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4인가족 미국여행 (5) - Yosemite/마무리

[Yose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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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하루 전 점심 먹을 떄만 해도 델리케이트 아치 다음주면 걸어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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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에서 다녀오신 분의 글에 '저도 갈 건데~' 라고 답글 단 적도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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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레미아 덕분에 유타주를 누비려던 저의 계획은 통으로 날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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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샌프란과 요세미티를 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히려 좋아~ (델리케이트 아치는 지금도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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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렌탈카 센터에서 24시간 짜리 회색 말리부를 렌트했습니다 Air Train으로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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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는 지점별로 렌트 과정이 조금 다른가 봅니다 이 곳은 데스크에서 정산도 하고 차량도 다 정하는 시스템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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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샌프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는지 PERS 보험(견인 등 보장)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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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카요에서 알려준 대로 다시 확인해서 옵션 빼고 출발했네요 반납은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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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Oak Flat Information St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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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에서 요세미티 사인이 이 곳이라는 정보를 얻고 구글이를 벗삼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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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좀 복잡하더라구요 고속도로 한 번 타면 쭉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들을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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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캘리포니아 시골길로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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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풍경은 애리조나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황량한 애리조나 초록초록한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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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번 고속도로 타고 리버모어 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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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의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것 같은 동산 위에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 수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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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답고 비현실적인 풍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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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떼들, 이름 모를 소도시 과수원들이 연이어 펼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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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가는 길은 애리조나와는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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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이 표지판! 처음에 지나칠 때는 바람부는 길이라고? 근가 부네... 하고 지나쳤는데

구불구불 S자 산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바깥쪽 절벽 쪽에 가드레일이 거의 없어요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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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한지 20년 다 되어가지만 정말 오금이 저리는 코너가 수십 차례.... 밤이라면 못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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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여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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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nnel View -

요세미티는 정말 준비 없이 갔기 때문에 급한 대로 투어 하시는 분들의 일정을 참고해서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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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참 좋았지만 뭐 멋지네요 (유구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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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semite Falls -

머세드 강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강물에 손도 담가 보고 3단으로 떨어지는 요세미티 폭포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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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흐르는 강물처럼'의 포스터가 떠오르는 반짝이는 강물... 동서남북 강가를 둘러싼 기암괴석들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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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나온 것처럼 준비해온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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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dalveil Falls, Yosemite Valley View -

하프돔을 찍고 갔는데 동절기라 그런지 도로가 중간에 폐쇄되어 있더군요 ㅠㅠ 포기하고 다음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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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포 폭포, 요세미티 밸리 뷰를 끝으로 샌프란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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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잠깐 주차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여기가 더 절경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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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N-Out Burger -

호텔 인근에 점찍어둔 인앤아웃이 있어서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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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넘었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앉을 자리도 없었어요 일단 주문하고 눈치 봐서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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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은 메뉴가 단출했습니다 더블더블, 햄버거, 치즈버거, 감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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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3대버거를 다 먹어보는데 성공! 다 맛있었지만 제 취향은 쉑쉑-파이브-인앤아웃 순 (인앤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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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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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에 큰 홍역을 치렀지만 별 탈 없이 모든 것이 (거의) 계획대로 잘 이루어진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이것이 J의 행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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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일정 변경이 오히려 여행 후반부에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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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다녀왔지만 몇 가지 느낀 점을 써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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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워낙 크다 보니 주가 바뀔 때마다 다른 나라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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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별로 인종구성도 많이 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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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백인들이 제일 많았던 거 같아요 패알못인 제가 봐도 뉴요커들은 무언가 다르더군요 정말 차도남 차도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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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흑인 비율이 확 늘어난 느낌? 대도시에서는 항상 대마 냄새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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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 히스패닉 등장! 백인은 노년층 위주 아마 은퇴하고 따뜻한 남쪽으로 오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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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 - 중국계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위키백과 찾아보니 청나라 말부터 이민 역사가 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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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역을 망라하고 여행객이 접하게 되는 서비스 업종은 소수민족(유색인종)이 압도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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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이라고는 하지만 인종별로 하는 일도 나누어져 있는 모양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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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며칠간 하면서 구글이 아주 칭찬해~ 너무 잘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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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오지에서는 진짜 안 터져서 미리 다운해둔 오프라인 지도 써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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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딱 100$ 환전해 갔습니다 주요 용도는 호텔/우버 팁, 길거리 기념품 구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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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다 컨택리스 신용카드/트래블월렛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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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미 있었던 미국여행!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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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읽어주시고 추천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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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안전하게 미국여행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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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25-03-0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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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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