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월에 가족들과 미서부 여행 다녀온 40대 아저씨입니다
여행 준비할때 다른분들의 다양한 후기가 도움이 전 많이 됐어서 제가 이번 여행에서 느낀 부분을 주저리 적어볼까 합니다.
이게 다른 분들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남겨 봅니다.
여행에 대해서 모두 적기 보다는 1부 : 식당, 2부 : 호텔, 3부 : 여행지 리뷰, 4부 : 비행기/렌터카 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네요)
우선 저의 여행 코스는 LA -> 데쓰밸리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 페이지 -> 모뉴먼트밸리 -> 세도나 -> 샌디에고 -> LA 였습니다.
사실 제가 이야기 하는 식당들이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곳들도 많고 식당(음식) 이란 워낙 주관적인 것이고 상황과 시간에 따라서 언제나 변하는 것이니 반박한다면 항상 반박하신 분이 맞습니다.
식당을 적은 순서는 여행 순서가 아닌 나름 식당들의 분류를 해서 적어봅니다.
Section 1 : 프렌차이즈
1. 치폴레
가격과 맛 양 3가지를 두루 갖춘 최고의 식당으로써 굳이 흠을 꼽자면 멕시칸을 싫어하는 한국인의 입맛이라 할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부리또볼을 많이 주문하고 과카몰리 추가 , 밥이나 빈 고기는 Mix 형태로 많이 시키는 편입니다.
정말 양이 많은 남자가 한끼에 혼자 부리또볼을 클리어 하는게 가능한데 인간적으로는 성인 2명이 한개를 먹는다는 계산으로 시키면 얼추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20대때 혼자 다 먹기도 했는데 난이도는 판다 익스프레스의 비거 플레이트 나 서브웨이 30cm 를 한번에 먹는거보다 양이 많음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여행중 내가 멕시칸에 거부감이 없다 / 난 오늘 야채를 안먹으면 피가 막힐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2. Chick-fil-A (칙필레)
10년전부터 미국을 강타한 치킨샌드위치 (절대 치킨버거라고 하면 미국애들이 싫어해요) 의 강자 포지션으로 쏘스 7가지를 주는게 특징입니다.
치킨샌드위치는 디럭스와 노말 / 핫과 제너럴 이렇게 콤비네이션 해서 4가지로 팔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디럭스 (치즈와 양상추 등 살짝 추가됨) 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칙필레의 완성은 쏘스로 없이 먹으면 굳이 먹어야 하나요?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치킨너겟은 솔직히 매우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행중 그래도 한번은 칙필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Raising Cane's (레이징 케인스)
요새 미국 젠지들의 1픽 프랜차이즈로 치킨핑거가 주력 상품입니다.
그냥 야식으로 치킨핑거 / 빵 / 코오슬로 들어있는 세트 드시면 좋습니다.
사실 치킨핑거가 뭐 얼마나 맛있겠어? 싶긴 한데 여기도 쏘스가 본체입니다.
케챱 +마요네즈 + 후추를 섞은거 같은 이 쏘스가 치킨핑거를 꽉 잡아줍니다.
한끼 식사로 드시기보다는 장거리 운전중 간식이나 야참으로 드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4. Panda Express (판다)
여기는 굳이 계열을 나눈다면 American Chinese 입니다.
가격이 꽤 메리트가 있고 양도 엄청 많으며 보기보단 맛도 있는 편입니다.
기름 범벅인 음식이라 생각보다 빨리 물리고 포만감도 오래 가서 한국으로 치면 제육/돈까스 포지션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Main 에 챠오맨 / 볶음밥 / 흰밥 / 갈색밥? 중에 고민하지 마시고 챠오맨으로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밥 계열이 우선 생각보다 맛이 없는것도 있지만 숟가락으로 먹기 생각보다 짜증납니다.
그리고 챠오맨이 생각보다 간이 없어서 다른 느끼한 반찬들과 잘 어울리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반찬은 취향껏 고르시면 되지만 그래도 근본인 "Orange Chicken" 은 하나 시켜보길 바랍니다.
Plate 는 반찬 2개, Bigger Plate는 반찬 3개로 성인남자 기준 잘 먹는다 싶으면 Plate 정도는 한끼에 먹을수 있습니다.
(내가 돼지다 싶으면 Bigger Plate 시켜서 한번에 먹던지 아니면 둘이서 비거 나눠 먹던지 하시면 좋습니다)
5. In-N-Out (인앤아웃)
미국 3대 버거중 서부를 대표하는 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대 버거라 하기엔 쉑쉑이나 파이브가이즈와 가격차이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같은 체급으로 붙어야 하나? 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이 햄버거 집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맛은 가격 대비 좋은 편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거 같습니다.
감자튀김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는 편으로 웰던으로 시키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햄버거와 감튀 모두 히든메뉴인 애니멀 스타일로 바꿀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햄버거는 애니멀 스타일에 그릴드 어니언 추가가 나은것 같고 감튀 애니멀 스타일은 금방 눅눅해져서 비추입니다.
모자를 달라고 하면 인앤아웃 모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념촬영을 하며 여행 느낌을 팍팍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지나놓고 보니 이게 맞나 싶긴 했습니다.
3대버거중 한국에 유일하게 안들어왔고 아마 안들어 올 듯 싶어 꼭 서부를 가시면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한끼 싸게 막는 건 덤입니다)
6. Five Guys (파이브가이즈)
미국 3대 버거중 중부를 대표하는 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대 버거중 가장 가격도 비싸고 헤비하며 제가 젤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햄버거에 육즙이 떨어진다 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들어와서 이따위로 팔꺼였음 안들어오는 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햄버거를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All the way 한마디로 끝냈습니다.
항상 감자튀김이 진짜 예술인데 특징은 스몰을 시키나 라지를 시키나 종이백 안에 컵 크기만 바뀌고 짜피 감튀를 종이백 안에 두둑히 부어주기 때문에 싸이즈의 의미가 없습니다 (걍 스몰 시키세여)
그리고 햄버거 다 먹고 감튀 먹기 시작하면 감튀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종이백 안에서 나오는 기분이 듭니다.
제발 추천 드리는데 한국에서 파이브가이즈 먹어봤는데 그냥 그러던데 하고 안사먹지 마시고 꼭 오셨을 때 드셔보시길 부탁드립니다.
7. Cava (카바)
여긴 좀 생소해 하실텐데 요새 뜨고 있는 제2의 치폴레입니다.
맥시칸은 아니고 지중해식 샐러드/볼을 파는 집인데 보기엔 치폴레랑 비슷합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치폴레보다 맛이 순하고 좀더 건강한 느낌 그리고 야채 커스터마이징이 좀더 다양하여 건강식 느낌이 많이 납니다.
내가 미국 음식 뒤질거 같아서 야채를 먹어야 겠는데 맥시칸을 싫어하신다면 여기를 한번 추천 드려 봅니다.
8. Denny's (데니스)
여긴 포지션이 미국산 김밥천국?? 이라고 하면 얼추 맞을 거 같습니다. 우선 24시간에 도심, 하이웨이에 여기저기 많이 분포되어 있고 맛도 어느정도는 표준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주로 파는 음식은 미국식? 브런치 음식들 - 팬케이크,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을 팔고 무려 스테이크도 있습니다.
이 집의 장점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운영 시간을 구애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엄밀히는 저렴했었다 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은게 이번에 가보니 Dish 당 20불 가까이 되기 때문에 팁 택스 붙이면 이걸 싸다고 이야기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를 시키지 않는다면 풀때끼 따윈 전혀 주지 않는 음식 구성이라 한국인 기준으로 이걸 아침으로 먹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길 갈때 아침 일찍 연 식당이 없을때 이 노란 간판이 보이면 나름 반가우니 일정이 맞으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주장인데 스테이크는 절대 시키지 마세요)
9. 번외 (이번에 안먹어본거)
쉑쉑 : 여기도 한국보다 낫습니다. 가격이 아주 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식당보다 싸니 한끼 정도 드셔보심도 좋습니다 (다만 서부를 오셨다면 인앤아웃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써브웨이 : 가장 싸게 가장 많은 야채를 먹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사실 써브웨이의 가장 큰 단점은 내가 한국에서도 써브웨이 주문을 잘 못하는데 이걸 어떻게 영어로 하지? 하는 걱정일 것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손가락으로 찌르시면 흑인 알바가 날 한심하게 쳐다보겠지만 그래도 주문 자체는 가능합니다.
버거킹, 맥도날드, Kfc : 솔직히 여기 3개는 여행중이라면 굳이 비추입니다. 좀더 현지화 되서 전반적으로 다 짭니다.
Section 2 : 한식
1. 북창동 순두부
미리 밝히면 전 이번에 여기 한인타운에 있는 지점을 못가고 일정상 좀 다른 지점을 갔었습니다.
제가 검색한 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한인타운은 저녁에는 웨이팅이 꽤 있고 차도 발렛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제가 갔던 지점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저녁 기준 웨이팅이 30분 정도 있었습니다
음식의 맛은 솔직히 한국에서 먹었으면 평범한 맛인데 이걸 외국에서 먹고 심지어 써빙도 주문도 반찬 리필도 다 한국말로 듣다 보니 맘이 편해지는 버프가 있어서 맛있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가격도 한국 대비 비싸다 보니 이게 맞나? 싶지만 다른 미국 식당과 비교하면 아주 못된 금액도 아니고 확실히 계속 숟가락이 움직이는거 보면 맛집은 맞습니다.
하여 맛집을 간다 라는 마음보단 한류1세대의 문화를 느끼러 간다 라는 마음으로 방문해 본다면 좋은 경험 같습니다.
2. 선농단 (설렁탕집)
어쩌다 보니 여기도 한인타운에 있는 지점을 못가고 LA 근교의 다른 지점을 갔습니다.
선농단의 가장 핫한 메뉴는 매운 갈비찜입니다. 밥과 술안주로 유명한데 저는 그보다 아침 특선으로 12불에 누릴수 있는 설렁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미국에 있는 설렁탕집은 고기를 무지막지하게 넣어주기 때문에 한국의 2~3배의 고기양에 매우 진한 국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도 한국의 2~3배 라는 건데 아침 특선은 그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 주기 때문에 그리고 매우매우 일찍 가게를 열기 때문에 일정이 맞다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침 특선은 설렁탕 뿐 아니라 도가니탕, 따로국밥, 육개장도 가능하며 이중 육개장 빼고 다 먹어봤는데 설렁탕이 제일 나았습니다.
3. New York Teriyaki (Page 로컬 식당)
이 식당을 한식으로 넣는게 맞냐? 구글에서도 일본음식점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 집은 한식이 맞습니다.
우선 주인장이 한국인이구요 (주문과 계산을 한국말로 한다는거죠) 그리고 김치가 나옵니다 (양배추로 만든)
메뉴가 좀 혼란스러운데 데리아끼라고 하는 야끼니쿠 형식의 고기를 팔고 라멘도 팝니다 돈까스도 팝니다
그렇게 따지면 일식집이 맞네요.
하지만 이집에서 전 최고로 맛잇게 먹었던 음식은 매운돼지불고기 였습니다. (그냥 제육볶음 입니다)
Page 라는 위치 특성상 슬슬 외국 음식에 지쳐 갈 즈음 한식 수혈을 한다는 마음으로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과 맛 둘다 훌륭한 편입니다.
4. Bird House (Page 로컬 식당)
여기는 한국식 치킨집인데 오히려 치킨을 한식이냐고 물어보는게 더 애매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이곳도 주인장인 한국인이고 먹어보면 묘하게 정겹습니다.
이집은 구글평점 4.7 으로 꽤나 호평을 받는 집이었고 실제로 11시 오픈에 오픈런을 했는데 30분만에 가게 홀은 가득 찼습니다
외부 테이블도 몇개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외부테이블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킨은 다리 / 날개 / 싸이 (넓적다리) / 가슴살 4부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8조각 (1마리), 12조각 (1마리반) 을 팝니다.
조리형식이 한국식이지 닭이 한국닭은 아니라서 조각 조각 매우 크고 양이 많습니다.
다 먹으려 하지 마시고 좀 싸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키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도넛 (먼치킨 형태) 를 파는데 이게 꽤나 맛있습니다. 별미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Section 3 : 지역 식당
1. 피커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라스베가스)
로컬식당이라 하기엔 뉴욕에서 시작했고 라스베가스에 분점이 있으며 워낙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입니다.
뉴욕의 찬빵 / 은근한 인종차별 / 현금만 받음 이 전혀 없고 시저스 팰리스 안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이 집에 대해서는 워낙 리뷰도 많고 정보도 많긴 한데 제가 느낀 부분만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습니다
2. 피커루거 쏘스는 스테이크 이상의 감동이었고 한국 코스트코에서 팝니다
3. 베이컨 은근 맛있습니다 시킬수 있으면 시키세요
4. 시금치는 좀 별로였습니다 (원래 한국인이 좋아할 식감도 아니긴 한데 제가 뉴욕 다른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먹었던것보다도 맛이 없었습니다)
5. 점심 특선 시간에 가서 루거버거도 시켜보았습니다 (잘 모르겠네요)
6. 저렴하지 않습니다 3명이서 팁택스 포함해서 350불 나왔습니다
7. 전체적으로 나이스한 분위기 정중한 써빙에 식당 분위기도 깔끔해서 전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8. 위치는 시저스 호텔 바카날 뷔폐 바로 옆이고 바카날 싸인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오시면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부바검프 쉬림프 (LA)
이집도 사실 체인에 가깝긴 한데 한국분들 방문 보면 6할 정도는 산타모니카점, 3할은 유니버셜 앞, 1할 정도가 라스베가스 점을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산타모니카 에서 갔고 개인적으로는 라스베가스점도 위치가 매우 좋습니다 (플래닛 할리우드 2층)
산타모니카 점의 최고 장점은 위치입니다. 최고의 단점도 위치입니다.
왜냐면 산타모니카 오는 관광객들이 다 이 식당 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녁에 오시면 그냥 맘 편하게 웨이팅 걸고 좀 둘러보다가 전화오면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에 대해서는 새우 요리 전문점이다 보니 아이를 위한 립이나 스테이크를 하나 시키는 집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스테이크 하나 시켰고 무난한 맛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미국 식당 치고 양이 많지 않다는 점이며 저는 스테이크 / 쉬림프 헤븐 (새우튀김 모듬) / 쉬림프 뉴 올리언스 3가지 시켰습니다.
3번째 시킨 이유는 그래도 밥이 먹고 싶어서였는데 의외로 이게 꽤 맛있었고 가장 대표메뉴인 넷캐치는 시키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전형적인 관광지 식당이라 은근히 밥값이 나왔지만 산타모니카 해변을 보면서 먹는 맛과 영화를 추억하는 보정이 더해져서 산타모니카 = 부바검프 는 어느정도 근거 있는 방문 같습니다.
3. Toll Road Restaurant (데쓰밸리 국립공원 내)
우선 국립공원 내 식당을 미국 평균에 근거해서 판단하면 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나? 를 물어보기 보단 먹을 수 있냐? 라고 물어봐야 하고 그 질문에 대해서
이 식당은 어느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우선 Death Valley 의 가장 번화가? 는 Furnace Creek 인데 여기에 있는 "The Ranch 1849 Restaurant" 는 구글 평점이 2.5입니다.
본 식당은 퍼니스 크릭과는 차로 2~30분 떨어진 Stovepipe Wells 에 존재하는데 구글 평점이 무려 4.5입니다.
뭐 솔직히 데쓰 밸리 내에서 밥까지 먹는게 좋은 선택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야 한다면 이 식당 꽤 괜찮습니다.
저는 여기 방문해서 스테이크, 파스타, 햄버거를 시켰으며 3가지 다 어느 수준 이상이었습니다.
식당 자체의 약간 서부영화 분위기와 여유로운 서빙까지 포함해서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4. 위키드 스푼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뷔폐)
여길 굳이 리뷰하는게 맞나 싶긴 한데 전 8시 반 정도에 입장했기 때문에 약간 "아침" 포지션에 들어가서 없는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위키드스푼의 본체라 할수 있는 대게의 존재조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코스모폴리탄에 숙박을 했고 아침 일찍 밥을 먹는 일정이 강요됐으며 결정적으로 금액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방문하여 제 생각을 날것 그대로 말씀 드리면
1.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오믈렛은 꽤 맛있음 (근데 전 아침 일찍이라 손님이 없어서 먹었는데 한명이서 팬 3개로 만드는 이 속도를 과연 손님이 더 많으면 감당 가능할지 모르겠음)
2. 음식 하나 하나의 퀄리티가 나쁘진 않음 (그렇다고 좋은것도 아님 딱 뷔폐 그 수준)
3. 그릴류가 약했음 (이건 아침이라 그럴지도)
4. 디저트쪽은 정말 훌륭
5. 팁을 나중에 주는게 아니라 처음에 워크인 입장 할때 키오스크에서 선결제 해야 하는데 저는 18~20프로가 아닌 훨씬 덜 줬어요
(음료와 접시를 치워주는 노동력에 대한 대가를 제가 나름 생각해서 기입함)
6. 많은 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라스베가스 뷔폐가 예전만 못하다 라는 의견에 대해서 저도 이번 경험에서 일부 공감 하구요
10년전 2~30불에 배 터지게 먹었던 기억은 이제 전설이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여 라스베가스 = 호텔 뷔폐 이 공식은 이제 철회하는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7. 10세인가?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5. Secret Pizza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 내)
여긴 저 상호가 정식 상호도 아니고 간판도 없고 말 그대로 숨겨진 피자집입니다
찾는 방법은 다른 분들 글을 참고하시고 코스모폴리탄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형적인 야식 맥주 안주를 위한 집인데 전 8시 반 정도에 간 것 같습니다
줄이 엄청 길다 해서 걱정했는데 거의 없었고 이미 만들어진 조각 피자를 주문하면 한번 오븐에 넣어서 새것처럼 만들어 줍니다
가격은 조각당 거의 10불에 육박하고 토핑이 화려하지도 않아 가성비가 아주 좋은 식당이라 말하긴 어려운데 코스모폴리탄 투숙 중이라면 접근성이 좋고 방에서 가볍게 먹기 좋아 추천드립니다.
6. Vespa Healthy Italian Café Sedona (세도나)
여긴 한국 리뷰가 많은 식당은 아닙니다.
우선 세도나가 한국 관광 코스에 필수가 아니기도 하고 이탈리아 피자 집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기를 간 이유는 구글 평점이 무려 4.8에 리뷰중 꽤 많은 글들이 로마에서 먹은 피자보다 맛있다 라는 평들이 있어서였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세도나 완전 센터보단 많이 외진곳에 있는데다 식당도 크지 않아 좀 의야합니다
여기도 꽤나 웨이팅이 있다 해서 거의 오픈런으로 갔고 피자 2판을 추천 받아 시켰습니다.
피자는 꽤나 맛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먹는 피쩨리아가 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았어서 일부러 여행 코스에 넣어서 간 식당인데 10년 사이에 한국도 피쩨리아가 많이 보편화 됐기 때문에 한국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재료가 좀 더 이국적이다 라는 인상만 있었습니다.
여기의 단점은 손님이 꽤 많았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느려서 솔직히 여유로운 일정이 이 날 아니었어서 답답했었습다.
7. Phil's BBQ (샌디에고)
미슐랭 2스타가 멀리 여행을 떠나 들려볼만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그런 기준이라면 나에게 이 식당은 2스타 식당이라 할만한 것 같네요.
샌디에고를 이야기 할때 아예 관광코스 중 일부처럼 이야기 할 정도로 로컬이건 관광객이건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의 젤 유명한 메뉴는 당연 소갈비 바베큐로 1대당 10불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텍사스 바베큐 집들이 소갈비 1대당 5-10만원 받는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싼 가격인데 먹어보면 특유의 감칠맛과 스모크함이 있습니다.
베이비 백립도 꽤 훌륭하고 개인적으로는 이집 어니언링이 꽤 맛있으니 함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재수없으면 웨이팅이 1시간도 넘어가기 때문에 투고 하는 걸 추천드리고 투고마져도 어떨때는 줄이 꽤 깁니다.
식당가면 한국인 관광객도 여기 저기 보이는 맛집이기에 샌디에고 = 필스비비큐는 인정하심이!
8. Tacos El Gordo (샌디에고)
이 집은 사실 한국 리뷰에서는 라스베가스 여행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원조는 샌디에고 정확히는 샌디에고 밑의 멕시코 접경의 출라비스타 라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특히 남쪽에 멕시칸이 정말 맛있다 생각하고 이 타코집은 미국식 멕시칸이 아니라 정통 멕시칸이라 해서 꽤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
라스베가스도 그렇다는데 정말 정말 정말 손님이 많어요.
재밌는 주문 방식은 타코 종류별로 줄을 따로 서야 하는데 제가 갔던 지점은 Adobada (매콤한 돼지고기) 줄이 2군데였고 (인기도 엄청 많음) 나머지 타코들이 적당히 나눠져서 2군데 줄 해서 총 4개의 줄이 있었습니다.
타코 1개 1개가 아주 크진 않아서 (2-3입 정도) 종류별로 거의 다 먹어봤습니다.
젤 인기가 많았던 Adobada가 전 젤 맛있었고 Tripa (곱창) 가 두번째 나머지도 다 맛있었습니다.
전 솔직히 인생에서 먹은 타코 중에 젤 맛있었고 너무 정신없고 계속 줄 서서 사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출라비스타 점 치안이 살짝 걱정이었는데 주차장과 식당 안 cctv 가 아주 빡세게 돌아가고 이를 실시간 식당 안에서 공유하더라구요.
9. Great Maple (샌디에고)
미국의 브런치를 데니스로 마무리 할수 없어 폭풍 검색해서 찾아간 집입니다.
샌디에고가 휴양 관광 도시다 보니 좋은 브런치집이 정말 많은데 이 집은 그중에서도 구글평점이 높아 8시 오픈런 해서 방문 한 곳입니다.
상호에서도 느껴지듯 메이플 시럽이 모든 메뉴에 들어가고 8시 반에 이미 식당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 만점인 식당입니다.
이집의 시그니처는 프렌치 토스트 로그라고 하는 통나무처럼 커다란 프렌치 토스트로 거기에 메이플 시럽과 베이컨 가루를 쳐발해서 나옵니다.
저흰 그거 말고도 house smoke brisket hash (브리스킷 샐러드) 를 시켰고 maple bacon donut 도 시켰어요.
도넛은 정말 여기 식당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메뉴로 혈관이 막힐거 같은 비쥬얼인데 실제 맛도 그랬습니다.
그나마 여기 커피가 진짜 맛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협소하니 여길 가실꺼면 무..조건 오픈런을 노리시길 추천드립니다.
10. Pink's Hotdog (LA)
이 집은 최근 한국에도 상륙한 LA 의 맛집 핑크스 핫도그입니다.
저렴한 가격,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핫도그라 인기가 꽤 많은 집인데 그 결과 웨이팅도 깁니다.
이게 솔직히 핫도그 주문 들어오면 토핑을 커스텀 해야 하는 구조라 그리고 생각보다 조리공간이 넓지 않아 체감상 사람이 빠지는 속도가 빠르진 않았습니다.
꽤 인기가 많다는 라라랜드 도그 와 마샤 스튜어트 도그 2개응 주문 했고 양이 많아서 2개만 시켰는데 맛있었는지 와이프랑 딸이 다 먹어버려 맛 평가는 못하겠네요.
그래서 나중에 LA 가면 다시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11. Pho Cow Cali (샌디에고)
캘리포니아의 최고의 음식이 뭐냐 물어보면 은근히 pho (쌀국수) 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워낙 많이 이주민이 캘리포니아로 건너와서 비교적 싼 인건비로 포집을 열었는데 비교적 소고기나 부속이 싸다 보니 쌀국수가 양도 많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는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샌디에고 최고의 쌀국수집을 열심히 검색 결과 이 집이 많이 보여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뭐 생각한대로 싸고 양 많고 고기도 많이 줍니다.
상대적으로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식사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종합 같은 애로 시켰고 나중에 후식으로 버블티도 시켰는데 버블티가 은근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꼭 이집이 아니더라도 여행 중간 pho 는 꼭 한번 드시길 추천합니다.
고깃국 먹는다는 마음으로 먹으면 속도 편안해지고 나름 해장도 되는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었던 음식사진 몇개 올리며 첫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2부 호텔편
3-1부 여행지편 (LA 위주)
3-2부 여행지편 (Las Vegas & 그랜드서클)
3-3부 여행지편 (San Diego)
4부 비행기/렌터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