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린 <혼자 9박 10일간 7개 국립공원 돌아본 그랜드 써클 로드트립 후기 (1) > 글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전체 일정과 이전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 먼저 보고 와주시면 됩니다ㅎㅎ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시닉 드라이브를 나가면서 보니 구름이 약간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조금 보입니다.
우선 힉맨 내츄럴 브릿지 트레일을 걷고 나서 하늘이 전부 걷히면 다시 시닉 드라이브로 올 계획을 세우고 떠나봅니다.
여기는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 쪽으로 다시 나와 힉맨 내츄럴 브릿지 트레일로 가는 도중에 있는
Fruita Schoolhouse 입니다. 전 글에 말씀 드린대로 이곳에 정착했었던 몰몬교들의 건물이 몇 개 남아있는데
이 학교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학생들 교육에도 쓰이고 무도회나 예배 장소로도 쓰였었다고 하네요.
이제 힉맨 내츄럴 브릿지 트레일에 도착해서 트레일을 한 번 걸어봅니다.
점점 나오는 파란하늘이 아주 반가웠던 순간이었습니다ㅎㅎ
살짝만 올라와도 이렇게 좋은 뷰가 펼쳐집니다. 이제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직까지는 흙길에서 트레일을 걷는거라 큰 어려움이 없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돌길이 나오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고 길이 어딘지 제대로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당황하게 됩니다.
이게 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돌을 타고 올라갔는데 길이 아니어서 다시 돌아 내려오기도 했네요ㅠㅠ
미국에서 트레킹을 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인지 길 찾기가 영 힘들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어찌어찌 조금 더 가보니 Hickman Natural Bridge 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치 형태로 있는 이런 Natural Bridge 는 브라이스 캐년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보더니
앞으로 가게 될 아치스 국립공원이나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에서는 더 많이 보게됩니다ㅎㅎ
조금 더 가면 Hickman Natural Bridge 아래 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 쪽은 진짜 길도 모르겠고 너무 돌길이라 그냥 Hickman Natural Bridge 를 본 것으로 만족하고 내려가봅니다.
내려오면서 힉맨 브릿지 트레일 주차장을 찍은 사진입니다.
옆에 졸졸 흐르는 개울과 파란 하늘이 참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ㅎㅎ
이제 진짜 파란 하늘이 나타났으니 아까 날씨 때문에 아쉬웠던 캐피톨 리프 시닉 드라이브를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아까 봤었던 Fruita Barn을 다시 한 번 가봤습니다.
확실히 파란 하늘이 같이 있으니 더 멋있는 사진이 찍히네요ㅎㅎ
다시 시닉 드라이브를 가니까 아까와는 또 다른 색감의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이번엔 Capitol Gorge Trailhead 까지 가는 오프로드 길도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조금 울퉁불퉁하기는 했지만 전혀 무리 없이 갈 수 있었네요.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한 번 트레일을 걸어볼까 했는데 그 정도 시간이 되지 않아 그냥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이제 시닉 드라이브도 맑은 하늘에 다시 한 번 즐겼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국립공원을 나와봅니다ㅎㅎ
비지터 센터 앞 도로도 굉장히 이뻐서 잠시 사진을 한 장 찍고 이제 토레이 쪽으로 이동해봅니다.
토레이로 향하는 와중 아까 살짝 사진에도 나온 Chimney Rock Trailhead 주차장에 들려봤습니다.
여기도 침니 록 루프 트레일을 너무 걸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 그냥 사진만 찍었네요ㅠㅠ
나중에 다시 간다면 꼭 걸어보고 싶은 트레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숙소는 조금 돈을 쓴 숙소라서 이렇게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이게 왜 숙소 사진이지라고 의문을 가지실 수 있지만...
이 날 숙박한 Skyview 호텔은 모든 방이 호텔 뒤 쪽의 Thousand Lake Mountain을 방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ㅎㅎ
제가 갔던 날 기준으로 25만원 정도 했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던 방이었습니다.
물론 이 뷰를 해가 지기 전에 즐기기 위해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에서 조금 서둘러 나온게 아쉽긴 했지만요.
혹시라도 토레이 쪽 숙박하시는 분들 계시면 근처 호텔보다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한 번 고려해볼법한 호텔이었습니다!
이제 아까 들렀던 파노라마 포인트로 다시 이동해 일몰을 보려고 준비합니다.
이 포인트도 맑은 하늘에 다시 들리니 아까와는 색다른 색감을 보여줍니다.
아까 파노라마 포인트에서 조금 더 비포장도로 길을 따라 들어가면 Goosenecks Overlook 이 나옵니다.
이 사진은 구스넥스 오버룩 포인트에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 침니 록 트레일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Goosenecks Overlook 포인트의 주차장은 이렇게 생겼구요.
여기는 흙보다는 자잘한 자갈으로 되어있는 오프로드라 더욱 쉽게 올 수 있는 느낌입니다.
차를 대고 한 3분 정도만 올라가면 이런 강에 깊게 파인 지형이 나옵니다.
Goosenecks 지형이 워낙 많은 곳에 있지만 여기도 가볍게 한 번 올 만한 곳인 것 같네요.
원래는 일몰을 Goosenecks Overlook 옆에 살짝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 있는 Sunset Point에서 보려고 했는데
매 번 일몰만 되면 운이 안 따라 주는지 이번엔 해가 지는 쪽에 엄청난 구름이 딱 가려서 보이질 않네요.
결국 Sunset Point는 안 들리고 그냥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쉬기로 결정합니다.
3일차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은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12월 4일, 4일차>
이 날도 꽤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되기도 하고 중간에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도 들려볼 예정이라 새벽 6시 정도에 일어나 빠르게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려는데 너무 일찍이라 아직 프론트 데스크 문을 열지 않아서 적힌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체크아웃 할거면 키를 방에 두고 그냥 가도 된다고 해서 키 두고 바로 출발 했네요ㅎㅎ
토레이 쪽에서 기름 한 번 넣고 유타 24번 도로로 들어서니 일출 덕분에 하늘이 보라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유타 12번 도로만큼은 아니지만 유타 24번 도로도 70번 하이웨이까지 길이 경관이 좋다고 하여 기대가 되어집니다.
벌써 이틀 내 3번째 들리는 Panorama Point 입니다. 오늘도 여기서 잠깐 세워서 보라빛 하늘을 즐기고 가봅니다.
지금 보니 차 헤드라이트 불빛 때문에 아쉬운 사진이 되었네요.
너무 추워서 시동도 켜놓고 빠르게 사진 찍고 가려고 하다보니 저런 오점이 남았습니다ㅎㅠ
유타 24번 도로 옆에 이런 멋있는 풍경과 함께 핑크빛 하늘이 멋있게 조화를 이룹니다.
미국 로드트립의 진수는 꼭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이런 멋있는 풍경을 보며 운전을 할 수 있다는거 아닐까 합니다.
이전까지는 호텔 조식을 먹고 호텔 조식 커피를 한 잔 가져와서 그걸 마시면서 운전했었는데
3일차에 묵었던 Skyview 호텔에는 조식이 없었어서 가져온 햇반으로 아침 뚝딱하고 커피는 사먹기로 합니다.
여기는 토레이에서 유타 24번 도로 따라 쭉 오면 있는 헹크스빌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Mowgli's Cafe 라는 곳입니다! 예전에 주유소였던 곳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곳이네요.
오전 8시 오픈인데 7시 50분에 도착해서 잠깐 기다렸다가 달달한 커피 한 잔 가지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역시나 유타 24번 도로도 가는 길이 지겹지 않도록 멋있는 풍경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부터 거의 날씨가 계속 좋았어서 여행 처음 2일 정도 빼고는 전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네요.
여기는 헹크스빌에서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던 Kathline Rock 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길 옆에 있는 지형도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의 돌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점점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렌트한 지 4일차만에 오프로드 덕분에 흙먼지와 눈이 달라 붙고 워셔액을 뿌렸더니 굉장히 꼬질해진 차입니다ㅎ
덕분에 이번 렌트 기간 동안 셀프 세차로 흙먼지 털어내기 1번, 반납 전 자동세차 1번, 총 2번이나 세차를 했네요.
이제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에 도착을 해서 입장을 합니다.
여기는 주립공원이라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는 사용할 수 없고 따로 입장료 20불을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입장 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Three Sisters 포인트입니다.
길가에 살짝 차를 세운 다음 조금만 트레일을 걸으면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직관적인 덕분에 딱 봐도 3자매가 같이 서있는 모습입니다ㅎㅎ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도 참 지형이 멋있는 공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빨리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캐년랜즈 국립공원으로 갈까 했었지만 한 번 들렀다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일출 전에 출발했던거였는데 막상 오고나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끝 쪽에 위치한 가장 메인 포인트, Goblin Overlook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은 꽤나 넓었는데 사람은 저와 다른 아저씨 1분 뿐이라 주차장에서 뒤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어줍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Goblin Overlook 쪽으로 살짝만 걸어가니 둥글게 깎인 '고블린' 바위들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주차장에서 계단만 살짝 내려가면 자유롭게 고블린 바위들 사이를 다니며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서 내려가서 보니 바위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운 모양이라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Goblin Overlook 에서 높은 바위 하나를 올라보니 또 다른 느낌의 뷰가 펼쳐집니다.
이 쪽 바위에서는 아까 공원 초입에 봤던 Three Sisters 를 멀리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을 떠나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향해 출발해봅니다.
유타 24번 도로 끝 쪽에서 70번 하이웨이를 잠시 탔다가 캐년랜즈 쪽 도로인 313번 도로를 탔습니다.
캐년랜즈 국립공원 입장 전부터 이 313번 도로에 다양한 뷰포인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313번 도로 시작 부근에 구글맵에는 안 나오는 Cliffline View Point 곳이 있어 잠시 들어가봅니다.
여기는 313번 도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포인트인 Monitor and Merrimac Viewpoint 입니다.
캐년랜즈 국립공원, 아치스 국립공원, 모압 지역 전부에서 볼 수 있는 저 설산은 La Sal Mountains 인데,
어디서 보든지 너무나 멋있는 뷰를 자랑합니다ㅎㅎ 그래서인제 나중에도 제 사진 배경으로 많이 찍혀주었네요.
이제 Monitor and Merrimac Viewpoint를 떠나 다음 뷰포인트인 Big Mesa Viewpoint로 이동해봅니다.
Big Mesa Viewpoint 에서도 아까 들렸던 Monitor and Merrimac Viewpoint 와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이라면 그냥 두 포인트 중 하나만 들리셔도 충분할 것 같네요.
그래도 둘 중 한 포인트를 고른다면 전 Big Mesa Viewpoint 가 조금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ㅎㅎ
여기는 다음 뷰포인트인 Plateau Viewpoint 입니다. 여기도 앞에 포인트들이랑 비슷한 풍경이었네요.
뒤에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과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봐야하니 빠르게 사진만 찍고 이동해줍니다.
드디어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곳도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애뉴얼 패스는 사용할 수 없고 20불을 따로 지불해야합니다.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에 들어와서 보는 La Sal Mountains 도 여전히 장관입니다ㅎㅎ
이 곳은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 비지터 센터와 붙어있는 Colorado River Overlook 입니다.
아까 이 주변 어떤 포인트라도 La Sal Mountains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여기 Colorado River Overlook 에서도 역시나 동일합니다ㅎㅎ 붉은 캐년과 함께 보이니 더욱 멋있습니다.
콜로라도 리버 오버룩에서 올려다 본 비지터 센터와 비지터 센터 앞 쪽에서 찍은 콜로라도 리버 오버룩입니다.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도 그렇고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도 그렇고 시설이 꽤나 잘 갖춰져 있었네요.
이곳은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의 메인 포인트인 데드 호스 포인트입니다.
콜로라도 강과 협곡이 굽이치는 모습이 멋있는 포인트입니다.
사실 저는 근처 모든 포인트를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까지 방문 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그냥 바로 캐년랜즈 국립공원으로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캐년랜즈 국립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에서 나와 캐년랜즈 국립공원의 Island in the Sky Visitor Center로 가는 길에
Canyonlands National Park Sign 이 있습니다. 아래 구글 맵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조금만 더 들어가면 캐년랜즈 국립공원 매표소가 나오는데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여기는 문을 닫았었고
그냥 비지터 센터로 가서 애뉴얼 패스를 제시하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비지터 센터로 가서 자석도 구매하고 애뉴얼 패스 확인도 하고 이제 다른 포인트로 향해봅니다.
처음 들린 포인트는 비지터 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Shafer Canyon Overlook 입니다.
트레일이 굉장히 짧아서 간단하게 초입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Shafer Trail로 차를 가지고 내려가게 되면 캠핑장도 있고 콜로라도 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저 꼬불꼬불한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눈에 얼어있기도 하고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ㅎ
오프로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겨울이 아닌 시즌에 내려가는 것도 고려해볼만 할 것 같네요.
위에서 봤던 Shafer Trail을 볼 수 있는 Shafer Trail Viewpoint 입니다.
여기는 눈이 쌓이고 시간도 없어 도전을 못해봤지만 6일차에 이런 꼬불꼬불한 오프로드인
Moki Dugway 라는 곳을 지나갈거라 오늘은 사진만 찍고 다시 이동해봅니다.
이제 캐년랜즈 국립공원에서 가장 기대했던 포인트 중 하나인 메사 아치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트레일을 따라 10분 정도만 올라가니 바로 메사 아치가 보입니다.
일출 포인트로 굉장히 유명한 Mesa Arch 이지만 낮 시간대에 방문해도 굉장히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트레일 난이도도 매우 쉽고 경사도 적어서 누구나 올라올 수 있는 포인트였네요.
확실히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적어 사람 없이 사진을 잘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사진을 많이 넣다보니 이번 글도 여기서 사진 100장 제한이네요ㅠㅠ
아직 4일차 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진 100장 꽉 채워서 글 2개라니..!
이번에 사진기를 따로 가져갔더니 사진을 핸드폰만 가져갔을 때보다 훨씬 많이 찍어서 그런지
글에 넣고 싶은 사진이 많네요ㅎ 빠르게 3번째 글도 올려보겠습니다!
3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