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추석 지난 토요일 출발기 탑승,
다음 토요일 귀국기 탑승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정신이 들고
기록차원에서
후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아시아나 OZ221 222
- 초등 5학년 아들 동반 일정이었고 저도 장거리 여행은 첨이라
비행기 조금이라도 편하게 갈 방법을 많이 찾았고
27번열 화장실 앞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뒤로 맘껏 의자 눕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잘땐 이어폰 꽂고 놀고, 잘땐 뻗어서 그런지 시끄러운지는 몰랐습니다.
기내식은 갈때가 훨씬 나았습니다
2. JKF 입국심사
- 입국심사 당시에 글을 한번 올렸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완전 빠르게 나왔습니다.
델가도 심사관님은 목적이 뭐냐, 며칠있을거냐 물어보고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너무 빨리 나와서 그런지 수화물 기다리는데 50분을 소비했네요
3. 공항 → 맨해튼
- 얼마전에 본 한인택시에 대한 글에 많이 신경이 쓰여서
어차피 리프트, 레블 이용할거니까 첨부터 해보자고 생각하고 사전예약없이 나갔습니다.
리프토와 레블 동시에 검색해보니
레블이 쿠폰도 주고 좀 더 싸길래(70불 이하) 잡았어요
이게 다 전기차이다 보니까 아마 개인차량이 아니고 법인차량인가봐요
트렁크에 아무 것도 없어서 짐 싣기 덜 미안했고
시내 들어와서 더 좋았던 건 테슬라 전기차는
천정 밖으로 다 보이니까
시내 건물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이후로 시내 다닐때 리프트/레블 번갈아 이용했어요
4. 숙소 (포드타임스퀘어 1박 - 코트야드 엣지워터 3박 - 로머 헬스키친 3박)
- 우선 맨해튼 7박이 가격상 너무 부담되서 뉴저지 엣지워터 3박을 넣었는데
결론은 그냥 시내에서 쭉 있는 것도 금액상 크게 차이는 없다는 거에요
다만, 저희 초등생의 후기는 엣지워터가 제일 좋았고 저도 페리타고 다니면서
사진 멋있게 건져서 후회는 없어요
포드는 첫날이라 예민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19층이었는데도
차 지나다니는 소리가 넘 시끄러워서 힘들었어요
경찰차 구급차도 참 많이 다닌다는 느낌이었네요
코트야드 엣지워터는 뉴저지에 일하고 계신 분이 추천해줬어요
아침에는 페리타고 나왔고 (은근히 비쌈) 밤에는 택시타고 들어갔으니
시내에 있을 때보다 매일 교통비 10만원은 더 쓴 셈이네요
로머 헬스키친은 출발 한달전까지도 호텔을 못정하고 있다가
리모델링해서 재오픈한다고 아고다에 뜨길래 고민없이 결정했고
포드에 비하면 방음을 참 잘해놨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남미계열(?)이 많으셨어요 영어가 서로 서툰 느낌^^
5. 1일차 시내구경 → 시티필드
- 여기서부터는 동선 위주로 말씀드려 볼게요
도착하자마자 갤러거스테이크에 갔어요
무사히 도착해서 기분도 좋았고 첫끼어서 더 그랬는지 둘이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런치)
식사 마치고 다들 가시는 타임스퀘어 근처
디즈니, 초코렛, 레고, 나이키 등등 돌았습니다
첫날이니까 선물은 나중에 사기로 했고
자유의 여신상 갈거니까 디즈니 여신상 인형만 하나 사자고 아들과 약속했는데
아들이 인형보더니 참 별로라고 해서 그날은 그냥 아무것도 안샀습니다.
호텔가서 한숨자고 시티필드 가려고 지하철 타러 나왔습니다.
지하철 타실때는 어느 나라 여행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구글맵에서 동선을 딱 정하면 그걸 지나는 정류장까지 쭉 펼쳐서 캡쳐를 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다시 검색하면 지하철 시간맞춰 또 바뀌고 또 바뀌고 하니까
첨에 가기로 했던 경로를 다시 찾기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뉴욕지하철 입구는 사거리에 있다고 아무데나 들어가는거 아니더라고요
여튼 첨타는 지하철이니 당연히 멘붕이었고 마침 메츠모자 쓰고 있는 아저씨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플랫폼까지 데려다 줬어요 (7번 라인)
그 이후로 지하철 탈 일이 있을 땐 1개 호선만 표시되어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맘이 참 편해졌어요
야구장에서 시내 들어오는 건 쉽지요^^
야구장 먹거리는 다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이것저것 샀다가
피자한쪽씩 먹고 더 못먹었네요 짜고... 넘 크고..
6. 2일차 식스플래그
- 첫날 포드를 선택한 이유는 오소리티터미널 가까운 호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우선 다이너를 찾았습니다 (이서진 뉴욕뉴욕 영향)
호텔 가까운 웨스트웨이 다이너에 가서 먹었는데
결론은 진짜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런데 둘이 에그베니딕토, 팬케익, 음료 먹었는데
가격이 6만원 이상이더라고요
김밥천국이라더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 이후로는 다이너 안갔네요
식스플래그는 저희 둘 다 여행 일정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일정이 되었네요
11시 오픈이고 돌아오는 버스가 8시여서
그 이전에 지쳐 나오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꽉 채웠네요
시내에 돌아와서 하루 종일 고생한 초등생 위해 마라탕을 찾아보니
쿵푸키친 이란 집이 있었어요 마라탕 하나 차오미엔 하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택시타고 엣지워터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7. 3일차 써밋전망대 → 호텔 → 아메리칸드림몰 → 메트라이프스타디움
- 사실 비행기 타고 출발할 때만 해도 맨해튼 홍수 났다고 해서
망했다 싶었는데,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출발해서 그런지 비는 안만났네요
(돌아오는 날 아침에 비가 와서 준비해간 우비 입고 시내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페리타고 내려서, 무료셔틀 이용해 써밋 근처에 내렸더니 파리바게트가 있었습니다
초딩이 들어가재서 갔습니다. 둘이 빵 3개, 음료 각각 마셨는데
가격이 한국보다 싼느낌?^^
써밋전망대 기대 만큼 재밌었어요 초딩 좋아했습니다
점심은 첫날 갤러거에 탄력 받아서 벤자민 프라임을 예약했습니다
갤러거가 한국분들도 많긴 하지만 뭔가 여행와서 꼭 들르는 활기찬 식당 느낌이라면
벤자민은 점심에 갔더니 완전 부장님들 비즈니스 미팅 장소더라고요
분위기도 훨씬 엄숙하고, 서버 분 질문에 네네 대답을 막 하면서 주는 대로 먹고 나보니
플랫워터 값을 20불이나 썼더라고요 살짝 아까웠습니다.
제가 뉴욕여행 온 가장 큰 이유는 풋볼 직관이었어요
아메리칸드림몰이라는 실내 테마파크가 있다고 해서 (풋볼 경기장 옆)
시간이 나면 가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뉴욕가서 유튜브 찾아보니 식스플래그 다녀온 우리한테는
시시한 기종들인 것 같아서 패스하고
쇼핑몰을 구경해봤습니다.
카페글을 검색해보니 거기 빌드어베어가 있길래 그거 하나 해줬어요
요새도 안고 잡니다 남자어린이가..
야구장 간식에 놀라서
풋볼 보러가서는 음식 사먹지는 않았어요
늦었지만 호텔 돌아와서 컵라면 먹었어요
8. 4일차 메트로폴리탄 → 루나파크
- 시차적응이 좀 되어서인지 늦잠을 자기 시작해서
메트로 앳홈 도슨트 시간에 간신히 맞추었습니다.
미술관 앞에 있는 트럭에서 핫도그 사먹었어요
도슨트 끝나고 대망의 토니버거를 버스타고 찾아갔습니다.
20분 정도 줄을 섰고요 진짜 맛있었어요 이게 육즙이 꽉 차있는데 전혀 헤비하지 않은 느낌
다음 일정이 있으니 바빠서 센트럴파크는 못들어가고
어디 길 가다 앉아서 먹어야지 했는데 집마다 계단에 앉지 말라고 써져있어서
결국에 걸어가면서 다 먹었네요 (여튼 백종원 짱)
루나파크도 테마파크 가보고 싶어서 계획에 있었고요
스릴기종들 나름 재미있었어요 (100년 된 어트랙션 사이클론)
이날 아미쉬 라는 분들을 첨 알았네요
무슨 행사를 하는 듯 했어요
이 분들 아니었으면 진짜 거의 줄 안서고 탈 수준
지하철 편도 한시간 이상 다녀서 많이 졸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늦게라도 북창동순두부에 가보려고 했었는데
초딩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찾아보니
한인타운 BBQ에서 팔더라고요
지하로 들어가서 치킨반마리(사악한 가격), 로제떡볶이 시켜서 먹었습니다.
초딩은 당연히 맛있다고 하고
저는 치킨이 진짜 실한게 맘에 들었습니다.
술 안먹으려고 했는데 치킨때문에 맥주 두잔했네요 (늦은 시간인데 해피아워 해줬어요)
9. 5일차 센트럴파크 자전거 → 자유의 여신상 → 오큘러스/911
- 자전거를 임석재선생님 소개해주신 곳(그루폰 이용)에 가서 싸게 잘 빌렸는데
제 욕심이었나봐요
길지는 않지만 자전거 끌고 시내길을 지나야 하는데 (한국에서 초딩은 인도 살살 타고 다녔는데)
자전거가 크니까 엄청 서툴더라고요
또 센팍 안에 자전거길들은 일방통행이 많아서
맘대로 막 다닐 수도 없었어요
자전거를 도대체 왜 타냐고 초딩이 불평해서
놀이터를 찾아다녔는데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가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진짜 유아용)
여튼 그래도 재밌게 한참 잘 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날씨가 다 했고
아침은 타코벨 먹고 픽어베이글 사서 갔는데
잔디밭 앉아서 먹을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내가 지구 반대편에 와있구나
저녁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칙필레에 가봤는데
롯데리아 길들여진 저희에겐 뭔가 좀 아쉬웠어요
시내에 가서 기념품 쇼핑을 막 했습니다.
10. 6일차 덤보 → 첼시/소호 → 알라딘
- 초딩이 잘 자서 깨우고 싶었지만 참고
본인이 눈뜬 후에 갔습니다.
타코벨로 아침을 시작한 이후 오는 날까지
매일 아침 타코벨을 먹었습니다.
타코보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덤보는 늦어서 깔끔한 사진은 안나왔지만 잘 건졌습니다.
초딩이 쇼핑에 관심이 없어 첼시소호 어쩔까 하다가
제가 사진 욕심이 생겨서,
다 찍어주고 싶어서 리프트 불러가면서 막 다녔습니다.
첼시 로스타코는 가성비 좀 별로였고 (타코벨 짱)
초코마녀케익도 다 한국분이고
막상 가니까 이걸 왜 사러왔지 싶었어요
소호 스타벅스 구경하고 글로시에 가서 기념품 샀습니다.
방에 와서 한숨자고
치폴레에 갔는데 와 둘이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또 시켜먹었습니다
이게 왜 아직 한국에 없나 싶었어요 좋아하실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알라딘은 참 별로였어요
라이언킹과 고민하다가 그래도 내용을 아니까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초딩이 기대했던 원숭이가 우선 없고, 여주인공 스피치리스도 안불러요
카페트 나는거만 신기하게 잘 봤네요
11. 7일차 인트리피트뮤지엄 → 자연사 도슨트
- 원래는 증권거래소나 유엔쪽으로 건물 구경을 해볼 일정이었는데
초딩이 그런거 전혀 관심없음을 여행와서 알았기 때문에
뭘할까 찾아보다가 건졌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베테랑(보훈)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을
여러군데서 많이 받아서 멋있었습니다.
야구장, 풋볼장에도 게임마다 두분씩은 모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눈물찡하게 만들고 박수쳐주고 환호해주고요
제가 밀리터리 이런건 관심이 없어요
그냥 사진 잘 찍고 왔어요 (금요일이었는데 이 날부터 비가 날렸네요)
자연사 도슨트는 메트로 도슨트 해주셨던 선생님 또 오셨고
초딩도 열심히 들어서 지금도 가끔 들었던 멘트들을 읊어주네요
메이시스 백화점을 구경하면서
제가 골프의류를 좀 사보고 싶었는데 백화점엔 없길래
검색해서
메이시스 근처 골프센터를 찾아갔어요
가격도 좋고 물건도 많아요 (한국분들도 많아요)
밤늦게 아쉬워서 콜롬버스 서클 근처
홀푸드마켓에 갔었는데 눈이 돌아갈만큼 즐거웠네요
장기간 미국에 머물 일이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이상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