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일정 : 엔탈롭캐년-홀슈밴드-그랜드캐년
1.출발 전 숙소
원래 페이지에서 전날 별구경 하려고 사전에 장소도 검색해보고, 별자리 어플도 다운받고 그랬었는데..늦게 페이지 왔더니 식당들도 다 22시엔 닫는다해서 결국 먹을 거 사와서 숙소에서 저녁먹고 나니 23시네? 정리하고 샤워하고 애들은 후딱 재우고 신랑이랑 아쉬운 마음에 숙소 근처라도 나와봤는데 생각보다 별이 안보임(다음날 엔탈롭 캐년하며 인디언 가이드에게 들어 알게 됬지만 그랜드캐년 쪽 산불 때문에 페이지 쪽도 연기가 좀 있다고..)
산불이 그랜드캐년 노스림쪽에도 났지만 그 위쪽에 난 것 때문인지 페이지도 다음날 아침에 공기가 청정하진 않았음(둔해서인지, 멀어서 인지 매케한 연기 등이 느껴지진 않았고 그냥 약간 쨍한 하늘보단 서울?하늘 같은 느낌..ㅋ) 원래 계획은 엔탈롭이 한 낮이 빛이 잘 들어와 예쁘다해서 11시 예약해놨고, 그랜드캐년가서 트레킹이라도 하고 싶어서 시간 아끼려고 홀슈밴드부터 들렸다 엔탈롭 11시 가려고 했는데, 전날 장거리 이동 중에 자꾸 시간대가 이래저래 바뀌네? 나중엔 핸폰 시간, 네비 시간(핸드폰 네비지만 지도 상 표시 시간과 핸폰시간 상이), 차량 대시보드 시간 뭐 다 다를 때도 있고;; 썸머타임 적용이니, GMT-6이니..사전 후기 확인시 누군 그래서 시간 계산 못해서 엔탈롭 투어를 못했네 어쩌네..페이지랑 같은 시간대인 거 확인하긴했지만 그래도 아예 아침에 숙소 로비에서 직접 물어봄. 투어에서 온 문자보여주고, 여기 갈꺼고 11시 예약했는데 지금 시간대랑 같냐고~
아침 8시 반쯤 일어나기도 했고 오늘은 아침에 여유부리고 싶어서, 걍 엔탈롭이랑 홀슈밴드 순서를 바꿈(사실 미세한 차이지만 동선도 그게 나음). 그리고 나름 숙소 예약할 때 여긴 풀코스(?)조식이라 해서 느긋하게 조식 먹으러 감. 흠.. 그냥 다른데도 기본적으로 와플, 토스트, 콘프로스트 등은 다 있었고 여긴 계란 스크럼블이랑 스프랑 죽? 같은 거 더 있고, 흰밥, 볶음밥이랑 과일종류가 사과, 오렌지 등 조금 더 다양하게 있는 정도? (근데 이러고 보면 첫날 숙소 조식은 엄청 더 빈약했는데 뭐든 그 당시 기분과 상황이 크게 좌우하는 듯ㅋㅋㅋ 그 땐 완전 여행 초기, 첫 끼니라 마냥 설레고 좋았던 듯~) . 티비도 좀 보고 짐 정리도 좀하고 숙소 구경도 좀 하고~ 근데 총 6군데 숙박했었는데 그랜드캐년 롯지랑 마지막 LA에서 1박(헐리우드쪽) 제외하고 4군데는 다 수영장이 있긴 함. 휴양이 아닌, 관광 목적이였기에 거의 이용은 못했지만 진짜 시간 여유있으면 동선 조금 보강해서 아이들이랑 2주 이상 일정으로 중간중간 휴양해가며 여행다니면 애들도 더 좋아했을 듯.
2.엔탈롭캐년
숙소에서 엔탈롭 캐년이 차로 10분 남짓 거리였기에 10시쯤 체크아웃. 또 짐 전부 다 싣고~ gogo!
(엔탈롭 캐년 가는 길. 주변에 사막만..
근데 그땐 못느꼈는데 동영상으로 보니 공기가 안좋은 거 같기도 하고)
우린 마리트에서 신랑 아이디로 예약하고 갔었는데, 미국 입국시와 투어 전날 영어로 예약재확인 및 미팅장소 문자옴.
사전에 투어시 작은 가방도 안된다는 후기를 미리 봤던 터라 가이드 팁과 핸드폰, 생수 2병만 챙겨서 감(아이들이 더우니 목 마르다고.. 난리. 아니, 한 시간도 참기 힘드냐~ 많이 마시면 또 화장실 타령할꺼면서ㅠ). 11시 투어라 10시 반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최소 30분전 도착하라며 사전공지 있었음) 거기 기념품 샵에서 이것저것 기념품 구경함. (사실 실내가 에어컨있어서 제일 시원)
투어가이드는 남자분이였는데, 우리 초린이들 왈: 엄마, 인디언이라며? 왜 (옷도 인디언이 아니고 언어도) 영어써? 하고 속삭임. 아니, 나바호족 인디언 가이드라고 사전 얘기해주긴 했지만 아이들이 진짜 원주민 인디언 상상할 줄은 몰랐네?ㅋㅋ 줄지어 설명들으며 아래로 내려감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니 촬영 금지라 사진은 없음. 윈도우 배경화면을 첨 보니 신기하김. 근데 계속 보니 약간 지루하기도?
첨엔 이렇게 사진찍음. 근데 찍으면서도 뭔가 2%부족한데 뭐가 부족한지 모름. (후기에 따뜻한 톤? 뭐 핸드폰 설정 등이 있다는데 일단 그건 까먹고 못함) 근데 가이드분이 중간중간 사진 스팟이라며 가족사진 찍어줄 때 첨엔 그냥 찍더니 3번째인가 4번째쯤 스팟에서 찍다가 갑자기 핸드폰을 하늘 방향으로 위로 쭉 올림.
엥? 나도 내 폰에서 써본적이 없는 파노라마 기능?! 가로나 세로로 쭉 이어서 찍는 기능이 있네? 이걸 거의 끝에 다 와서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별 기능은 아니지만 사전에 알고왔으면 첨부터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
나오는 출구 바로 앞에 직원 한 명이 파라솔 밑에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우리 가이드보고 3분초과? 암튼 뭐 그런 얘길함ㅋㅋ 가이드가 여러명이고 각자 투어 시간을 나름 준수하는 듯. 포토그래퍼들 처럼 아주 멋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눈으로 담고, 설명 듣고, 자연의 신비롭고 경이로움 체험. 개인적으로 1호는 여기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함(2호는 그냥 놀이동산이 젤 좋았고 그 외 걷는거는 다 덥고, 힘들었다고ㅋㅋ)
3.홀슈밴드
다시 차타고 10여분쯤? 홀슈밴드 주차장 진입. 주차장 들어갈 때 첨에 진입로를 잘못보고 출구쪽으로 갔는데 거기 역주행 방지? 스파이크 같은게 있더라?
가기 전 미국에서 운전시 주의사항 같은 유툽에서 봤었는데 그걸 실제로는 처음 봄. 근데 조금 의아했던 건 우리나라 같으면 차단기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였을 텐데 여긴 그냥 에누리없이 차단기 따위는 없고 본인이 부주의해서 잘못 진입하면 끝이네? (우리나라 처럼 다정하게 진입금지 등이 빨간색으로 크고 눈에 띄게 표시되어있지 않았음. 내가 못 찾았나? 신랑한테 와 여기는 나같은 사람이 운전하면 땅을 주의깊게 못봐서라도 실수로 진입해서 타이어 펑크나겠다고..;;)
주차료인지 입장료인지 10달러내고 주차하고 들어가는데 오올. 오랜만에 한국인들 제법 보임. 그마저도 30%는 채안되는 것 같긴했지만, 그래도 여행중 오랜만에 들어보는 타인의 한국어 대화가 약간 낯설다ㅋㅋ(한국어를 진짜 가족들끼리 대화말고는 여행가서 거의 들어보질 못했음). 아 걸어갈 때 꼭 생수 챙기길.. 이왕이면 얼음물이나 보냉물통이면 더 좋고. 우린 그냥 생수 500ml들고갔더니 나중에 물이 너무 미지근해서ㅠㅠ
근데 하필 주차장에서 셀카봉을 안가져갔네? 에잇. 내 팔은 짧으나 최대한 하늘로 뻗고 45도 아래쪽 방향으로 찍어봄. 근데 사진으로보다 실물로 보니, 경이롭기는 하더라~
그리고 가기전엔 절벽 아찔샷(?) 등 보면서 펜스도 없나 싶었는데 펜스가 없진 않았음. 다만 펜스 있는 부분이 일부분이고 저기서 찍으면 별로 안이쁘긴 함ㅋㅋㅋ
초린이들 가기전부터 홀슈밴드, 그랜드캐년 특히 추락사고 단도리 잘 시키고 가긴했는데.. 또 생각보다 착시효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아주 위험해 보이진 않음. 대신 펜스가 없는 곳이 많아서 어린 아이들은 손 꼭 잡고 봐야 될 듯.
여기서 근데 인생샷 찍기가 쉽진 않음. 주변에 다들 열심히ㅋㅋㅋ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이제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4.그랜드캐년
점심은 가는 길 차안에서 전날 마트에서 장 본 음식&과일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을 좀 일찍 먹기로.
근데 한참 가다가 앞에 오토바이 동호회 같은 사람들_영화같은데 나오는 그런 오토바이를 4명이서 2명씩 줄지어 가는데(이 자체도 나름 장관이였는데) 그 넘어 보이는 곳이 좀 이상하다? 구름이 이상하네 하며 자세히 보니 그랜드 캐년 노스림 쪽에 산불🔥 났다더니 그 연기인 듯ㅠ 구글 네비에서도 알려줌.
좀 더 가서 입구에서 티켓팅 하고도 또 더 운전해서 들어감. 가다가 나바호 포인트(Navajo Point)에도 잠시 차를 세웠는데 1,2호는 덥고 귀찮다고 안내리겠다심. 아이고! 이녀석들아ㅠ 진짜 좀 컸다고 내 맘같지 않음. 울 부부만 잠시 내려서 후딱 구경 및 사진만 찍고 다시 돌아옴. 그치만 여기서도 산불영향으로 다소 아쉬움.
여행 전 산불 났다는 기사를 보긴했는데, 그래도 나의 여행일정(7월말 8월초)은 몇 일 뒤니깐 상관없겠지 했지만, 이게 하도 건조하고 땅덩어리가 넓으니 한 번 불나면, 몇 일 혹은 몇 주간 못 끄는 경우도 있나봄.
다시 차로 돌아와 또 좀 운전함(아니, 브라이스캐년은 규모 자체가 이렇게까진 크지않았던 거 같은데 여긴 좀더 넓은 거 같음). 우리가 예약한 야바파이롯지는 일단 체크인 장소와 숙소가 달라, 체크인 후 다시 차 몰고 숙소로 감(물론 멀진 않음. 차로 2~3분? 걸어서 10분 이내)
방에 짐 들여놓고 저녁 먹으로 나오니 벌써 17시 반이네ㅠ 결국 계획과 달리 트레킹 못함. 어쨌든 체크인한 건물에 식당이 있어, 거기 키오스크로 주문함.
맛은 그냥 soso.. 그리고 딱히 더 주문하고 싶은 메뉴가 없음. 음식이니 먹는다 이 느낌ㅋ
밥먹고 무료셔틀 타고 비지터센터 인근 마더포인트 쪽으로 이동. 비지터 센터에서 초린이들 레인저 활동 좀 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4시인가 5시가 문 닫았다 함(다음날 가서 레이저 활동지와 뱃지 받긴 함) 마더포인트는 나바호 포인트와 달리 사람도 많고, 전망대도 더 넓음. 마더포인트에서 사진찍기.
일몰 시간 근처 간거라 7시반~ 8시 조금 넘어 정도? 있었는데 해 지는 마더 포인트와 해진 후 모습 등 구경함. 그냥 광활하구나~ 느낌이였는데 미국와서 몇일동안 계속 광활한 걸 봐와서 기대했던 것보단 감동이 떨어짐ㅋㅋㅋ
여기서 구경 중 아주 큰 개를 데리고 온 가족이 있었는데 개가 신발이 벗겨짐. 울집 1,2호가 신발 벗겨졌다며 챙겨 주는데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가족이였음. 해질 무렵이라며, 이제 신발 안신어도 되겠다며 따로 가방에 넣길래 울집 2호 왈: 왜 아직 밖인데 발이 더러워질 텐데 안신기냐고. 그러니 그 개 주인가족이 답해 주시길 여기서 개 신발은 그 용도가 아니라, 땅이 너무 뜨거워서 발이 데일까봐 신는건데 이제 해가 져서 덜 뜨거울테니 안신어도 될것 같다고. 아!! 그랜드캐년 같은 곳은 특히나 더 발을 화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도 신발을 신은거구나~~~ 나도 처음 알았음.
마더 포인트 기준 중간 정면(노스림 쪽)이 저렇게 산불이 났고 왼쪽과 오른쪽 풍경 관람이나 사진찍는데는 괜찮았음. 또 둔해서인지 매캐한 연기 등도 전혀 못느낌. 당시 어서 해결되길 생각하며 남은 여행진행.
다시 비지터 센터 쪽으로 가서 무료셔틀 타고 야바파이 숙소쪽으로 왔는데 셔틀 내리는 쪽이 아까 저녁 먹은 곳(=체크인 건물)이고 그 바로 옆에 큰 마트가 하나있음. 구경 및 내일 아침 해결을 위해 방문.
(Grand Canyon Village Market & Deli : 야바파이 롯지와 매우 가까운 마트로, 식료품, 델리, 캠핑용품, 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며 준비된 식사도 판매해 여행자에게 편리함이 돋보입니다)라고 하는데 밤 9시까지 운영하는 듯. 거의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라 후딱 쇼핑. 나름 큰 규모였음.
여기에서 1호 기념품 하나 겟하심(진짜 라스베가스에서도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아주 심사숙소 하길래 나중에 또 온다하니 일단 안샀는데 여기 키링이 본인의 검은 가방에 더 어울리는거 같다며 구매하심ㅋㅋㅋ)
6학년인데 1학기 때 경제를 배우더니 이번 여행 갈 때 환전했다가 남으면 다시 환전해주냐..그러면 환차손이나 환차익이 생기면 어쩌냐..아휴. 아주... ~ 여행갈 때 그 지역 기념품이나, 그 나라 돈 등도 수집하심. 자기방 거실 장 하나에 레고 만든거랑 마블 피규어, 마블용품? 토르망치, 캡틴 방패, 아이언맨 마스크 등ㅋㅋㅋ
무튼 다시 여행이야기로 돌아와서 여기서 샌드위치, 스넥, 음료, 아이스크림 등등 사고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가로등 하나없이 어두워서인지 별이 엄청 잘보임! 우와~~~~ 미쳐사진은 못찍었지만 페이지에서 별 못본 아쉬움 훌훌~~~!! 숙소와서 씻고 내일 일출장면보려고, 일출시간 검색. 신랑은 로비에 전화해서 추가확인. 5시반쯤 일출시간이라, 아침에 셔틀말고 우리차몰고 다시 마더포인트 갈껀데 그래도 10분 남짓 걸리니, 최소 5시 전에는 일어나서 출발해야 된다하니 1호는 자기도 갈꺼니 꼭 깨우라하고 2호는 자긴 안가고 더 자겠다 함. 2호 혼자두고 좀 그럴 것 같아 고민하니 어자피 자고 있을꺼고, 핸드폰도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ㅋㅋㅋㅋㅋ 그래. 아주 호~~~~옥시라도 일어나면 방에서 나오지 말고 전화하라고 미리 말함.
다음날 2호를 제외한 우리 가족은 일출 볼 수 있었을까? 일출 후 일정은 신랑의 버킷 리스트인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투어!! & 다시 라스베가스 가서 스피어 관람~~(가는 길에 킹맨들려 점심먹기) 다음편에서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