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9박 10일 간 혼자 그랜드 써클 로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미여디에서 많이 도움 받기도 했고 후기도 많이 참고 했어서
저도 한 번 후기를 많은 사진들과 함께 자세하게 올려보려고 합니다!
1. 일정 (12월 1일 ~ 12월 10일, 총 9박 10일)
일정은 이렇게 반시계 방향으로 총 7개 국립공원과 모뉴먼트 밸리, 세도나까지 도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1일차 : KE005편 오후 3시 도착 후 렌트카 픽업,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근처 허리케인 숙박
2일차 :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년 시티 숙박
3일차 :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 토레이 숙박
4일차 :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 캐년랜즈 국립공원 → 모압 숙박
5일차 : 아치스 국립공원 → 블랜딩 숙박
6일차 : 내츄럴 브릿지스 내셔널 모뉴먼트, 밸리 오브 더 가즈, 모뉴먼트 밸리 → 모뉴먼트 밸리 숙박
7일차 :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 홀브룩 숙박
8일차 : 세도나 → 세도나 숙박
9일차 :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 투사얀 숙박
10일차 : 루트 66, 후버댐 → 오후 11시 KE006편 귀국
겨울이라 해가 짧기도하고 눈길 걱정도 되어서 일단은 널널하게 잡은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날이 오후 10시 이전 취침, 오전 5시 ~ 6시 기상하여 호텔 조식 먹고 바로 출발하는 일정이었습니다ㅎ
작년 1월 이미 엔탈롭 캐년과 홀스슈 밴드는 투어로 다녀왔어서 페이지 인근은 아예 생략했고 시간을 더 투자할만한 국립공원으로만 구성했습니다. 대신 대부분의 국립공원에서 트레일 걷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서 만족했던 일정이었네요.
그래도 2일차 자이언 캐년 말고는 거의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고, 눈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생긴 일이 하나도 없었어서 운이 참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2. 숙박 (총 9박, 202 만원 지출)
1일차 : Wingate by Wyndham Hurricane/Zion National Park, 135,311원
2일차 :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 150,842원
3일차 : Skyview Hotel, USD 164.55 = 244,676원
4일차 : Best Western Plus Canyonlands Inn, 121,016원
5일차 : Stone Lizard Lodge, USD 134.56 = 200,385원
6일차 : The View Hotel(2 Queen Bed 2nd Floor Premium View), USD 248.05 = 369,420원
7일차 :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Holbrook Petrified Forest, 232,727원
8일차 : The Matterhorn Inn, 330,405원
9일차 : Grand Canyon Hotel and Suite, 236,423원
숙박은 미리 아고다, 익스피디아를 통해 취소 가능 선결제 옵션으로 많이 예약했었고,
현장 결제만 가능했던 호텔들만 현장에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USD 같이 표기되어 있는 호텔들이 현장 결제한 호텔들이고 당시 환율로 카드 내역서에 찍힌 원화 환산입니다!
9박에 총 202만원 지출하여 1박 평균 22만 5천원 정도였네요.
원래 혼자 가는 여정이 아니라 엄마를 모시고 갈 예정이었어서 전부 2 퀸 베드룸이었고
혼자 갈 때 숙소보다 약간 더 좋은 숙소만 찾았더니 숙박비가 꽤나 나온 느낌입니다.
그래도 성수기는 아니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ㅎㅎ
마지막 9일차 호텔인 투사얀 쪽 호텔만 그랜드캐년 시티 배수관 공사?로 인해서 엘 토바 호텔이 취소되어 하루 전 날 급하게 잡았었네요. 급하게 잡은거라 조금 낡은 컨디션이 별로긴 했지만 잘 만은 했습니다ㅎㅎ 이거 제외하면 호텔은 불만족한 호텔 없이 컨디션 전부 괜찮았어서 혹시나 근처 숙박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면 위 호텔로 추천 드려요!
3. 렌트카 (엔터프라이즈 렌트카)
렌트카 금액 724,328원 / 기름값 총합 300달러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부분 중 하나였던 렌트카입니다.
우선 렌트카는 엔트프라이즈 렌트카 한국 공홈에서 예약했고
차량 예약 등급은 X7, 레인지로버 스포츠 동급(WFAR) 으로 예약했습니다.
요금은 완전 자차, 대인 대물, 긴급출동보험(RAP) 3가지 전부 포함해서 총 485.54달러 들었습니다!
허츠에서 위의 보험에 PEC / PAI 보험이 더 추가되어 있는 패키지로 닛산 로그 예약해도 400달러였는데
PEC / PAI 보험은 여행자 보험으로 커버 가능하기도 하고 차급이 최상급인데도 가격이 너무 착해서 좋았네요ㅎㅎ
혹시나 로드트립 하시는 분들은 허츠 말고도 엔터프라이즈도 한 번 검색해보세요!
보험 차이 없이 더 좋은 등급 차량 싼 가격에 렌트 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ㅎㅎ
엔터프라이즈는 기본적으로 허츠 골드처럼 빌린 차량 등급 내에서 알아서 골라서 가는 시스템이니
허츠 골드 카운터 혜택 말고는 동일하게 차량 선택하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구 렌트카는 무조건 매일 검색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빌렸던 등급만 해도 어떤 날은 400달러 대로 떨어졌다가 어떤 날은 2000불 대로 올라가는 등
몇 번을 상승, 하락 반복했어서요. 조금이라도 싸지면 그냥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 되니 부담도 없습니다ㅎㅎ
차량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X7만 있어서 X7으로 받았습니다.
(차량 세팅 전부 하고 나오는데 그 사이에 레인지로버 스포츠 한 대가 들어왔더라구요ㅠㅠ
시간이 너무 지체될 것 같아 그냥 X7 타고 나왔는데 아직도 조금 아쉽긴합니다...ㅎㅎ)
차량은 지난 번 로드트립 때 이미 X5 빌렸던 경험이 있어서 세팅도 어렵지 않고 익숙했습니다.
차량 컨디션은 좋았지만 34,000마일 정도 마일리지 쌓였던 차라 그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총 2,068 마일 운전했고 80갤런 정도 주유했어서 주유비 총 300달러, 연비는 11 km/L로 나름 준수했습니다!
주유는 렌터카라 상관 안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권장 기름인 옥탄가 91 이상 고급 휘발유만 주유했구요.
다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없고 그냥 일반 크루즈 컨트롤만 있어서 그건 아쉬운 점이었네요.
그래도 고속도로 안정성, 승차감은 물론 비포장 도로까지 전부 무탈하게 달려줘서 만족했습니다ㅎㅎ
안드로이드 오토도 무선 연결 되어서 구글맵 연결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작년 1월 빌렸던 X5는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시 발열이 엄청 생겼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발열도 없었네요.
이제는 1일차부터 후기 자세히 남겨보겠습니다!
<12월 1일, 1일차>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리뉴얼 이후 처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탑승이라 라운지를 들려봤습니다.
가장 메인 라운지인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앱에서 원할로 뜨는 라운지인 프레스티지 가든 서편라운지로 가봤습니다ㅎㅎ 조금 작긴 했지만 그래도 리뉴얼 되니까 너무 좋아졌네요!
혼자 가니까 이런 가장 안 쪽 프라이빗한 1인용 자리도 앉을 수 있었네요ㅎㅎ
열심히 즐기다가 밤 비행기니까 뽀송하게 가기 위해 샤워를 하러 가봤습니다.
라운지 리뉴얼 되고 나서 가장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샤워실 같네요!
기존 샤워실도 좋긴 했지만 완전 넓찍하고 고급스럽게 바뀌어서 참 좋았습니다ㅎㅎ
탑승한 7A 자리입니다. 확실히 B777-300ER 프레스티지 스위트 기재는 7열이 프라이빗 하고 좋습니다!
이륙 후 조금 있으니 서울 야경이 펼쳐집니다. 오랜만에 밤 비행기를 타서 그런가 되게 오랜만에 봤네요ㅎㅎ
이번 로드트립은 하루 두 끼, 특히 아침은 호텔 조식, 저녁은 호텔에서 햇반과 함께 고추참치, 볶음김치, 김으로 연명할거라 기내식으로 스테이크를 한 번 썰어줍니다.. 렌터카는 기름 먹는 하마로 빌렸으면서 저는 식비로 200불 정도만 사용했던 여행이었습니다ㅎㅎ
밤비행기라 기내식 먹고 자고 다시 기내식 먹으니 금방 라스베가스 쪽에 도착했습니다ㅎㅎ
위 사진은 라스베가스 거의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본 레드 락 캐년입니다.
마지막 날 일정에 넣을까 했다가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제외했는데 비행기에서라도 보니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입국심사 후 짐 찾고 나와서 렌터카를 빌리면서 찍어놓은 사진이 이거 하나네요ㅠㅠ
항상 미국에서 렌터카 빌리면 외관은 신경 안 쓰니 패스하고 대시보드만 찍어놓는 편입니다ㅎㅎ
라스베가스 렌트카는 대한항공 입국 기준으로 짐 찾고 나오신 출구에서 좌회전 해서
이 정도까지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쭉 직진만 하시면 건물 끝 쪽이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 해서 밖으로 나가시면 렌터카 셔틀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렌터카 셔틀 표지판이 영 없어서 일단 가보자 했는데 다행히 끝 쪽에 있었네요ㅎㅎ
차량 세팅만 하고 바로 라스베가스를 떠나 첫 번째 숙소가 있는 허리케인으로 향합니다.
미국 렌터카는 많이 빌려봤지만 그래도 미국 여행 첫 날부터 해 질 때 운전하기 싫어서 빨리 준비했는데
그래도 차량 대시보드 찍은 시각이 오후 4시 40분이네요ㅠㅠ
다행히 허리케인 가는 15번 하이웨이는 해 지고 운전하기도 편해서 큰 어려움 없이 허리케인까지 왔습니다.
비행기에서 꽤 잠을 잤는데도 피곤해서 호텔 주차장에서 차 사진만 찍고 바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12월 2일, 2일차>
1일차에는 오후에 비행기 내려서 이동만 했으니 사실상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 날입니다.
이 날은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모두 봐야하는 날이라 일출 전에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출발했습니다ㅎㅎ
허리케인에서 차로 한 30분 정도 가니 자이언 캐년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8시 이전이라 입구에는 사람이 없어서 일단은 그냥 들어갔습니다!
12월 1일부터 자이언 캐년에서는 셔틀 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차로 엔젤스 랜딩과 내로우 하이킹 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Court of the Patriarchs Viewpoint 앞 버스 정류장에 잠깐 세우고 찍었네요.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자이언 캐년의 웅장함은 여전합니다ㅎㅎ
엔젤스 랜딩이나 내로우즈 트레킹을 하면 좋지만 겨울이기도 하고 2일차에는 브라이스 캐년까지 이동해야되니
과감하게 생략하고 차 세울 수 있는 포인트에서 사진만 몇 장 찍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너무나 멋있는 풍경입니다ㅎㅎ
이제 다시 쭉 내려와 비지터 센터에서 애뉴얼 패스를 구입 후 다시 올라가 The Zion-Mount Carmel Tunnel 가기 전 꼬불꼬불한 도로에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봅니다.
구글맵에 Zion scenic drive viewpoint 2 라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 쪽으로 가는 길에 차 세울 수 있는 포인트들이 여럿 있어서 거기서 찍어본 사진이네요ㅎㅎ
엔젤스 랜딩이나 내로우즈 트레일 못 간 한을 풀기 위해 캐년 오버룩 트레일로 향합니다.
여기는 확실히 난이도도 낮고 걸음을 빨리 걸으면 30분 안에 왕복할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코스입니다ㅎㅎ
자이언 캐년에서 다른 곳 트레킹은 못하시더라도 여기는 꼭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The Zion-Mount Carmel Tunnel을 지나고 나면 바로 우회전해서 주차장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ㅎㅎ
첫 번째 사진은 주차장에서 차 세우고 터널 입구 쪽을 찍어본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반대쪽 사진입니다!
두 번째 사진의 저 작은 건물은 화장실이라 트레킹 가기 전 들렀습니다.
캐년 오버룩 트레일은 사진 왼쪽처럼 난간 있는 길도 있지만 난간 없이 낭떨어지인 길도 있습니다.
다만 벽 쪽으로만 붙어서 가신다면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한 13분 정도 걸어서 Pine Creek Canyon Overlook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저 아래 보이는 꼬불꼬불한 도로가 아까 터널 지나기 전 사진을 찍었던 그 도로입니다ㅎㅎ
조금 걸어올라오면 이렇게 장관인 풍경이 펼쳐지니 꼭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위 사진은 핸드폰 사진이구 아래 사진은 카메라 사진인데 카메라 필터 때문에 약간 색감 차이가 나네요.
내려오면서 본 캐년 오버룩 주차장입니다. 확실히 주차장이 좁아서 사람이 많이 오면 주차할 자리가 없을 것 같네요ㅠ
제가 갔을 때는 워낙 사람 없을 시기라 그런지 너무나 한가했습니다ㅎㅎ
이 쪽에 주차 자리가 없다면 아까 위에 사진에서 화장실 사진이 있는데 그 화장실 옆에 추가 주차 자리가 있어서
그 쪽으로 가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캐년 오버룩 트레일을 내려와서 다시 자이언 캐년 동쪽 출구로 향해 가봅니다.
사진은 Checkerboard Mesa View Area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그냥 한 번 세워서 사진 찍고 가기 좋은 포인트였네요.
동쪽 출구로 자이언 캐년을 빠져 나와 조금만 더 가면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사인이 나옵니다.
작년에 1박 2일 그랜드캐년 투어로 왔을 때 사진 몇 장 찍고 금방 떠났던 자이언 캐년이었지만
너무 예뻤던 곳이라 꼭 다시 오고 싶었는데 트레일 조금이라도 걷고 다른 포인트들도 보니 좋았습니다ㅎㅎ
다음엔 꼭 여름에 롯지에서 1박 하고 엔젤스 랜딩과 더 내로우즈까지 즐겨보는걸로 마음 먹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89번 도로를 이용해 쭉 올라오다보니 어느새 브라이스 캐년 쪽 유타 12번 도로로 진입합니다.
유타 12번 도로는 미국 도로교통국 산하의 America’s Byways에서 National Scenic Byway 라 지정한 아름다운 경관이나 보존 가치가 있는 도로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시작점에 사진처럼 Scenic Byway 12 All American Road sign이 있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 도로는 여행 전부터 가장 기대한 구간 중 하나였네요! 3일차 사진 중 12번 도로의 진면목이 나올 예정입니다ㅎㅎ
브라이스 캐년 가는 길에 있는 레드 캐년 중 Red Canyon Arch 에서도 한 컷 찍어줍니다ㅎㅎ
브라이스 캐년 시티를 지나 조금 더 가니 브라이스 캐년 입구 사인이 보입니다ㅎㅎ
확실히 브라이스 캐년 쪽은 눈이 안 녹아 길이 좀 얼어있었습니다.
자이언 캐년에서 구매한 애뉴얼 패스를 입구에서 보여주고
원래는 가장 가까운 Fairyland Point를 먼저 들리려고 했는데 겨울이라 폐쇄되어서
다음으로 가까운 포인트인 선라이즈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하늘이 좀 흐리지만 눈이 살짝 덮힌 캐년 모습이 멋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확실히 포인트 가는 도로에도 눈이 얼어있어
트레킹화로 갈아신고 가야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겨울에 그랜드 써클을 도신다면 꼭 트레킹화는 구비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원래는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선셋 포인트로 걸어갈까 하다가 나바호 루프 트레일도 갈거라
체력 아끼려고 차로 이동했습니다ㅎㅎ 확실히 선셋 포인트가 더 탁 트여있긴했네요.
선셋 포인트가 가지각색의 후두를 보기엔 최고의 포인트 같습니다ㅎㅎ
선셋 포인트를 구경하고 나서 나바호 루프 트레일을 걸으려고 내려가봅니다.
구글 후기에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게 더 좋다는 후기가 하나 있어 반시계로 돌아봤습니다!
먼저 저 구불구불한 커브길로 후두 맨 밑까지 내려가는게 첫 코스입니다.
지난 그랜드캐년 투어 때 왔을 때는 길도 시간 부족에 더 미끄러웠고 트레킹화도 없어서 못 내려가봤는데
이번에 내려가서 후두를 아래 쪽에서 보니 또 느낌이 색달랐습니다ㅎㅎ
두 번째 사진은 쭉 내려가서 나바호 루프 트레일과 퀸즈가든 트레일과 만나는 지점 즈음에 찍었네요.
내려가면서 하나도 힘들지 않고 좋았는데 어느새 다시 올라가는 길이 펼쳐지고 숨이 차기 시작합니다.
여기도 아까 내려왔을 때처럼 구불구불하게 경사로를 만들어놨네요ㅎㅎ
경사로를 전부 올라오니 3형제처럼 생긴 후두와 밸런스락 같이 생긴 후두가 보입니다.
이쪽에서 보는 풍경도 굉장히 멋있었네요ㅎㅎ
내려올 때는 사방으로 막힌 캐년 속으로 들어가서 풍경은 없었는데 여기는 쭉 펼쳐져 보입니다.
시간이 없으시다면 나바호 루프 트레일 시계 방향으로 살짝만 내려오시는 것도 좋아보여요!
다행히 눈이 아직 꽝꽝 얼지 않아서 미끄럽지 않았는데 더 얼어서 미끄럽다면 살짝은 위험해 보이는..
그렇게 미끄러울 때는 꼭 아이젠까지 구비하셔서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바호 루프 트레일을 마치고 다음 포인트로 넘어가봅니다.
다음 포인트는 브라이스 캐년 가는 로드에 살짝 빠져서 갈 수 있는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입니다.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는 로어 포인트와 어퍼 포인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부 도보로 조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ㅎㅎ
선라이즈, 선셋포인트보다도 제 기준으로 더 만족스러웠던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입니다!
위 두 사진은 로어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인데 이 쪽에서 보는 후두들이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조금 더 시야가 트여있는 느낌이랄까요ㅎㅎ
나바호 루프 트레일에서 경사 오른 여파가 아직 있어서 어퍼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를 갈지말지 고민했지만
언제 또 와보겠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언덕을 올라가 어퍼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를 도착했습니다ㅎㅎ
여기서도 림 트레일을 쭉 따라가면 브라이스 포인트로 갈 수 있습니다.
확실히 로어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보다는 어퍼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가 시야가 더 트여있습니다ㅎㅎ
언덕 올라오는게 조금 힘들었는데 힘든 보람이 있었네요.
엄청난 장관이 눈 앞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데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포인트였습니다.
위 사진을 저 벤치 앞에서 찍었는데 너무나 인상깊은 포인트였어서 다시 돌아가면서 벤치도 같이 찍어줍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들이 선셋, 브라이스 포인트로 몰려서 그런지 딱 저랑 다른 미국인 아저씨 한 분만 계셨네요.
그 아저씨가 저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magnificent 는 한국어로 뭐냐고 물어봐서
웅장한 이라고 알려드렸더니 발음까지 해보시고 어렵다고 웃으시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ㅎㅎ
열심히 혼자 사진을 찍어준 뒤 다시 브라이스 포인트를 향해 내려가봅니다.
이제 브라이스 포인트로 넘어왔습니다. 브라이스 포인트도 역시나 절경이 펼쳐지네요ㅎㅎ
원래 브라이스 포인트에서 일몰을 보려고 했는데 너무 서둘러서 다녔는지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아서
이왕 렌터카로 브라이스 캐년 온 김에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끝 포인트인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찍고 오기로 합니다.
브라이스 포인트 바로 옆으로 가면 있는 파리아 뷰포인트는 겨울이라 길을 폐쇄했었습니다.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가는 길에 들릴 만한 포인트도 전부 들려보기로 하고 계속 올라가봅니다.
브라이스 포인트에서 나와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첫 포인트인 Swamp Canyon Overlook 입니다.
계속 본 느낌의 풍경이지만 여전히 멋있는 후두들입니다ㅎㅎ
원래 다음 포인트는 사실 Farview Point였는데 별로 특색이 없어 사진은 패스하고
그 다음 포인트인 브라이스 내츄럴 브릿지 포인트로 가봅니다ㅎㅎ
지금보니 브라이스 내츄럴 브릿지 포인트는 앞으로 가게될 아치스 국립공원과 내츄럴 브릿지스 내셔널 모뉴먼트와 비슷한 느낌의 포인트였네요. 계속해서 후두 구조만 보다가 아치 브릿지 구조를 보니 신기했었습니다.
다음은 브라이스 캐년 내 도로 가장 끝 쪽에 있는 레인보우 포인트입니다.
확실히 더 산을 올라와서 그런지 브라이스 포인트나 인스파이레이션 포인트들 보다 해발 고도가 높습니다.
저는 올라오면서 다른 포인트들을 들리면서 가는 식으로 올라왔는데 차라리 레인보우 포인트를 먼저 찍고
내려가면서 다른 포인트들을 들리는게 포인트들이 내려가는 도로 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동선 상 더 좋아보입니다ㅎㅎ
다행히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올라오니 점점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푸른 하늘의 브라이스 포인트를 다시 보기 위해 서둘러 내려가봤습니다.
다시 25분 정도 운전하여 내려와서 브라이스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구름 걷힌 푸른 하늘이 햇빛을 딱 비춰주니 확실히 후두들 느낌이 확 살아나네요ㅎㅎ
조금 기다리니 이제 일몰 시간대가 되어 일몰 햇빛이 비추는 브라이스 포인트를 감상해줍니다.
브라이스 포인트에서 일몰은 해가 반대편에서 져서 점점 햇빛이 사라지는 포인트라 이 정도 사진만 찍고
그냥 바로 브라이스 포인트 시티에 위치한 오늘의 숙소,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 Grand Hotel로 향합니다.
호텔 주차장에 오니 하늘이 더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차 상태가 좋네요ㅎㅎ
브라이스 캐년에서 더 예쁘게 보이는 시간대는 일출 시간대일 것 같아서 이 날은 그냥 휴식을 취했습니다.
<12월 3일, 3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조식 먹기 전에 일출을 보고 오려고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
근데 어제 오후 늦게 분명 구름이 다 걷혔었는데 새벽에는 다시 하늘에 구름이 가득했습니다...ㅎㅎ
브라이스 포인트에 도착했지만 오늘 일출도 역시나 꽝이네요ㅎ
아무래도 구름에 해가 가려 조금 밝아지기만 할 뿐 햇빛이 쫙 들어오지 않으니 아쉬운 풍경입니다.
조금 기다려봤지만 이 정도 색감만 건지고 결국 그냥 브라이스 캐년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다시 브라이스 캐년 시티로 내려가면서 호텔 옆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다음 길을 떠나봅니다.
3일차 일정은 유타 12번 도로를 쭉 따라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유타 12번 도로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역시나 가는 길에 멋있는 풍경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유타 12번 도로는 차 세워서 풍경을 볼 수 있는 오버룩 포인트들이 여럿 있습니다.
저는 미리 구글맵에서 Point Vista나 Overlook 포인트들을 저장해놓고 가까운 순으로 하나하나 방문해보았습니다.
바위 사이사이로 뻗어난 유타 12번 도로가 보입니다.
위 사진은 Head of the Rocks Overlook 이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글 맨 위쪽에서 렌터카 부분에 올린 차 사진도 이 곳에서 찍었던 사진이었습니다ㅎㅎ
이쪽 부분 도로는 계속해서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차 세우고 많이 찍어봤네요.
풍경만 아니라 차 사진도 틈틈이 잘 남겨줍니다ㅎㅎ
이 쪽 포인트도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원래는 이 포인트 옆 쪽에 위치한 Kiva Koffeehouse 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려 했는데
아쉽게도 임시 휴업이라고 뜨면서 출입구를 막아놓았네요ㅠㅠ
Boynton Overlook 에서 보이는 풍경을 통창으로 만들어진 카페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매우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가셨을 때 문을 열었다면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꼭 오버룩 비스타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길이 너무나 예뻐 잠깐 세우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도로를 같이 찍는 구도도 꽤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ㅎㅎ
조금 더 가니 Calf Creek Viewpoint 가 나와서 차를 세워봤습니다.
유타 12번 도로의 매력은 가면 갈수록 색다른 느낌의 포인트들이 나와준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 쪽 뷰포인트는 완전 시야가 뻥 뚫려서 좋았던 포인트였네요ㅎㅎ
조금 더 가니 The Hogback 이라는 포인트가 나와서 여기서도 사진을 찍어줍니다.
도로와 뒤에 보이는 눈 살짝 덮인 산이 예뻐서 차 안올 때 도로 한 가운데로 가서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ㅎㅎ
계속해서 유타 12번 도로를 따라가 보울더라는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나니
고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기서는 눈도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기온도 확 내려가 굉장히 추워졌습니다.
조금 더 가서 다음 포인트에서 세우니 구름도 많아지고 눈발이 날립니다.
사실 바람이 불어서 쌓여있던 눈이 날리는건지 진짜 눈이 오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바람도 많이 불었네요.
이 Steep Creek Overlook 다음 포인트인 Larb Hollow Overlook 포인트로 가는데
이 쪽은 완전 흐려지면서 눈이 펑펑오고 포인트에서도 보이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라 사진을 생략하고
빠르게 산을 다시 내려가줬습니다. 다시 내려가면서 토레이 쪽으로 가까워지니 눈이 좀 그치고 기온도 올라갔네요.
브라이스 캐년을 가면서 유타 12번 도로 시작점에서 봤던 도로 Sign이 끝나는 지점인 토레이 근처에 하나 더 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그랜드 써클을 도는 누군가는 여기서 유타 12번 도로를 시작하게 되겠죠ㅎㅎ
브라이스 캐년 쪽 Sign은 Scenic Byway 12 All American Road Sign 라는 포인트가 구글맵에 있었는데
토레이 쪽 Sign은 따로 구글맵에 포인트로 만들어진게 없네요. 저도 길 가다가 보고 급히 차 돌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라도 가실 분들은 Torrey Pines B&B Inn 을 구글맵에 치시고 가시면 Sign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숙소는 토레이에 위치해 있지만 우선 반대쪽으로 향해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을 보러 가봅니다.
그래도 국립공원을 보는게 목적인 로드트립이니 Park Sign은 놓치지 않고 찍어줍니다ㅎㅎ
길을 따라 가다보니 Panorama Point 라는 곳이 보여 잠시 들어가줍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바위는 침니 록이라는 바위인데 트레일 코스도 있더라구요.
이따 시간이 되면 트레일을 걸어보자 계획하고 다시 캐피톨 리프 비지터 센터를 향해 가봅니다.
가다보니 The Fluted Wall 이라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와 같이 사진도 찍어봤습니다ㅎㅎ
여기는 수백만년동안 이곳 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제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부터 엄청난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ㅎㅎ
확실히 자이언 캐년이나 브라이스 캐년보다는 사람이 더 적었습니다.
자석을 하나 구매하고 이제 시닉 드라이브 쪽으로 가봅니다.
시닉 드라이브 가는 길에 있는 Fruita Barn 입니다.
이 지역도 유타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몰몬교인들이 자리 잡은 곳이었는데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에 편입되게 되면서 복원해놓은 건물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 Fruita Barn 이고 나름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ㅎㅎ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시닉 드라이브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시닉 드라이브에서 옆에 차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뷰포인트들에서는 거의 전부 내려서 사진을 찍어봤네요ㅎㅎ
시닉 드라이브는 Capitol Gorge Road Picnic Shelter 까지만 포장도로로 되어있습니다.
날씨가 좀 흐려 일단은 Hickman Natural Bridge 트레일을 먼저 걸어보자 하고 다시 비지터 센터 쪽으로 나가봅니다.
글 1개 당 사진 개수 제한이 100개라 사진을 더 넣을 수 없네요ㅠㅠ
아직 3일차 중반까지 밖에 안 왔는데 사진 제한이라...!
빠르게 두 번째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ㅎㅎ
2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