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일정 : 라스베가스에서 브라이스캐년이동, 브라이스캐년 트레킹, 브라이스캐년에서 페이지 이동
1.라스베가스-브라이스 캐년가는 길
전날 생각보다 늦게 자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늦게 기상. 늦어도 23시쯤 자고 7시 기상해서 8시쯤 출발해서 나중에 페이지에서 파웰호수 쪽도 가보고 싶었는데 여행은 계획대로 안되는 법ㅋ스트레스 안받고, 애들도 있는데 무리하지 않고 그냥 현재에서 최선을 찾기. 난 8시 반 쯤 일어나서 짐 정리 등 주변 정리하고 아침 준비(그래봐야 햇반과 김, 참치, 컵라면 등이지만)하고, 애들과 신랑은 9시 넘어 기상.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인(Inn)급은 조식&셀프주차 무료&객실 내 전자레인지 등 구비인데 반해 라스베가스 호텔은 평일가에 저렴하게 숙소 잡아도 리조트비 별도, 주차료 별도, 보증금 선결재(나중에 취소환불 받지만), 전자레인지 없고, 냉장고는 기본 두 개(한 개는 안이 가득 차있는데 그거 먹으면 나중에 무게로 요금 부과한대서 아이들한테 꺼내지도 못하게 함)인데 한 개는 빈 냉장고라 우리 먹을 물 등 시원하게 채워놓음. 그리고 사전에 숙소들 확인 시 모든 숙소에 전기포트가 전부 없다고해서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포트기 하나 사왔었는데
저게 입구가 넓어서 햇반도 데우기 가능. 근데 문제는 프리볼트가 아니라서 돼지코 끼워도 출력이 낮아서인지 물 끓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첨에 큰 햇반하나 데우는데 10분 걸렸나;; 그나마 햇반은 그 물에 또 데우기 가능하니 좀 낫고 컵라면은 물 데우고 다른 물 또 데우려면 너무 오래걸리네; 담에 사용할 땐 요령이 생겨서 일어나면 물부터 끓임ㅋㅋㅋ
숙소에서 또 짐 다 챙겨서 체크아웃하고, 주차장 가서 10시 좀 넘어 출발하며 가는 길에 주유소 들려서 주유하고. 첫날 월마트 갔을 때 생수랑 같이 과자, 과일(체리, 블루베리, 바나나, 만다린 등 골고루) 등 잔뜩 산 걸로 어제 장거리 운전시, 오늘 장거리 운전시 차에서 계속 먹음.
한국에서 회사 행사 때 받은 보냉가방, 접이식 컵, 도시락 통을 들고 갔는데, 블루베리 같은 건 씻어서 거기 담고, 체리는 미리 챙겨간 지퍼백에 씻어 담아가고. 보냉가방에서 얼려놨던 물 꺼내먹고(근데 한국에서 보냉가방 안 챙겨와도 트레이더조에도 예쁜 거 많이 팔더라)
풍경 구경하며 운전하는데 거리가 거의 4시간 정도..
그냥 길 일뿐 인데 날씨도 좋고 너무 예쁨. 4시간이 넘는 길이였음에도 한국에서 차타고 있는 것보다 지루하지 않고 구경 할 거리도 있고 무엇보다 차가 안밀리고 시원하게 계속 가니, 타고 움직일 만 했음.
가는 길에 브라이스 캐년 조금 못가서 시골 버거킹 들려서 햄버거 사먹고.. (구글 목적지 설정한 상태에서 경로추가로 식당 등 검색하면 편리) / 기본 네비용 폰은 계속 운전하도록 두고 나는 중간정간 필요한 정보 서칭하고... 근데 어제 라스베가스 인앤아웃에서도 식당에서 애들이 인앤아웃 모자를 쓰고있더니, 버거킹도 음식 주문하는 곳에 버거킹 종이 모자가 있고 가족단위 다른 미국인 가족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더니 갖고 가서 쓰고 먹네? (우리도 마지막날 인앤아웃 갔을 때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나눠줘서 결국 우리아이들도 써봄ㅋㅋ )
근데 확실히 버거킹 와퍼보단 인앤아웃 승ㅋ 아, 글고 여행 전 조사시 후기에서 보긴했는데, 미국은 여행 다닐 때 어디서든 얼음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입구 넓은 보냉물병 들고 다니면 얼음리필 쉽다고. 숙소에서도 커피포트는 없어도 비닐과 얼음통은 있었던 거 같고, 패스트 푸드점에도 음료받는 곳에 얼음과 물은 그냥 받을 수 있는 거 같았음.
무튼 점심을 2시쯤 먹었는데 1시간 넘게 먹었고, 브라이스 캐년 입장하는데 4시. 근데 들어갈 때 입장료를 우리나라 사람 수마다 받는 거랑 달리 차량 1대당 받음. 보통 국립공원 당 입장료가 35$인데 연간 입장권(애뉴얼패스)은 차 1대당 80$임. 3군데만 가도 연간이 유리한데, 우린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만 갈꺼라 그냥 개별 결재. 결재하면서 한국어 안내장 달라함. 브라이스캐년 트레킹 코스는 초등 고학년 2명 있다고 쳇GTP한테 가는 길에 차에서 물어보니 2시간정도 걸리는 일반 인기코스하라고ㅋㅋ
선라이즈 포인트→퀸즈가든→나바호루프(투 브릿지스 쪽)→선셋 포인트→림 트레일 통해 선라이즈 포인트 복귀 라며 알려주길래 그대로 해봄.
사실 그랜드캐년도 계획은 가벼운 트레킹을 하려고했었는데 뒤에 나오겠지만 또 꼬여서ㅋㅋ 결국 포인트만 찍고 트레킹을 못한터라 결국엔 브라이스캐년 승!(근데 다들 자이언캐년 네로우스? 트레킹 코스가 그렇게 좋다던데 거긴 안가봐서 비교를 못하겠음. 다음에 간다면 라스베가스 일정을 조금 줄이고 자이언 캐년도 꼭 트레킹 해보고 싶음)
(트레킹 하는 중간 중간에 다람쥐 많이 만났음.
초린이들 너무 좋아했는데 동영상 찍은 건 이거 밖에 없네ㅋ)
올해 5월에 한라산도 트레킹했는데 거기 등산로 사람들 줄줄이 해서 올라갔던거랑은 또 너무 다르게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풍경이 너무 좋다. 호불호가 좀 있는 가족인데, 진짜 브라이스트레킹은 담날 엔탈롭캐년, 홀슈밴드, 그랜드캐년은 적당한 괜찮았음이면, 여긴 그냥 완벽한 호~! (림트레일만 살짝 걸으며 위쪽만 구경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 트레킹 코스 중간에 간식먹고 여유있게 걸어도 2시간 코스임. 위에서 내려다보는거랑 밑에서 올려다보는 게 느낌이 다르니 왠만하면 트레킹하시길~)
거의 2/3쯤 가다 새로운 형태길 등장! 여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어서 내리면서 스크롤압박 주의~
올라와서 선셋포인트에서 다시 또 내려다보기. 여기서 다시 림트레일 걸어가며 전체적으로 다시 봄. 무튼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좋았던 기억 한 가득~
다시 차량 탑승하고 페이지 숙박하는 곳으로 gogo!! 18시 좀 넘어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주유한 번 더하고 밤 9시 좀 넘어 숙소 도착. 가는길에 나머지 가족은 다 뻗고 신랑만 운전(고마워, 남편!!). 사실 이 날 운전한 거리로 치면 서울-부산 찍고 다시 부산- 대전 올라오는 거리를 신랑 혼자 다 운전. 심지어 야간 운전은 정말 가로등 하나 없이 깜깜하기만 하던데..(한참 자다 일어나니 이미 깜깜)
애들도 뻗어있어서 가는 길에 식당은 포기하고 페이지 가서 숙소에 체크인하고 근처 월마트가서 또 마트 장보고 그거랑 바로 앞 KFC에서 치킨 사온 걸로 숙소 들고 와서 먹음. 근데 애초에 한인마트를 못 들려서 미국 와서 컵라면을 월마트에서만 샀는데 신라면 있어서 반가웠음. 글고 신라면이든 미국 컵라면이든 여긴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림(그래서 숙소에 커피포트가 없나?) 커피포트 대신 전자레인지, 커피 머신, 얼음통 등 있음. 그리고 한국에서 횟집 같은데 가면 식탁에 깔아주는 그 얇은 종이 챙겨가서 숙소에서 먹을 땐 그거 테이블에 깔고 먹고 치울 때 한 번에 치우면 좋음. 이 날도 다들 샤워하고 24시 다 되서 잔 듯.
내일은 11시 엔탈롭 캐년투어예약, 홀슈밴드, 그랜드캐년 일정. 엔탈롭 캐년에서 사진 찍는 팁 공개. 홀슈밴드 인생사진 겟, 그랜드캐년 산불이야기 등. 다음편에서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