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대중교통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2박 3일 여행한 후기

핵심요약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중교통(암트랙+야트버스)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 2박3일 다녀온 후기입니다.

  • 에머리빌역 암트랙 첫차(7시40분경) 편도 22달러, 머세드역까지 약 3시간
  • 머세드역에서 야트(Yarts) 버스 편도 23.5달러, 공원 입장료 포함
  • 커리빌리지 텐트 캐빈 1박 약 20만원, 공용화장실·샤워실 이용
  • 4마일 트레일로 글래시어포인트 왕복 약 6시간(오름 3시간반/내림 2시간)
  • 밸리 셔틀은 그린루트(1시간반)·퍼플루트(50분) 두 노선

미여디 편집팀 · 갱신 · AI 초안·검수 전

자주 묻는 질문

1.샌프란시스코에서 대중교통으로 요세미티까지 어떻게 가나요?

에머리빌역에서 암트랙을 타고 머세드역까지 약 3시간 이동한 뒤, 야트(Yarts) 버스로 갈아타 약 2시간반 더 가면 도착합니다. 암트랙 편도 22달러, 야트 버스는 편도 23.5달러로 공원 입장료가 포함되며 총 이동 시간은 6~7시간입니다.

2.요세미티 밸리에서 묵을 숙소는 어디가 적당한가요?

커리빌리지나 요세미티 밸리 롯지가 적절한 선택이라고 적었습니다. 커리빌리지는 텐트캐빈·롯지·스탠다드룸 3개 타입이 있고 텐트캐빈은 공용화장실/샤워실을 써야 하며, 인기가 많아 2~3주 전부터 취소분이 풀립니다.

3.뚜벅이도 글래시어 포인트까지 갈 수 있나요?

4마일 트레일로 왕복 약 6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경사는 급하지 않지만 내리막 없이 계속 오르막에 스위치백이 많고, 정상 편의점은 오후 5시쯤 문을 닫아 그 전에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암트랙 편도 22달러 · 야트 버스 편도 23.5달러(공원 입장료 포함) · 커리빌리지 텐트 캐빈 1박 약 20만원 · 글래시어포인트 정상 매점 오후 5시경 마감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차량으로 밸리 밖 티오가로드·세콰이어까지 자유롭게 다니고 싶은 일정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투어 예약에 문제가 생겨 취소하고 장롱면허라 대중교통으로 요세미티에 가기로 결심해, 2박3일간 암트랙과 야트 버스로 이동하며 트레킹까지 마쳤다고 적었습니다.

나중에 블로그에 정리해서 다시 올리기 전에 우선 통으로 미여디에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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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후기에 올리고 싶었는데 거기는 자동차 여행이길래 전체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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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가기 전에 알아보고, 돌아다니면서 겪은 내용들 중심이고 국립공원 내부는 사정이 자주 바뀌어서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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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달에 투어 예약에 문제가 생겨서 투어를 취소하고 개인적으로 요세미티에 가기로 결심했고, 장롱면허 뚜벅이라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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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는 도심에서 국립공원까지의 대중교통 간의 연계가 잘 되어있고, 국립공원 내부에도 셔틀 및 투어가 운영 중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할 만하겠다고 판단한 것도 있고,

학생 때도 한달동안 뚜벅이로 미동부~동남부~서부를 돌아봐서 그런지 버스/암트랙/비행기로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서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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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택에 대부분 기함하시기도 하고, 최소 2박3일은 잡고 가야해서 무리수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10일 이상 여행하신다면 진짜 할 만 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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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뚜벅이는 늘 그렇듯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밸리 밖의 포인트(티오가로드, 세콰이어 등)는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요세미티 뚜벅이에게는 트레킹이라는 피할 수 없는 고난(?)이 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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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미서부에 두번째이고, 열흘 간 LA-그랜드서클 투어-라스베이거스-샌프란-요세미티를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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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세미티 이동방법(샌프란 출발)

샌프란에서 가장 가까운 암트랙 역인 에머리빌에서 샌호킨스 선의 첫차(7시 40분 경)을 타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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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리빌역까지는 우버로 이동했고(약 30달러)

기차표 예약은 암트랙 앱으로 했어요.(편도 2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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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타면 아무 자리에나 앉으면 되고, 출발하면 역무원이 돌아다니면서 검표합니다. 표를 보여주면 역무원이 종이에 제 행선지를 적어 머리 위 짐칸 쪽에 꽂아놓습니다.(검표 완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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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표 후 다른 자리로 옮기신다면, 그 종이를 들고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넓은 좌석들이 있어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ㅎㅎ...(진짜 자리가 없는거 아니면 대부분 대각선으로 앉거나 안 앉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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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트랙을 타고 3시간 정도 달려가다보면 머세드역에 도착하는데요, 플랫폼 바로 옆에 요세미티까지 운행하는 공공버스 Yarts의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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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크게 연착되지 않았다면 10시 55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는 오후 4:35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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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매했다면 버스 기사분께 예약확정서에 있는 큐알코드를 보여주고 타면 됩니다.(현장 구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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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야트 공홈에서 가능하고, 공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편도 23.5달러)

공홈에 야트 노선도/시간표 등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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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세드역에서부터 약 2시간 반을 달리면 국립공원 도착입니다.(중간에 마리포사에서 1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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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엘캐피탄, 삼형제 바위, 요세미티 폭포, 노스돔 등을 지나쳐, 커리빌리지/방문자센터/밸리 롯지 총 세 곳에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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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7시간의 여정이네요!

바다에서 초원에서 산으로 풍경도 계속 바뀌고, 중간중간 쉬어가기 때문에 막 힘들지는 않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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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 다시 샌프란으로 나올 때는 반대로 나오시면 됩니다. (저는 12시 야트, 3시 23분 암트랙을 타고 6시반에 에머리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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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숙박

여러 숙소가 있지만 커리빌리지나 요세미티 밸리 롯지가 적절한 선택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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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빌리지는 텐트 캐빈 / 롯지 / 스탠다드룸 3개의 룸타입이 있으며 텐트 캐빈과 일부 롯지는 공용화장실/샤워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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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빌리지 텐트 캐빈을 예약하셨다면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시는게 좋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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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롯지는 좀 더 가격이 나가는 대신에 시설이 더 좋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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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되도록 공홈에서 하시고, 방이 없는 것 같아도 2-3주 전부터 예약 취소분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토~월 있었는데, 토요일은 죽어도 안풀려서 결국 아고다에서 웃돈 주고 예약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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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빌리지>

커리 부부가 세워서 커리빌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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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리빌리지의 히터가 되는 텐트 캐빈을 예약했는데요, 히터는 노동절 다음날부터 메모리얼데이 전주까지만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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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은 4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이지만 방이 준비되면 조금 일찍 체크인 시켜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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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넓기 때문에 프론트와 식당가, 공용화장실/샤워실과 가깝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빌리지 입구 쪽으로 방배정을 받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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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전 짐보관은 프론트 건물 바깥에 있는 캐비넷에 넣어놓으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막 깨끗하지 않고, 아무나 열 수 있어서 좀 찝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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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흙길이라 캐리어 끌고 가기엔 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방도 험블하죠?ㅎㅎㅎ(체크아웃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숙소는 자물쇠로 잠그게 되어 있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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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구성

- 침대(더블침대 1개 or 더블침대 1개+싱글침대 2개)

- 의자

- 낡은 히터

- 모포 / 얇은 솜이불(침낭 재질) / 시트

- 콘센트 1구(히터 없는 캐빈에는 없는 걸로 압니다)

- 전구

- 고리가 달린 선반

- 쓸 수 없는 개인 금고(ㅋㅋㅋㅋㅋ)

- 수건(매우 별로)과 플라스틱 컵

- 텐트 밖의 음식 보관용 캐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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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가격(텐트캐빈 기준 1박에 20만원 수준)

- 밸리 셔틀버스 두 개 노선과 야트가 모두 정차함

- 속세와 단절되어 대자연에 둘러쌓인 숙소가 주는 평화로움과 아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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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낡고 오래된 시설(흐린 눈 하면 편히 지낼 수 있습니다)

- 그닥 깨끗하지 못한 공용 샤워실(흐린 눈 하면 잘 씻을 수 있습니다)

- 방음 안됨

- 숨막히게 하는 히터(히터 켜면 숨이 턱턱 막히길래 히터를 안켰습니다)

- 와이파이, 데이터 모두 안되고 전화도 오락가락해서 강제로 속세와 단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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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침낭(옵션): 저는 여름용 침낭 챙겨간 김에 방에 있는 이불 덮는 대신 침낭 깔고들어가서 잤습니다. 히터 안켜도 좋았어요.

- 개인 세면도구: 샴푸/린스/바디워시/스포츠타올까지 챙겨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껴입을 수 있는 얇은 옷과 외투: 제가 머물렀던 9월 기준, 낮에는 햇볕때문에 덥고 밤에는 추웠습니다. 저는 반팔 혹은 얇은 긴팔에 후드집업을 입었어요.

- 드라이기: 저는 그냥 자연바람에 말렸어요.

- 음식 보관 캐비넷용 자물쇠

- 상비약: 근이완제, 피로회복제, 몸살약, 파스, 반창고,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챙겨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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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 22시-06시 정숙

- 모든 야생동물과의 접촉 및 먹이주기 금지

- 모든 음식과 향이 나는 물건은 텐트 바깥 캐비넷에 보관(곰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라는데 자주 있는 이벤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설치류의 침입을 막기 위해 텐트 문은 꼭 닫고 다닐 것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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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설

- 음식점: 피자가게, 바, 그릴(타코 등), 조식&석식 식당, 카페 등

- 기념품샵 겸 마트

- 등산용품점

- 공용 라운지

- 자전거 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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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밸리 내 셔틀

크게 두 종류의 셔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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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한 바퀴 도는 그린루트(밸리와이드 셔틀), 동쪽만 도는 퍼플루트(이스트밸리 셔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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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도는데 그린루트는 1시간 반, 퍼플루트는 50분 정도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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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2-22분에 한 대, 8-12분에 한 대 온다고 하는데 믿지마세요ㅋㅋㅋㅋㅋㅋ 그린루트는 보통 30분씩 기다렸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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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류장 표지판에 근처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으니 근처라면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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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정류장 중 2번/4번/19번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2번 정류장에 내리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한바퀴 돌고 알았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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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느긋하게~ 몸은 부지런하게~ 그래야 화 안나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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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정

트레일 코스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습니다. 쉽고 짧은 코스부터 하드한 코스까지 다양하니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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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고 싶은 뷰포인트와 공원에서 운영하는 투어를 기준으로 짰는데요, 아래 사이트에서 트레일 코스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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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종 정한 일정은

- 1일차: 버널폭포 (미스트 트레일)

- 2일차: 밸리플로어투어 + 글래시어포인트(4마일 트레일)

- 3일차: 미러레이크 (미러레이크 트레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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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버널폭포 (미스트 트레일)

셔틀을 타고 16번 해피아일 정류장에서 내리면 나오는 트레일입니다.

버널폭포 하부까지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여있는 가볍고(?) 평범한 등산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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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동반 가족도 많고, 청바지 입고 가시는 분도 꽤 되고, 심지어는 구두 신고 온 중년 여성분까지 만났습니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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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트레일을 끝까지 가면 버널 폭포와 네바다 폭포를

둘 다 볼 수 있지만..... 왕복 10키로가 넘고 계단이 엄청나게 많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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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일차에 글래시어 포인트까지 가는 왕복 15키로의 하이킹 일정을 잡아놨기 때문에 버널폭포 하부에서 폭포를 보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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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쨍쨍하니 무지개도 뜨고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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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사진찍고 쉬는 시간 포함, 4시쯤 출발해서 6시쯤 내려온 것 같네요.

참고로 저 폭포 위까지 계단으로 가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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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밸리 플로어 투어 & 4마일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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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침에 새벽같이 4마일 트레일을 갔다 와서 투어를 가려고 했는데, 셔틀이 30분 넘게 안와서 밸리 플로어 투어를 먼저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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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롯지 프론트에 가서 직접 문의했고, 다행히 평일이라 자리가 있어 시간을 바꿔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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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플로어 투어>

예약은 숙소와 마찬가지로 travelyosemite에서 가능하며, 동절기에는 첫 투어가 10시, 마지막 투어가 오후 2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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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밸리 롯지에서 시작합니다. 프론트에서 티켓을 수령해야하기 때문에 30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신분증 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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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플로어 투어는 이렇게 생긴 트램을 타고, 요세미티 밸리의 주요 포인트들을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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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바위, 엘캐피탄, 밸리뷰, 면사포폭포, 요세미티폭포, 터널뷰, 삼형제바위, 하프돔 등을 지나가는 총 2시간 코스이고, 밸리뷰와 터널뷰에서는 약 10분 정도 내려서 사진찍을 시간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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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파크 레인저가 공원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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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캐피탄을 등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요세미티로부터 영감을 받은 예술가, 요세미티의 사건 사고, 지질학적 이야기, 요세미티의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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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예년과 달리 원래 물이 가무는 시기임에도 수량이 많다고 운이 좋은 거라고 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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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유리창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다보니 시야도 탁 트이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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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일 트레일&글래시어 포인트>

사실 요세미티 공식 투어 중에는 글래시어 포인트까지 가는 4시간 짜리 투어도 있습니다. 근데 올해는 안해서... 트레킹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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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밸리 플로어 투어 후에, 가벼운 점심을 먹고 4마일 트레일 헤드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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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을 타면 11번 4마일 트레일 헤드에서 내리면 되고, 밸리 롯지에서 약 10-15분이면 걸어가기 때문에 저는 웜업 겸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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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4마일 트레일은 이름과 다르게 5마일에 더 가깝다는게 함정... 워치로 재보니 올라가는데 약 8.5키로가 잡혔습니다ㅋㅋㅋㅋㅋㅋ(7.5키로 정도가 잡히는게 정상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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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레일은 내리막 없이 계속 올라만 가고 스위치백이 많아 고통스러운 트레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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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릎이 안 좋아 꾸준히 헬스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동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 엄청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쨌든 무사히 올라갔다 왔습니다.(다음날 근육통 때문에 쩔룩거렸지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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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마다 2분씩 쉬었고, 중간중간에 사진 찍고, 정상에서 체류한 시간까지 포함해 6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올라가는데 3시간 반 / 내려오는데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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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등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난하실 것 같아요. 경사가 악산처럼 가파르지 않고 런닝머신 인클라인 2-3정도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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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틱+(경)등산화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런닝화 신고도 다녀올만 합니다(약간 미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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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인당 물 2병, 초코바 2개, 사과 반쪽 챙겨갔어요! (그리고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씩 먹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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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은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걸어가는 동안 보이는 모든 풍경이 장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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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시어는 탁 트여서 파노라마처럼 요세미티 전체를 바라보기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올라가는 길목마다의 풍경이 더 멋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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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시어 포인트 도착 즈음 폰 배터리가 다돼서 제 폰으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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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을 보고 온 직후라 감흥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요세미티는 요세미티만의 감동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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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상의 편의점+기념품샵이 오후 5시 쯤 문을 닫으니, 그 전에 정상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산 속이라 금방 어두워지니까 일몰시간 최소 30분 전에는 하산 완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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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미러레이크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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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계획했지만 늦잠 자기도 했고, 몸상태도 별로라ㅋㅋㅋㅋ 포기하고 커리빌리지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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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레이크 트레일은 셔틀 정류장 17번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도 갈 수 있는 왕복 약 4키로의 평탄한 코스입니다. 수량이 많을 때는 호수에서 수영도 가능! 아이폰에 미러레이크+하프돔으로 추정되는 이모지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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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커리빌리지~캠프그라운드까지 짧게 돌아다녔는데, 폐쇄한 도로와 초원에서 올려다 보는 로열아치/하프돔도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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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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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은 가볍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다 보니 짐이 무거울수록 힘듭니다.

저는 배낭 한개와 여름용 작은 침낭을 가방에 매달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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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빌리지 피자집 더덱 비추

오픈하자마자 가시는 거 아니면 오래 걸립니다.

첫날에 주문하고 1시간 걸려서 받았네요ㅋㅋㅋ

근데 맛있어요ㅋㅋ 드시고 싶다면 저녁 때 주문하고 느긋하게 기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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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부지런히, 마음은 느긋하게

일정 타이트하게 짜지 마세요. 어차피 셔틀이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에 틀어질 확률이 높습니다ㅋㅋ

그냥 부지런히 나가서 느긋~하게 기다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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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3일 이상 머무신다면

밸리 밖도 한 번 다녀오실만 할 듯 합니다. 세콰이어(투와루미) 같은 곳이요! 공원에서 운영하는 여러 셔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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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업데이트

저도 국내외 후기, 정보 뒤지면서 많이 알아본다고 알아보고 갔지만 알아본 것과 다른게 꽤 많았습니다.

홈페이지를 수시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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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방문 시즌

4~5월은 수량이 많아 폭포/호수가 장관이라고 합니다. 막힌 도로가 일부 있지만 뚜벅이는 영향을 덜 받을 것 같네요.

9월은 대부분의 길이 열려있고, 날씨가 좋아요. 밸리 플로어 투어의 파크레인저는 9월 노동절 연휴 직후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이 때는 수량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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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음수대도 많지만 저는 음수대를 안 쓰기도 하고, 때마다 한 병씩 사기엔 물값이 너무 비싸서 마트에서 갤런 한통 산 뒤, 물통에 계속 채워가며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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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크림+모자+선글라스

필수입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서 눈도 너무 부시고 피부도 익어요. 만약 익었다면 마트에서 파는 알로에 로션 추천드립니다. 냄새도 별로고 비싸지만 효과는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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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다리면서 작성하기 시작한게 생각보다 길어져섴ㅋㅋㅋㅋㅋ 한국에 도착해서 마무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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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잘 못 찍고 아이폰12 기카라서 다 안담기지만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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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세미티를 포기하신(?) 뚜벅이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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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3-09-12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2,381 · 댓글 61 (카페 기준)
미여디 정리
2026-09-14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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