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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파크 다음 코스로 코로나도 비치를 다녀왔는데 가는 길부터 꽤 험난했어요.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코로나도 비치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단 하나뿐이더라고요.
그것도 40분에 한 대, 늦으면 1시간에 한 대라서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석양을 보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저는 결국 시간을 못 맞춰서 30분이나 기다렸습니다ㅋㅋ
그래도 버스를 타고 도착해 보니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비치 앞에 있는 유명한 호텔 델 코로나도도 구경하고, 버스를 한참 기다렸지만 다행히도 선셋 타이밍에 도착했는데 하늘이 물드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해변에서는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저도 뛰어들고 싶더라고요.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비치에서는 파티 분위기도 나고 여행객이 많아서 전혀 무섭지 않았고 호텔 델 코로나도 앞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도 호텔 투숙객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다운타운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시빅 센터 앞에는 노숙자가 정말 많았고 말 거는 사람들도 있어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거의 뛰다시피 빠르게 호텔로 돌아간 것 같아요. 그래도 샌프란보단 덜 무서웠네요.
코로나도 비치 자체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선셋 보실 분들 이동은 신중하게 계획해야 할 것 같아요. 정 불안하시면 택시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