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요세미티, 비숍
해가 뜨지 않은 새벽 5시에 출발한 덕에 8시경에 마리포사에 도착했어요.
아이들이 어렸으면 이동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좀 컸다고 수월하게 잘 따라와주네요.
이런 길들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요 잠이 덜 깬건지...ㅎㅎ
출발할때 샌프란은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마리포사 도착하니 해가 보이네요 ^^
마리포사 스벅에서 간단히 아침과 화장실을 해결하고 요세미티로 갑니다.
마리포사를 거쳐간 이유는 중간에 잠시 쉴 목적도 있고 샌프란에서 마리포사가는 길이 좋다고 하여 우회하여 갔어요.
마리포사에서 한시간 반 정도 가니 요세미티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에서 35불 내고 드디어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장!
멋진 풍경을 보면서 또 달리다보니 터널뷰로 보이는 터널이 보입니다.
달리다보면 여러군데 뷰 포인트를 만나게됩니다. 차들이 많이 정차되어 있으면 그곳이 뷰포인트예요. ^^
일정에 없었던 곳도 보게되고 또 일정에 있었어도 별로면 차에서 창문만 내리고 잠시 보고 계속 달렸어요.
사진으로 다 안담기는게 넘 아쉽습니다. 정말 미국 여행와서 느낀건데 비현실적이예요. 영화 세트장에 들어와 있는 기분입니다. ^^ 그래서 아이들에게 계속 보라고 느끼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종종 자고있어요 ㅎㅎㅎ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입니다. 달려도 달려도 멋진 풍경이 계속 나와요.
테나야 호수
후기가 너무 좋아서 꼭 봐야할 곳으로 찜해두었는데 역시나 멋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다가 나와서 상태가 별로였지만 저는 좋았어요 ㅋㅋ 단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어요. 땅이 축축한게 오전에 비가 왔었던것 같아요.
돗자리펴고 늦은 점심 먹기로 했었는데 추워서 얼른 사진찍고 차에서 이것저것 먹었어요.
거대한 바위산 옆에 있으니 남편도 차도 작아보이는 착시효과?! ㅋㅋㅋ
테나야호수에서 나와서 2시간 정도 달리니 비숍이라는 따뜻한 곳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아, 저는 정말 비숍 넘 좋았어요. 조용하고 따뜻하고 요세미티 장거리 후에 휴식 취하기에 정말 최적의 장소였던것 같아요.
날씨까지 해가 나면서 따뜻해져서 더욱 좋았어요.
러시안세이지
향이 은은하고 비숍이라는 동네와 참 잘어울렸어요.
요세미티 거대한 자연과 상반되는 아기자기한 따뜻하고 평화로운 동네 비숍에서 3일차를 마무리 하였어요.
요세미티 가시는 분들은 비숍의 way finder(이름이 크릭사이드인으로 바뀐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조식도 좋아요!
way finder의 모토가 slow is good 인지 와이파이 비번이 슬로우 이즈 굿 이었어요
천천히 쉬어가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