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감사해서 쓰는 6박 7일 미서부(초1, 초6 동행)-(2편)

2,3,4일차-라스베가스,페이지,그랜드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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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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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라스베가스에 금요일밤에 도착해 주말 2박을 꼬박 보내야하는 일정이라 평일과 요금 차이가 커서,

숙소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았습니다. 트럼프호텔을 올해 초에 예약해 두었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다시 더 높은 요금에 예약해야했는데 그럴바엔 그냥 스트립 가까운 곳으로 가버릴까, 반대로 경비를 조금 더 아낄 수 있는 곳으로 갈까.

차라리 라스베가스 공항 근처에서 1박만 하고 바로 캐년을 돌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들어갔다가 la로 갈까. 뒤죽박죽.

거의 출발 일주일 전까지 이 일정을 두고 계속 고민했고, 숙소도 여기저기 계속 예약-취소를 반복했습니다.

첫날 일정을 피곤하게 마친 후 다음 날 일어나서 든 생각은, 바로 캐년으로 출발하지 않기를 천만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베가스에서 하루라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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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결국 스트립 아래 쪽에 조금 떨어져있는 <Desert Rose Resort>​라는 곳에서 2박을 했는데 한화로 52만원에 예약했고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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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스트립까지 도보 가능(MGM Grand호텔쪽 까지 도보로 약 10분, 돌아올 때도 걸어왔는데 위험해 보이는 건 없었어요.)

-취사도구 및 식기류 완비, 세탁기 건조기 이용 편리

-리조트피X, 주차비X

-금연, 조용함

-야외수영장 작지만 있음(저희 아이들은 1시간 넘게 이용했고 좋았습니다.)

단점은

-라스베가스에서 기대하는 뷰는 없음. 노후된 느낌은 다소 있음.(그래도 깔끔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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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서울에서도 주말에 쇼핑몰이나 사람많은 곳은 안다니는 부류라서,

오전에 H마트만 잠깐 다녀온 후 수영도 하고 쉬다가 스트립은 오후에 잠깐만 구경했어요.

그마저도 주말 라스베가스의 분위기에 눌려 빨리 숙소로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M&M은 새로운 맛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코카콜라스토어는 남편이 콜라 러버라 기대하고 들어갔다가

Around The World Tray 맛보고 기세가 꺾였어요.(저희 기준에는 정말 맛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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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중 가장 맛있는건 한국에서 먹는 다이어트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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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준비물>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잘 쓴 물건은 차량용 가습기입니다. 이 곳 카페에서 추천 글을 많이 봐서 쿠팡에서 저렴한 걸로 구매해갔는데 일정 내내 가장 만족한 아이템이고, 특히 라스베가스에선 가습기가 필수인 것 같아요. 차에서도 쓰고 나중엔 호텔 안에서도 썼는데 돌아와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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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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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러버인 남편은 맥도날드 러버이기도 해서 일정을 짤 때 세도나의 블루맥도날드를 꼭 포함시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 베가스-그랜드캐년-세도나-LA로 계획을 했다가 챗gpt에게 물어보니 서부가 처음이라면 그래도 앤텔롭 캐년 쪽을 가보는걸 추천한다고 하여 2)베가스-페이지-그랜드캐년-LA로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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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텔롭캐년>

사실 몇몇 후기에 '앤텔롭 캐년은 사진보다 못하다, 홀스슈밴드는 한반도지형이랑 비슷하다'는 글을 보고 제일 기대하지 않았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 갔으면 저 또한 그 생각에 갇혀있을뻔 했고, 직접 가보길 잘했단 결론입니다. 아이들은 좁은 캐년 안을 지나고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마치 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둘째는 캐년 안에서 모래놀이만 잔뜩했어요.) n회차시라면 모를까 그래도 처음이시라면 앤텔롭캐년 쪽을 가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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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화장실은 절대 가지 말란 후기를 많이 봐서 안가려고 했는데 오랜 차량 이동 후 안갈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이용할만 했습니다. 참고로 저와 아이들은 어려운 것 잘 참는 성향이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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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은 10드리려고 준비해뒀는데, 아무도 안 주시더라고요. 저희가 간 날은 일요일이라 15분 간격으로 투어 팀이 있었는데 저희 팀에 한국 분들은 안 계셨고, 계속해서 투어팀이 이어져 대혼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좋았던게 팀끼리도 다 섞여서 그냥 한꺼번에 이동하는 식이 돼버려서 차라리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딕시투어 2:15분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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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슈밴드>

거대했습니다.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한반도 지형만을 생각했던 제 생각을 깨뜨려주어서 좋았고, 이 곳에 가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절대로 인증샷을 위해 위험한 곳에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6학년인 첫째는 절벽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자기도 가고싶다고 했지만 나머지 쫄보 가족들이 뜯어말렸고, 바위 앞에서 엉뚱한 인증샷만 찍어주었습니다. 눈으로 봤으면 만족입니다. 결국 첫째는 자기가 크면 다시 가서 꼭 인증샷 찍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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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들어가는건 10분정도 걸었고, 10월 기준 선글라스와 모자만으로도 충분히 걸을만 했습니다.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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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캐년댐>

페이지에서의 숙소가 글랜캐년댐 바로 앞(슬립인&스위트 페이지)이라 아침에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바다에서처럼 해가 뜨는게 보이진 않았지만 주변이 붉어짐과 동시에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보며 상쾌한 아침 공기를 느꼈습니다. 혼자서 밖에 나와 있어도 전혀 위험하지 않아서 편안했습니다.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하기 전 잠깐 가볍게 들른건데 전날 봤던 홀스슈의 거대함이 다시 떠오르면서 잠깐이라도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해야하는데, 아이 학원 가기 전에 저녁밥을 줘야해서 어쩔 수 없이 나머지는 다음에 이어보겠습니다. 제가 드릴만한 크게 도움되는 정보는 없는 것 같지만, 카페에서 받았던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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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5-10-2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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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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