 재밌게 보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희랑은 맞지 않았습니다. 비추합니다.
브루클린브릿지, 덤보
마침 날씨가 좋은날 다녀왔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제일 좋았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인스타에 많이 올라오는 그 다리밑 사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들 어떻게 찍으셨는지 부럽습니다. 브루클린에서 맨하탄으로 걸어오면서 맨하탄보는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브루클릿 브릿지에 올라가는 방법을 몰라서 헤매다가 우연히 찾은 아이스크림 집에서 브루클린브릿지 보는것도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은 꼭 한숟가락만 주문하세요 미국은 숟가락도 스케일이 큽니다. 옆에 %커피라고 있던데 유명한 집이더군요.
4. 식사
일단 햄버거와 베이글 위주로 먹었습니다. 쉑쉑은 한국이랑 비슷했고요 파이브가이즈도 괜찮습니다. 양도 많습니다. 칙필레(치킨파는데)는 그냥저냥ㅎㅎ 에싸베이글은 숙소 옆에라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아침도 다른집에서 베이글을 먹었습니다. 베이글에 커피, 주스 한잔씩 먹으면 네식구 14만원 나옵니다..대단한 곳입니다. 조각피자도 먹었는데 한국이랑 비슷합니다.
스테이크는 파크가에 있는 벤자민 스테이크에서 점심특선을 먹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재즈바랑 스테이크집에 가려고 옷한벌 준비하고 갔었는데 숙소복귀하다가 배고파서 갑자기 스테이크집에 갔습니다. CK반팔티입고 들어갔는데 다들 정장입고 점심특선을 먹고 있더라고요. 스테이크집에 갈때는 옷을 조금 차려입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뉴욕 음식 원픽으로 골랐습니다. 맛있고, 뉴욕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면 왠지모르게 뿌듯합니다. 와인한잔에 콜라 시켜먹고 팁까지 해서 42만원 나왔습니다. 굳이 이집 아니라도 스테이크 한번은 추천합니다.
5. 보스턴
보스턴(하버드)은 뉴욕에서 일정을 보내다가 시간여유가 되면 가려고 하였습니다. 3일정도 매일 25,000보 정도 끌고다녔더니 얼추 맨하튼은 본거 같아 전날밤에 허츠로 예약했습니다. 하버드도 가보고 아이들과 미국동네도 보고 싶었습니다. 당일치기 렌트비, 기름값까지 2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하버드는 아이들보다 저희부부가 더 가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버드 추천합니다. 하버드에서 차로 15분거리에 뉴발란스 본사와 매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나이키만 다녀서 뉴발란스 신발브랜드는 잘 모르지만 신발종류가 많아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 신발하나 득템했습니다. 보스턴 가는길에 중간에 diner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김밥천국 비슷합니다. 계란후라이부터 스테이크까지 다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고속도로는 낮에는 한국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가로등과 중앙분리대가 없는데 다들 상향등을 키고 다녀서 밤운전이 상당히 힘듭니다. 아침부터 돌아다녀서 피곤하기도 하고요. 가급적 일정을 서둘러서 밤운전 시간은 줄이시는걸 권유드립니다. 던킨도너츠가 보스턴이 본사라고 던킨찾으러 돌아다니고, 하버드에서 커피마시고 놀다가 밤운전을 길게했더니 뉴욕 도착할 때쯤에는 상당히 힘이들었습니다. 편도 3시간반에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6. 야경
야경은 록펠러센터와 켄틀리플라자(??) 공원 두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야경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미리보시면 감흥이 떨어질 듯 하여 올리지 않겠습니다. 록펠러센터는 밤 10시 거의 다 도착해서 표를 샀습니다. 아예 늦은 시간 방문도 사람이 적어 괜찮을 듯합니다. 11시반 쯤 나와서 안전하게 숙소에 걸어서 왔습니다. 길에 사람들 많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켄틀리프라자는 그랜드센트럴역에서 지하철 1개거리입니다. 동네가 아파트단지라 공원까지 가는길 1층에 계속 식당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떠나 인위적인 록펠러센터보단 자연스러운 공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곳 모두 당연히 추천합니다.
7. 선물
선물은 저희 직원들 것과 아이들 학교친구들 것으로 샀습니다. 집안 어르신들 선물로 면세점 담배랑 양주를 사려고 했는데 환율이 지랄맞아서 양주는 코스트코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스타벅스리저브에서 텀블러를 샀습니다.
포장이 되있어서 사진을 못찍는데 도쿄자리에 뉴욕이라고 있습니다. 개당 30달러입니다. 잠깐 커피마시고 온 사이에 다 팔렸습니다. 다시 달라고 하면 줍니다. 저희 사는거 보고 옆에 독일 할머니께서 따님 둘이 뉴욕적혀 있는 텀블러 사오라고 했는데 저희께 마음에 든다고 어디있냐고 물어봐서 안내해드렸습니다.
아이들은 트레이더조에가서 1달라짜리 쵸콜릿이랑 하버드에서 볼펜 묶음 사왔습니다.
후기 쓰는데 거의 2시간이 걸리네요...미여디 카페에서 댓글 많이 달아주시는 분 게시글과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함을 전합니다. 7박 9일 일정으로 다녀왔고, 2월달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그 때부터 뉴욕찾아보는 시간도 즐거웠네요. 저희는 항공권을 싸게 구입을 하고, 경비는 조금 여유있게 써서 4인가족 선물빼고 1,500만원 정도 쓴거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여행준비하시는 분들께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