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세쿼이아 국립공원 1박 2일 백패킹 --- 만화같은 풍경

그림같은 경치 : 요세미티

만화같은 경치 : 세쿼이아

수채화같은 경치 : 레잌 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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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화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끝없이 계속 이어지는 맑은 시냇물과 장쾌하게 이어지는 미네랄킹 산줄기에 아직도 눈을 품고 있는 웨스턴 디바이드의 뾰족한 첨봉들. 어둠을 뚫고 미지막 봉우리 등정 구간 획득 고도 600미터를 오르느라 무거워진 몸과 머리를 한방에 풀어준 최고의 자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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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0분 경 산행을 시작하여 2시간 30분 후에 알타 봉우리 밑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진행이 빨라서 이 페이스라면 봉우리에서 석양을 볼 수 있을꺼 같아 계획을 변경하여 배낭 놓고 봉우리 먼저 등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거기부터 등정이 너무 힘들어서 어둔 녘에나 정상에 올랐지만 그렇게 한 것이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가슴까지 오는 풀섶을 헤치고 가이야 지도에 의지하여 알타 메도우에 밤 12시가 다 돼서야 도착했습니다. 잠깐 정찰해서 적당한 나무 숲속에 텐트치자마자 그대로 잠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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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어느새 아침 8시. 어제 알타픽을 올랐으니 오늘 일정은 널널합니다. 듣던대로 알타 메도우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적당하게 무리진 전나무들, 싱그런 초록풀숲과 돌돌돌 흐르는 맑은 물, 파란 하늘과 우뚝 선 산봉우리 등등. 맛있는 건조식이라면 믿어지지 않겠지만 과일하고 오트밀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부담없는 일정이라 늑장을 즐기고 11시 경에 길을 나섰습니다. 나즈막한 오르막이었지만 몸이 무거워서인지 고산때문인지 아침부터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뒤를 돌아 본 풍경에 우리는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만화같은 풍경이라면 적절한 표현일꺼 같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렸을 법한 아름다운 광경이 우리 뒤에 펼쳐져 있던 겁니다. 예전에 알타픽 오르막에서 본 풍경이 멋지긴 하였으나, 그 풍경에는 여기에서 보이는 전나무 숲이 빠져있던 겁니다. 몇번을 뒤돌아 봤는지 몇걸음 걷다가 여기가 멋있다면서 다시 돌아보고, 좀더 오르다가 여기가 낫겠다싶어 또 돌아보기를 수차례.... 가기 싫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알타 트레일을 마치고, 레잌스 트레일 삼거리에 배낭을 숨겨놓고 워치 타워로 이동하였습니다. 세쿼이아 공원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워치 타워입니다. 바위만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계곡과 멀리 보이는 물줄기가 워치 타워에서 감상할 수 있는 광경입니다. 바위 만으로도 이런 경치가 나오다니,,,,, 엄청난 절경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세쿼이아 팍 관광객들 모두가 들러보는 셔먼 트리를 찍으면서 세쿼이아 공원 1박 2일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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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일러스 구간, 직선으로 획득고도 600미터를 올라야 합니다.

중간에 핑크색 이끼 낀 잔설이 보입니다.

어느새 어두워져서 저멀리 마을의 불빛이 보입니다.

알타픽에 다섯번을 올랐지만 야간 등정은 처음입니다. 3415미터

적당한 그늘이 있어서 아침에도 쾌적했습니다. 전나무 숲이라 송진도 없고 바닥도 푹신하고.

음식 넣는 곰통은 숙영지에서는 훌륭한 물통이 됩니다.

1박 2일 배낭입니다. 무게는 9 키로 그램.

숙영지 바로 위 산쪽 풍경

씨에라 네바다 산봉우리들의 광경이 장쾌하고 아름답습니다.

전나무 숲과 산맥의 원근 조화가 만화 속 풍경같습니다.

워치 타워에서 보이는 계곡의 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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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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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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