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월중 엄마와 중딩 둘 샌프란/LA 여행한 후기입니다. (매우 장문)

2월중 2주간 샌프란 in, LA out 여행한 후기입니다. (맛집 없음, 렌트 없음, 발사진 주의)

큰 일정은 아래와 같이 정하였습니다.

- 샌프란: 시내 구경, 요세미티1박2일투어, 금문교 자전거 렌트, 실리콘밸리 당일투어

-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게티센터, 그랜드캐년2박3일투어, 디즈니랜드(파크,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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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행 에어프레미아는 지연없이 정시에 출/도착하였습니다.

첫 숙소는 파웰역 근처 FOUND 호텔입니다.

가성비 괜찮았어요. 밤엔 배관 물 소리 등이 좀 났지만 머 예민하지 않아서요 ㅎ

공용 키친에서 커피 & 아이들용 핫초코 뽑을 수 있고 햇반 챙겨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정 중 특별히 기재하지 않은 식사는 숙소에서 햇반,볶음김치,김자반,라면으로 먹었습니다.

첫날은 피셔맨스와프까지 걸어갔어요

한시간쯤 걸렸는데 가면서 샌프란 특유의 경사진길 옆 주택들도 보고 좋았습니다.

바다사자 보고, 기념품 (잔뜩) 쇼핑하고, 부댕 베이거리 먹고

돌아올땐 7시쯤 늦은 시간이라 뮤니 앱으로 케이블카 탔습니다.

(케이블카 정류장까지 세블록쯤 걸었는데 걷기에 무섭다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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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세째날은 요세미티 1박2일 투어였습니다. (John 가이드 님 감사합니다)

눈 쌓인 요세미티는 신비롭고 웅장하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요세미티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다른 계절도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롯지에서 묵어보고 싶어요.

돌아오는 길에 본 샌프란시스코 야경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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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가는 날, 케이블 카를 타고 피어39로 가서 예약해둔 전기자전거를 수령했습니다.

체력을 아끼려고 비싸지만 전기자전거를 선택한 건데

자전거가 예상보다 크고 무거워서 많이 힘들었어요 ㅜㅜ

그래도 자전거 타고 쌩쌩 달린 금문교와 소살리토 가는 길은 너무 좋았습니다.

베이 박물관 근처 평화로운 잔디밭에서 느긋하게 시간 보낸 것도 좋았구요

박물관은 아이들의 거부로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ㅠ

소살리토에선 베니스 피자 먹고 래퍼트 아이스크림 먹고 항구 앉아서 쉬다가

4시 15분 배 타고 피어39로 돌아왔습니다.

(피어39 가는 블루&골드 페리는 클리퍼 적용 안되요 예상외 지출!)

자전거 반납후에는 기라델리 들러 쇼핑&리얼초코 먹고 케이블카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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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마지막날은 실리콘밸리 투어입니다. (미캠님 감사합니다.)

숙소 앞에서 픽업하여 인텔, 엔비디아, 구글, 애플, 스탠포드 등을 순서대로 들렀습니다.

아들 픽 코스였는데, 애플 지나면서 집중도가 떨어져 끌고 다니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구글 카페 점심은 맛나고 가성비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호크힐, 배터리릿지, 파인오브아트, 롬바드 등 주요 명소 들러주신 것도 좋았어요

차가 없어 못 들른 곳들이었거든요 덕분에 좋은 사진 많이 건졌습니다.

숙소에서 짐 찾아서 다시 바트 타고 공항 가서 사우스웨스트 타고 LA로 넘어 갔습니다.

저녁은 샌프란 공항의 웬디스 버거

LA 숙소는 폴 하우스이고, 한인 택시 예약해서 밤 12시 넘어 도착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생활하시는 공간이라 생활력 뭍어나는 숙소였습니다.

아침 조식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닭도리탕, 샌드위치,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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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첫날 일정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니다.

힘들까봐 일정을 하루 미루려고 했는데 날자 변경을 깜박 해서 어쩔수 없이 그대로 갔어요

기념품 샵에서만 환장하고, 라이드는 귀찮다며 안타려는 아이들

어르고 달래고 돈 써서 간신히 해리포터, 심슨, 쥬라기공원, 머미, 트랜스포머 등등 탔습니다.

막상 타면 좋아할 거면서 타기 전까지 아주 힘들게 하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최대 30분 정도 대기, 대부분 큰 대기 없이 탈 수 있었어요

기대했던 워터월드가 클로즈라 엄청 아쉬웠습니다.

점심은 팬더 익스프레스 입니다. 아이가 오랜만에 본 젓가락이라며 감격해했어요 ㅋ

오후 늦게 갔을 때 마리오 탈 수 있을 정도였는데, 애들이 빨리 돌아가자고 거부해서 못탔어요

시티워크에서 기념품 몇개 사고 우버 타고 돌아왔습니다.

한식 못먹은지 며칠 됐다고, 숙소 근처 짜장면 집 간판 보고 환장하는 아이들 땜시

좀비치킨/놀부짬뽕 집에서 짜장과 짬뽕 먹고 숙소까지 7분 거리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LA 두번째 일정은 게티 센터입니다.

우버 타고 갔고요 하루 쉬자고 징징대는 아이들 달래 데려간 거라

약속대로 잔디밭에 돗자리 펴고 낮잠 자며 하루종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티 센터 식당에서 일정 중 가장 많은 한국인을 만났어요 ㅎ

저녁때 우버 부르려다 구글맵 검색해 보니 택시나 대중교통이나 걸리는 시간이 비슷하길래,

버스 타고 숙소 돌아왔습니다. 잔돈이 있어서 현금으로 냈고 중간에 한번 갈아탔어요 (구글맵 감사)

저녁 식사는 어제 먹은 좀비치킨 집 바로 옆에 있는 진솔국밥입니다.

아이들이 코리아 타운 너무 좋다며ㅡㅡ 누가 보면 여행온지 한달쯤 되는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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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그랜드캐년 2박3일 투어였습니다. 숙소에서 픽업해주셨어요 (David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그랜드캐년은 뭐 말해 뭐할까요 그냥 너무 좋고 좋고 좋았습니다

아이들 협조가 부족해 뽑아낸 사진은 별게 없네요

가는 길에 들른 인앤아웃, 외계인 샵, 로또 가게, 월마트 등등도 감사했습니다.

라스베가스 숙소는 플라밍고 였는데,

모노레일 타고 M&M랑 코카콜라 스토어 갔다가

주말의 라스베가스가 그렇게 번잡스러울줄 미처 몰랐습니다.

시골쥐마냥 넋 놓고 다니다가 카지노에서 길 잃어버리고 길에서 사람에 치어 다니고 어리바리

아이들이 너무 정신 없어 해서 걍 팬더 익스프레스 먹고 분수쇼 보고 숙소에는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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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숙소에서 먹은 삼겹살도 맛있었고

태어나서 가장 많은 별 보게 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엉덩이가 배길 정도로 오랜 이동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 행복한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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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지막 저녁은 북창동 가려 했는데, 대기가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장터국밥 집 갔습니다 (한식은 어디나 엄지척)

식사 후에는 짐 찾아서 한인 택시 타고 애너하임으로 이동했습니다.

애너하임 숙소는 킹스인 애너하임 이었습니다. 디즈니까지 도보 15분.

체크인 하고 숙소 옥상에서 디즈니 불꽃놀이를 멀리서나마 볼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는 날은 불꽃놀이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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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디즈니랜드 파크와 어드벤처를 순서대로 방문했습니다.

파크를 먼저 가길 잘했어요. 중딩이 탈만한 건 스타워즈 정도인데

두번이나 임시중단되서 가뜩이나 협조 안되는 녀석들 입이 댓발 나왔네요

기념품 몇개 사줘서 달래고 간신히 몇가지 타고 나왔습니다.

의외로 딸은 환타지 랜드에 있는 미키/미니 하우스를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들은 머.. 다 관심없음..

점심은 밖에 나와 피자프레스 먹었구요 숙소에서 잠시 쉬고 오후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라이트닝 레인 안했는데, 대기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아이들 텐션이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도 밀레니엄 팔콘, 버즈 라이트이어, 스타워즈, 티아라, 리버보트 등등 몇가지 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퍼레이드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미니미니한 차 몇대 지나가고 끝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드벤처 파크는 좋았습니다. 아이들 탈만한게 많았거든요^^

입장줄이 엄청나길래 라이트닝 레인 추가했고 싱글 라이더로도 몇개 더 탈수 있었구요.

인크레디코스터는 두번 탔습니다. 제일 좋았다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식스플래그를 갈걸 그랬나)

인디아나 존스, 카, 스윙관람차, 몬스터주식회사, 가디언즈오브 갤럭시, 인사이드아웃(!), 스파이더맨 등등

마지막 월드오브컬러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자리를 늦게 잡아서 사람들 사이로 목 빼고 봐야했지만요.

점심은 숙소에서 먹고 다시 나갔고

저녁은 숙소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한식집 썸씽 에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한식집만 보면 정신을 못차림)

돌아오는 에어프레미아는 하루 지연 당첨ㅡㅡ 으로 LA에서 뜻하지 않은 1박을 추가하였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숙소 나오기 싫어라 하는 중딩이들 땜시 실패했구요

전철 타고 사이언스 센터만 간신히 한두시간 들렀다가 왔습니다.

저녁은 호텔 식당에서 먹었고,

밤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타고 싶었던 웨이모 택시를 짧게나마 타보았습니다.

마지막 날 우버이츠로 치킨 시켜먹지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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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또 엄청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ㅎ

이상 중딩이들과 함께한 여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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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비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3인 합산 금액, 달러는 환율 1450원으로 일괄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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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275만 / 숙박 210만

투어(투어상품, 자전거, 유니버셜/디즈니 등) 788만

식사 98만 / 교통 69만 / 기념품 13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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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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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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