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스턴에 가는 날이고요. 뉴욕에 짐을 다 놔두고 보스턴에 1박하기로 결정했어요. 라과디아 공항은 2번째 이용인데요. 아침 8시 비행기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로 했어요~
5시15분쯤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지하철이나 셔틀이나 아침 비행기 타러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 걱정 안하셔도 괜찮아요. 구글맵이 안내해주는대로 가면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해요.
역시 정시보장의 델타.. 정확하게 출발하고 보스턴엔 오히려 빨리 도착했어요👍 제가 거의 마지막에 내렸는데, 20열이 끝인 작은 비행기인데도 제가 내리기도 전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4분이나 들어오셔서 정리하시더라고요ㅎㅎ
보스턴 공항과 시내가 멀지는 않지만 보스턴미술관 오픈이 10시라 시간이 남기에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로 했어요.
라과디아는 구글맵에서 셔틀버스 정보까지 나오는데 보스턴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사진대로 따라가면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는 공항 셔틀이 나와요~
뉴욕과 다르게 지하철을 타려면 찰리티켓을 끊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댓글로 이제 신용카드도 가능하시다고 해요! 이걸 몰랐던 저는 티켓을 끊었는데요. 1일권을 사자니 얼마나 이용할지도 모르겠고, 내일 이용하는 시간도 애매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우선 보스턴미술관까지는 1회권을 사고, 많이 쓸 것 같으면 그다음에 1일권을 사기로 했어요.
⭐️보스턴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거의 오픈시간에 갔고요. 규모는 엄청 크지만 워싱턴과 뉴욕 미술관들과 다르게 사람이 적어서 아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제가 정말 기대했던 그림이에요. 모네는 자신의 부인 카미유를 모델로 한 그림을 여러개 그렸는데요. 카미유가 죽고나서도 그녀를 잊지 못해 모델은 그의 딸이지만 카미유를 그린듯한 그림도 여러작 그리게 되는데요. 아무튼 ‘기모노를 입은 카미유’는 그때 당시 프랑스에서 일본 문화가 얼마나 유행했는지 보여줍니다.
역시나 모네는 어디서나 사랑받는 작가죠? 252번방은 모네만을 위한 방이에요.
그외에도 르누아르, 고흐, 세잔, 마네, 드가 등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고요.
고갱의 유작인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그림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면 오른쪽에서는 어린아이가, 가운데에는 성인이, 왼쪽에는 노인이 보이죠? 오른쪽에서 순결한 생명과 타히티섬의 공동육아를, 가운데에서 선악과를 먹으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왼쪽에서 죽음으로 향하고 있는 노파와 헛된말의 무익함을 나타내는 흰새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마침 달리전이 열려서 같이 살펴보고 왔어요. 딜리의 그림이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버드, MIT
따로 투어를 신청하지는 않았고 하버드 어플에 내장되어있는 셀프투어로 대충 돌아다녔어요~
그 유명한 와이즈너 도서관😌
이번 여행은 왜이렇게 공사중인 곳이 많은지.. 존하버드 동상도 공사중이에요😭 발만 닳아서 멀리서 봐도 금빛이 나요.
하버드 쿱에 들러서 연필 등 간단한 선물도 구입했고요. 제 영어가 괜찮았는지, 아님 원래 다 물어보는건지 쿱멤버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이제 MIT에 가요~ 내일 공항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탈때까지 24시간이 안남았기에 지하철 1일권을 매표기에서 뽑았는데, 계속 충전해서 쓸 수 있을 것 같은 카드가 나왔어요! 기념으로 겟하고요~
멋진 조형물도 있고요~
미국도 자전거 도둑은...🙂↔️
MIT의 랜드마크죠? 그레이트돔인데요. 저는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ㅎㅎ
그레이트돔은 찰스강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바로 앞에 있는 다리를 통해 찰스강을 건너가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근데 MIT바로 앞에 있는 다리인데, 이름은 하버드 다리네요. 서운하겠어요😞
⭐️뉴버리 스트리트, 보스턴 공립도서관
다리를 건너서 좀만 걸으면 뉴버리 스트리트가 나오는데요. 모든 가게가 똑~같이 생긴 건물로 되어있어요ㅎㅎ 간판까지 통일되어서 더 정돈되어있는 모습이에요😌
보스턴은 뉴욕과 다르게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에요~
보스턴 공립도서관이에요. 메인홀은 관광객도 들어가볼 수 있는데, 저는 방해하기 싫어서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도서관 옆이라 그런지 홈리스도 도와달라는 푯말과 돈받는 컵 앞에 놔두고 독서하고 있더라고요🤣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숙소인 하이호스텔에 체크인하러 왔어요. 보스턴 중심가에 호텔을 잡으려면 뉴욕 1.5배부터 시작이더라고요... 뉴욕에 호텔을 두고 온 상태에서 이중지출하자니 좀 그래서 호스텔에서 1박했는데 불편한점도 분명 있지만 나름 괜찮더라고요😌
⭐️펜웨이 파크(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즈,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3경기를 보게되었는데요. 도미니칸의 날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펜웨이 파크가 가장 활발하고 열정이 넘치더라고요.
양키스도 모자 종류가 엄청 많다고 생각했는데, 보스턴은 양키스의 2배는 되는 것 같아요ㅎㅎ
경기를 따로 챙겨보는 팬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밤비노의 저주, 커트실링의 피묻은 양말과 같은 재미있는 스토리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기억 때문에 레드삭스 경기를 꼭 보고 싶었고요.
다른 곳에서는 모자만 샀는데 여기서는 리얼 레드삭스와 야구공도 샀어요!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고요. 연장끝에 보스턴이 이겨서 더 좋았어요👍
-15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