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가요~
⭐️플릭스 버스
여행 일정이 변경되어서 암트랙을 예매하려고 보니 제가 원하는 시간 요금이 150달러가 넘네요. 그래서 flixbus를 이용했어요.
유니온스테이션 2층으로 올라가시면 전광판이 있고,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알파벳 라인이 있는데 플릭스 버스는 그냥 시간 가까워지면 안쪽 버스 있는 곳으로 들어가셔서 직원한테 물어보시면 알려줘요~
운좋게 옆좌석이 비어서 편하게 갔고, 뉴욕 정차역은 펜스테이션 바로 옆이에요ㅎㅎ
⭐️포드 타임스퀘어
저는 포드 타임스퀘어 11박 예약했어요. 아고다에서 2월부터 무료 취소 예약으로 계속 싸질때마다 다시 예약했고, 300에서 250까지 줄였어요😊 가격이 계속 왔다갔다 해요ㅎㅎ
참고로 아고다에서 예약하면 밑에 작게 써져있는데, 현지에서 시설비가 따로 청구돼요~ 저는 아고다 결제220+체크인 하면서 시설비 34만원 결제했어요.
호텔은 2층 로비에 가는 엘레베이터를 한번 거쳐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가는 형식으로 되어있고요. 호텔에 조금 빨리 도착했는데 바로 체크인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프론트 왼쪽에 방청소 해주라고 하루 전에 적는 장부가 있는데, 저는 안적었는데 청소를 해줬더라고요;; 다들 장부에 안적어도 청소해줄 수 있으니 팁 준비는 그냥 해두시고, 귀중품은 금고에 넣어놓으세요😅 화장품이나 개인 물품은 아예 만지지도 않고 수건, 휴지, 이불만 갈아줬지만요ㅎㅎ
아무튼 방에 들어오니 저는 아고다에서 2층침대가 있는 방을 예약했는데, 더 비싼 침대하나짜리 방을 줬더라고요~ 1명이라 그냥 이렇게 준건지 모르겠네요. 뷰는 대충 저러한데, 실제보다 사진이 좋아보이는 것이니 감안하세요ㅎㅎ
자세히 보면 완전 청결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큰캐리어 사람 걸어다닐 길 남겨두고 펼칠 수 있고요. 글 쓰고 있는 지금 2일째인데,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에요. 대신에 거실슬리퍼는 꼭 준비하세요~ 그리고 usb 충전선도요.. 침대 머리 주변에 전기 코드 사용 가능한 곳이 없고 전자 시계 usb단자를 이용해야 해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엘클라시코)
뉴욕에서 뭘할까 검색하다보니 마침 프리시즌으로 엘클라시코가 열리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예매했고요~
포트 오소리티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갔어요. NJ TRANSIT 어플 깔아서 예매했고요. 구글맵으로 경로 검색한 다음에 나오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저 NJ어플에 찍으면 버스 번호가 나오니 구글맵이서 본걸 구입하시고, 시간은 제가 타고 싶을 때 타면 돼요~ 대신에 활성화를 누르면 1시간 내에 타야하니 꼭 타기전에 누르세요. 저는 미리 눌렀다가 버스 늦게 도착해서 좀 찜찜했네요😅
그리고 터미널 곳곳에 있는 세로형 거대 모니터에 내 버스 번호 입력하면 어디 게이트인지 알려주니 가서 줄서있으면 돼요. 지하철 같은 시스템이니 미리 가서 기다리세요ㅎㅎ
아무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경기 보러가시는 분들이 무조건 2시간 이상 빨리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교통편이 버스밖에 없는 걸로 보이는데, 8만명 들어가는 경기장인데다가 교외에 있어서 우리 같은 여행자에겐 더더욱 지옥입니다... 근데 끝나고 나서가 더더더더더지옥😭
만석이였어요ㅎㅎ 거의 대부분이 히스패닉이에요. 영어가 거의 안들려요ㅋㅋ 유니폼 착용 비율이 거의 90퍼센트 이상이에요. 한국에 아직 레알마드리드 음바페 마킹이 안나와서 못사가지고 갔는데, 경기장 분위기에 휩쓸려 한국보다 비싸더라도 그냥 구입하고 바로 화장실에서 갈아 입었어요😊
진짜 열기가 장난아니에요👍 응원은 레알마드리드가 우세했는데, 경기는 바르샤가 우세해요. 그런데 갑자기 경기 중단... 뇌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잠시 경기 중단하니 실내로 들어가래요. 핫도그랑 게토레이 하나 사서 먹으면서 기다려요. 내셔널즈파크보다 훨씬 싸네요ㅎㅎ 실내에서 기다리면서도 서로 응원하고 난리났어요~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경기가 재개되었고, 2:1로 바르샤가 이겼어요. 유로 4강 이상 뛴 선수들이 모두 불참했지만 그래도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레반도프스키, 쿠르투아, 테어슈테겐 등을 본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이제 집에 가야해요. 아까 버스 탔던 곳으로 갔어요. 표 끊으려고 하는데 인터넷 안됌, 줄 선 사람 200명 넘어보임, 인터넷 잡히는 곳에서 구글맵 검색해보니 버스 막차 끝났음... 그리고 버스가 온다고 하더라도 저 많은 사람들이 타고 가려면 버스 5대는 더 와야할 것 같은데, 버스는 언제오는지 보이지도 않고, 맨하탄 가는 버스가 오는지안오는지도 모르겠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정신없어지다가 핸드폰 배터리도 28퍼센트라서 그냥 리프트 불렀어요... 리프트도 인터넷이 안되서 되는 곳까지 걸어가서 잡고 다시 걸어왔어요;; 경기장은 리프트도 타야하는 장소가 정해져있더라고요. 진짜 어렵게 타서 호텔 돌아왔고요. 미아 될뻔했는데 너무 고마워서 리프트 팁을 처음으로 눌렀어요. 엘클 한번 보는데 티켓316+유니폼175+리프트91=582달러.. 81만원 썼네요😭 열심히 일해도 월급은 같으니 한국가면 허리띠 졸라매야겠죠..
아무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저녁 경기 보러 가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파티구해서 가시거나 경기 중간에 나오세요...
이동편때매 경기장 주변을 계속 왔다갔다했는데 현지인들은 그냥 자리 펴고 고기 구워먹고 노래 부르거나, 그냥 트렁크에서 의자 빼서 앉아서 쉰다거나 하면서 차 빠지길 기다리는 거 보니 원래 헬인 것 같더라고요.. 10일에 낮경기지만 미식축구 보러 가야하는데 벌써 심란하네요ㅠ
-6일차 끝
⭐️인트리피드 뮤지엄
미국에 온지 벌써 6일이에요. 여기저기 잘 다니고 있어요😌
인트리피드 뮤지엄은 항공모함에 비행 박물관을 설치해 놓은 건데요. 일단 가실 분들은 10시 오픈이니 미리 온라인으로 표 구입해두시고, 좀빠르게 가셔서 대기하시는 걸 추천해요. 제가 10시 30분 티켓이였고, 40분쯤에 입장했는데, 본관먼저 보고 별관들 보려고 하니 줄이 그렇게 길지 않은데도 30분, 45분씩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방문하실 분들은 왠만하면 오픈시간에 가시고 본관보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잠수함 먼저 가시고, 그 다음엔 항공모함 갑판에 있는 우주관 먼저 후딱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요.
볼 거리 정말 많아요~ 밀덕분들이나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ㅎㅎ
⭐️베슬, 하이라인
이제 베슬로 갈거에요. 그대로 쭉 허드슨 강 따라서 내려갔고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는 영화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아무튼 걸어서걸어서 베슬에 도착했어요~
허드슨 지역을 재개발하면서 만들어진 건축물인데요. 예전에는 올라갈 수 있었지만 이제 올라가지는 못한다고 해요. 잠시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고, 리틀아일랜드로 떠나요.
베슬 뒷편에 하이라인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요. 하이라인을 통해 휘트니 미술관까지 계속 걸어갔어요.
이것저것 볼거리들이 있어요. 하이라인의 마지막에 휘트니 미술관이 있습니다ㅎㅎ
⭐️휘트니 미술관
작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길게 전시했던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이 많았어요. 미술관 자체의 공간적 미학과 현대미술의 새로운 실험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추천해드려요~ 마침 11일까지? 비엔날레가 열려서 같이 보고왔어요.
⭐️리틀 아일랜드, 첼시마켓, 스타벅스 로스터리, 프랜즈 모니카집
미술관에서 나와 리틀 아일랜드에 가봤어요. 귀여운 이름만큼 생김새도 귀여워요. 앞에서 리틀 아일랜드랑 너무 어울리는 연주를 해주시는 분도 계셔요. 지금 보니 팁드릴껄 후회되는데, 다음에 지나갈 때 꼭 드려야겠어요. 저런 낭만을 계속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리틀 아일랜드 한바퀴 돌고, 첼시 마켓에 들어갔어요.
사람 진짜 많고요... 악세사리, 옷, 그림, 음식 이것저것 다 있고요. 대충 구경하고 나왔어요ㅎㅎ
나와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 갔어요.
세계에 6개밖에 없는 로스터리 지점은 가깝게는 도쿄에 있는데요. 도쿄는 관광객이 많아서 대기번호를 받고 들어가는 방식이여서 그냥 패스했는데, 뉴욕은 그냥 일반 스타벅스보다 사람이 조금더 많은 정도에요.
사실 스타벅스 기본 커피가 맛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품질 낮은 원두를 강배전으로 감춰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조금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리저브 로스터리는 다르더라고요ㅎㅎ
들어가자마자 위스키맛 커피를 재간둥이 직원이 타서 주는 코너가 있는데요. 와... 진짜 향과 맛이 신기해요. 돌아가기 전에 꼭 들러서 사려고요. 오랜만에 제 코만단테가 열일하겠어요😄
매장 가운데에서는 로스팅 중이고요. 빵 종류도 엄청 많네요. 다만 제 눈엔 텀블러나 컵이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원두 살 때 한번더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좀만 더 걸어서 내려오면 ‘미드 프랜즈’에서 주인공 모니카의 집으로 장면 전환시에 계속 나오는 곳이 나와요.
지도의 저 곳을 찾아가시면 돼요. 이미 사람들이 서서 사진 찍고 있어요~ 프렌즈 익스피어리언스를 오늘 갈까 고민하다가 일정대로 나중에 가기로 했어요ㅎㅎ
⭐️타임스퀘어, 지하철
타임스퀘어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요. 지하철 내려가면 진짜 더워요...안에서 달리는게 증기기관차인가? 싶을 정도로 더워요;
그리고 낮이여서 그런지 전혀 위험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어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는 입구를 잘못 찾아서 하행선으로 내려갔는데 전광판에 10분 뒤 도착이라고 써있고 사람들이 다들 안들어가고 밖에 서있더라고요. 보니까 노숙자가 한명 안에서 자고 있어서 그런가? 아님 스크린도어가 없어서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 궁금해 하면서 다시 올라가서 상행선 입구로 들어갔는데, 거기는 다들 들어가 있더라고요. 아마 노숙자때매 누구도 스타트를 못끊어서 다들 밖에 있었나봐요.
다행히 지하철 내부는 아주 시원했고요.
드디어 타임스퀘어에 왔어요~ 광고판 천지에요. 후기에 인형탈에 대한 악명이 있어서 최대한 경계하면서 걸었는데, 제가 본 모습은 1)저한테 손으로 사진찍는 표시하는 사람 2)가족들에게 다같이 찍으면 10달러라고 다같이 찍을래 물어보는 팀, 3)데드풀?에게 먼저 다가가서 찍어달라고하니 얼마라고 말해주는 데드풀? 이었어요. 악명높은 팀이 따로 있는데 제가 오늘 못봤나봐요.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디즈니 스토어에 들렀어요. 미니마우스 자유의 여신상을 기념으로 가지고 싶었어요🗽
저는 한국과 도쿄에 있는 디즈니스토어 손님 응대하는 직원분들이 그냥 우연히 핵인싸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고용방침이 그렇게 활기찬 분들을 채용하는 건가봐요. 남자 직원분이 기념사진 찍는 분들한테 미니마우스 안겨주면서 엄청 분위기 띄워주세요😆
내일은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했던 모마에 가는 날이에요. 째즈바에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비도 오고 하루 종일 서있을 내일을 위해서 들어가 휴식을 취하기로 해요.
-7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