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8.12 3주 여행 4인가족(초3,초5 아들 둘) 여행 후기입니다. 저도 미여디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길게 여행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들 둘
미술관과 도서관을 좋아하는 엄마
알래스카에서의 추억이 있는 아빠의
니즈를 모두 만족하기 위해 짠 일정이라 다른 분들과 루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1. 샌프란시스코 인
>>>항공편: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신규 취항해서 가격 저렴
2. 솔뱅: 캘리포니아 1번 국도 타고 내려가다 1박
>>>일부러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
3. 샌디에이고: 발보아파크/코로나도비치/씨월드/USS미드웨이박물관/씨포트빌리지/가스램프쿼터
>>>샌디에이고 정말 좋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덥지만 건조해서 그늘은 시원합니다.
♡씨월드 강추입니다. 어른도 재밌어요.
♡저희집은 남자아이 둘이고 제가 역사를 좋아해서 미드웨이 박물관 좋았습니다. 미드웨이 박물관과 씨포트 빌리지 걸어갈 수 있는 산책코스 입니다. 바다 풍경 예쁩니다.
♡코로나도 비치는 일몰 시간에 가세요. 코로나도 비치 가는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도 멋집니다.
4. LA: LA에인절스스타디움/더브로드/과학센터/그리피스천문대/게티센터/게티빌라
>>>디즈니랜드 안가고 야구 보겠다는 아들들때문에 야구 경기 봤습니다. 야구장이 크고 좋아서 역시 미국이구나 생각했어요.
♡야구장 들어가기 전 소지품 검사합니다. 여행 일정 중 야구장 3곳 갔는데(오라클파크, 티모바일파크) 야구장마다 약간 다르지만 투명가방에 물이나 간식 허용, 큰 가방은 락커에 보관(유료)은 공통적이었습니다. 되도록 가볍게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더브로드: 작품은 많지 않지만 유명한 작품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학센터: 초등 자녀 있으시면 강추입니다. 실제 우주선(?)도 볼 수 있구요. 체험할 거리가 많습니다.
♡그리피스천문대: 렌터카 하시분은 밤 9시 30분에 가세요. 주차장에 자리도 많고 주차비도 안받습니다. 야경 좋았습니다.
♡게티센터/게티빌라: 강추입니다. 미술 좋아하지 않아도 공간이 주는 힐링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데 넓어서 많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루에 두곳 다 가시면 주차비는 한번만 내면 됩니다.
♡LA가서 할리우드사인 못보고 베버리힐즈 못가서 뭔가 파리 가서 에펠탑 못보고 온 느낌이지만 간 곳 모두 좋았습니다.
5.알래스카: 앵커리지/호머/디날리파크
>>>알래스카에서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은 우리나라 산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만년설과 빙하에서 녹은 물이 흐르는 강 정말 아름답습니다.
♡호머에서는 만년설이 보이는 바다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만 보던 곰이 강에서 연어잡는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디날리파크는 국립공원 투어를 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제대로된 경치를 보지 못했습니다.
♡1박을 케빈에서 했는데 특별한 추억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자연 속에서 비멍 때리면서 마시는 커피(아이들은 핫초코)는 최고였습니다.
6.시애틀:파이크플레이스마켓/스타벅스리저브/시애틀중앙도서관/아마존/스페이스니들/올림픽조각공원/워싱턴대학교/티모바일파크
>>>시애틀은 렌트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걸어다니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워싱턴대학교 수잘로 도서관은 해리포터 도서관으로 유명한데, 사진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7.새너제이: 애플파크/스티브잡스 차고/구글본사/스탠포드대학
>>>거대기업 비지터센터를 방문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했던 저의 생각을 쏙 들어가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애플파크 비지터센터는 모든 공간이 곡선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있어서 제가 게티센터 다음으로 기억남는 곳입니다.
♡스티브잡스 차고는 정말 평범한 미국 집이라, 여기가 맞아?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습니다. 마침 집주인이 밖에서 세차를 하는 중이라 문의하니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말에는 대형관광버스 타고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애로사항을 말씀하셨습니다. 집주인분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포드대학은 아이들 보여주러 갔는데, 아이들은 1도 관심없고 남편과 저만 감동했습니다. 칼레의 시민을 비롯한 로댕의 조각작품도 많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8.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빅버스 투어
♡오라클파크 간 날이 토요일이었고 이정후 보블헤드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정후 보블헤드를 받는 행운도 누리고, 바다 옆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의 경치도 너무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였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부족해서 빅버스투어를 하루만 했는데,
이틀동안 천천히 둘러보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최애스팟은 금문교이고, 골든게이트파크도 좋았습니다.
5번 비행기를 타고 12곳의 숙소를 거치면서
힘들지만 힘들지 않는😁 여행이었습니다.
아들둘 키우며 핫플은 포기한지 오래라 힙한 카페나 쇼핑 스팟은 루트에 넣지 않았습니다.
아들들은 잔디만 보이면 챙겨간 글러브로 캐치볼을 했고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는 일상을 살다왔습니다.
♡생각보다 안전했고
♡친절하고 좋은 매너를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개인 공간에 대한 존중이 느껴졌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도서관은 우리나라도 좋다 생각했는데 넘사벽이었습니다.
살면 사라진다는 미국병이 생겨서 또 갈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SNS나 블로그는 참고만 하시고 자기 자신에게 맞는 일정을 짜면 힙하든 그렇지 않든😁 좋은 여행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