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감사해서 쓰는 6박 7일 미서부(초1, 초6 동행)-(마지막)

그랜드캐년,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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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날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여행의 딱 반이 지난 시기입니다.

차로 3시간 이동이면 한국에서는 비교적 긴 동선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이정도가 가장 짧은 이동거리라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드디어 기대했던 곳에 간다는 생각에 설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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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페이지-②데저트뷰워치타워-③그랜드캐년 비지터센터-④Tusayan(점심식사)-⑤카치나 롯지 순으로 이동했는데

지나고보니 ②,③은 들르지 말고 그냥 바로 카치나롯지까지 가는게 좋았겠다 싶습니다.

②는 당시에는 좋았는데 막상 숙소에 도착해보니 훨씬 더 좋은 뷰가 기다리고 있어서,

여기(카치나롯지 앞)에서 좀더 시간을 보낼걸 하는 아쉬움이고,

③은 아이들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 참여하고 싶어서 갔는데, 셧다운 기간이라 오픈을 안했더라구요.

물론 입장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We Cook Pizza and Pasta에서 먹었는데 미국에서 먹는것치고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고,

여행 중 가장 많은 한국분들을 마주쳤습니다.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운 좋게 롯지 바로 앞에 주차도 하고,

룸 내부 컨디션도 기대하지 않았던것에 비해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그랜드캐년 가실 분들은 꼭꼭 여기로 하세요.

잠깐이나마 야바파이, 마스윅과 가격비교를 하며 고민했지만, 카치나 예약을 유지한게 참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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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앤젤 코스로 쭉 내려가보다가 아이랑 가기에는 너무 아슬아슬해서 다시 림트레일로 올라갔는데

아이와 걷기에는 림트레일이 훨씬 안정적이었어요.

그랜드캐년의 밤

그랜드캐년의 아침, 그리고 잊지 못할 따뜻한 브리또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이유는 그랜드캐년이었습니다.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바다에서처럼 해가 직접 떠오르는건 볼 수 없었지만, 딸아이와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아침을 맞이하는게 좋았고, 밤풍경도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차라리 사진을 적게 찍고 눈으로 더 가득 담아올걸 그랬어요.

너무 비현실적이었어서인지 실제의 그 광대함이 잘 기억이 안나고, 남은 기억은 사진에 한정되어 있는게 아쉽습니다.

다시 그랜드캐년에 가게된다면 그때도 꼭 엘토바, 썬더버드, 카치나 중 한 곳에서 머무르고,

트레일 코스들도 천천히 둘러보며 5일정도 여유있게 있다가기로 가족들과 기약을 했는데 꼭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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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에서 LA로 차량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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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움직이기엔 소요 시간이 너무 길고, 그랜드캐년에서 LA로 바로 이동한 후기가 많지 않아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팜스프링스에서 1박 하고 쉬어갈까해서 숙소도 여기저기 알아보긴했는데 결국 바로 이동하는걸로 결정했고, 저희 가족은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이만큼 차를 탈거다.' 많이 이야기 하고 같이 의논하고

한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1) 그랜드캐년-킹맨/약 3시간, 킹맨 웬디스에서 점심 및 주유-남편 운전

2) 킹맨-바스토우 아울렛/약 3시간, 아울렛은 별로였어요. 다른 곳에서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제가 운전

3) 바스토우-LA (Luskin Hotel, UCLA)/약 3시간-남편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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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모두 규정속도 준수해서 움직였고, 두 번 휴식 숙소to숙소로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쯤 도착했어요.

1),2)는 운전하기 정말 편했고, 3)바스토우 아울렛에서 LA 가는 곳부터가 많이 밀려서 예상보다 좀 더 걸렸어요.

아이들은 처음 코스에서는 잤고, 두번째는 유튜브 보면서 놀았고, 마지막 코스에서는 드디어 곧 도착이라는 기대로

노래도 부르고, 사이버트럭도 찾고 등등 나름 즐겁게 이동했습니다. 이 부분이 참 뿌듯하고 가족들에게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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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는 워낙 좋은 후기가 많아서 숙소만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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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kin Hotel

남편이 요즘 러닝에 빠져있어서 아침에 뛰어도 될만한 숙소를 생각하다가 치안이 좋다는 후기에 UCLA 안에 있는

Luskin Hotel에서 2박했고, 후기 그대로 아주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남편은 아침마다 학교 안에서 러닝을 즐겨서 아주 만족했고, 저도 아침 8시쯤 혼자서 근처 트레이더조까지 걸어봤는데 노숙자나 위험한 분위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침마다 로비에서 주는 커피도 괜찮았고, 룸컨디션도 쾌적합니다.

치안이 최우선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빨래를 하고 싶어서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했는데, 세제1, 세탁기1, 건조기1 총 3달러 들었고, 바로 앞 옐로우존에 잠깐 주차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미여디에서 경험을 나누어주신 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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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한가지 에피소드는

마지막날 LAX에 허츠렌트카 차량 반납을 하면서 주유량을 다 채우지 않고 그냥 반납했어요.

직접 주유하는 것보다 좀더 들겠지 하는 생각은 했는데

이메일로 돌아온 영수증에 무려 199달러가 주유비로 책정되어있어서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과한 금액이라 놀랐고,

위드카요 카톡 채널을 통해 문의했더니 다행히 잘 처리해주셔서 주유비의 50프로를 환불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일부 체념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이렇게 해결해주셔서 여행을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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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혼자서 떠난 첫 해외여행지가 미국 동부(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였고,

그 기억이 좋아, 언젠가는 꼭 가야지 했던 서부 여행이 그 후 20년 정도나 흐른 후에야 현실이 되었어요.

살면서 좋은 곳, 좋은 풍경 많이 경험했지만 미국은 미국만의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시고 늘 안전한 여행하시길요!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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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5-10-2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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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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