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8세, 3세 아이들과 함께한 그랜드써클 후기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 조슈아트리를 거쳐 LA로 갔습니다. 아래는 저희가 다닌 일정이고 가로안의 숫자는 이동시간입니다.
1일 : 라스베가스-(4)-지온캐년(스프링데일 숙박)
2일 : 지온캐년-(2)-브라이스캐년-(2)-Loa(숙박)
3일 : (1)-캐피톨리프-(3)-아치스-모압(숙박)
4일 : (1)-캐년랜즈-(4)-모뉴먼트밸리(숙박)
5일 : 모뉴먼트밸리-(3)-앤털로프캐년, 홀스슈-페이지(숙박)
6일 : (3)-그랜드캐년(카치나 롯지 숙박)
7일 : 그랜드캐년-(7)-조슈아트리(29팜스 숙박)
8일 : 조슈아트리-(3)-LA
이동을 대부분 뜨거운 낮시간에 하며 차에서 휴식하고 오후늦게, 아침일찍 보는 일정으로 하니 여름임에도 그리 어렵지 않게 다녔네요. 그래도 장거리 이동을 하니 피로가 쌓여 중간에 하루정도 쉬는 날을 넣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트레일은 만3세도 다닐수 있는 곳만 다녔으며 숙박은 그랜드캐년과 모뉴먼트밸리만 공원 안에서 자고 나머지는 근처에서 잤습니다.
-그랜드 써클 국립공원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어느하나 빼놓을수 없이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곳은 아치스, 브라이스캐년 이였습니다!!
@지온캐년
-라스베가스에서 이동하니 1시간 손해를 봤어요. 시간상 5시에 도착해야하는데 시차가 있어서 6시에 도착했답니다.
- 리버사이드 워크 트레일(왕복 1시간반) : 셔틀버스로만 접근 가능, 제일 마지막 정류장(9번)입니다. 9번 정류장에서 다시 비지터센터로 돌아오는 막차시간이 8시15분(여름기준)입니다. 유모차도 가능한 트레일이고 트레일 끝에서 Narrows트레일이 이어집니다. 내로우 처음 시작부분은 물이 얕아서 발만 담구고 사진찍고 했는데 시간 있었으면 조금더 들어가볼걸 아쉬웠어요.
- Canyon overlook(왕복 1시간반) : 셔틀이 아닌 개인차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산길 올라가며 중간중간 세워서 경치 볼수 있고, 긴 터널 지나자마자 오른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트레일 처음에는 가파르게 올라가나 금새평이한 길이 이어져서 둘째도 한번도 안아달라 하지않고 잘 갔어요. 단 길이 좁아서 조심해야합니다. 가면서 트레일 자체도 재밌고 풍광도 바뀌어 지루하지 않고 정상에서의 경치는 정말 멋집니다! 이 트레일은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하는 루트상에 있어서 브라이스로 가거나 브라이스에서 오는 코스에 넣는게 좋습니다.
@브라이스캐년
-지온 canyon overlook 트레일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날 하필 비가오고 너무너무 추워서 뷰포인트 두군데만 갔었는데 너무 멋져서 제대로 못 즐긴게 정말 너무 아쉬웠어요.
-inspiration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 둘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볼수 있는 포인트고 너무 독특하고 멋집니다.
-(갈려다가 못간)navajo loop 트레일 : 지그재그로 내려가 월스트리트 등 후드들 사이를 지나다닐수 있는 트레일이라는데 날씨 때문에 못갔습니다ㅠㅠ 제일 아쉬워요ㅠㅠ
@캐피톨리프
-유타에서 방문객이 가장 적은 국립공원이라더니 정말 사람이 별로 없으나 역시나 멋진 국립공원입니다! 비포장 도로가 많다고 해서 갈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지 않습니다.
-파노라마 포인트 : 주차하고 내려 바로 뷰를 볼수 있는 곳입니다.
-goosenecks overlook 트레일 : 파노라마 포인트에서 조금 더 가면 되는데 약간 비포장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되고 올라가서 조금 걸어볼수 있습니다.
-scenic drive길 : 차를 타고 다니며 주변 경관을 볼수 있는 길입니다. 다니며 capital의 돔 형상을 찾아볼수 있고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아치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4시 이전에 국립공원에 들어갈려면 예약을 해야 하는데(공홈 2달러) 4시 이후에는 예약없이 가능합니다. 그늘없이 뜨거우니 4시 이후에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데블스 가든 트레일 : (약1시간반)쉬운 트레일과 어려운 트레일이 섞여있는 트레일입니다. 돌아보다가 어려운 트레일까지 가지말고 쉬운 트레일까지만 다녀와도 너무 멋집니다!!
-밸런스락 포인트 : 차에 잠깐 내려서 볼수 있는 포인트
-델리케이트 아치 뷰포인트: 델리케이트 아치 바로 앞까지 가는 트레일은 가지 않고 뷰포인트에서만 봤습니다. 델리케이트 아치를 볼수 있는 포인트가 어퍼, 로어 두군데가 있고 모두 같은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트레일을 걷지 않을거면 그냥 로어에서 보세요. 어퍼나 로어나 보이는건 크게 차이없는데 어퍼는 올라가기가 좀 힘듭니다. 올라가도 작게 보이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로어는 주차장에서 유모차로 조금만 가면 됩니다.
-윈도우 섹션(더블아치, 윈도우 아치 등) : 더블아치 트레일 헤드에 주차하면 더블아치 트레일, 윈도우 아치 트레일 모두 돌아볼수 있습니다. 아치를 가까이서 볼수 있고 트레일도 어렵지 않고 정말 너무 멋집니다!! 일몰시간 2시간 전쯤 가서 여유있게 돌아보시고 일몰까지 같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킹스캐년
-모압에서 약 70킬로 정도 되고 보고 나올때도 남쪽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다시 모압으로 나와야합니다. (여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합니다. 바로 주유를 안하고 국립공원에 들어간거죠. 기름이 없어서 몇 포인트는 포기하고 나와야했습니다ㅠㅠㅠㅠ)
-메사 아치 트레일 : 약 1시간 정도 소요, 약간 완만한 경사길을 올라가면 아치모양이 있고 멋진 캐년 뷰를 볼수 있습니다.
-buck canyon 오버룩 : 주차장에서 내려 바로 뷰를 볼수 있는곳
- 화이트 림 오버룩 트레일, 그랜드 뷰 포인트 트레일 : 둘다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트레일인데 차 기름이 없어서 울며 결국 차를 돌리고 못갔네요ㅠㅠ
@ 모뉴먼트 밸리
-모압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더뷰 호텔은 모뉴먼트 밸리 공원 안에 있고 호텔 숙박객도 6세 이상 인당 입장료를 내야합니다(인당 8달러?).
-맵을 보며 자차로 돌아볼수 있고 마지막 입장이 저녁 6시이고 8시에는 모든 차가 나와야합니다. 비포장 도로여서 suv 렌트하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투어로도 돌아볼수 있는데 가격은 모르겠지만 창문 없는 차를 타야해서 먼지를 많이 마시게 될것 같습니다.
-공원을 돌아보는데는 2시간이면 충분하고 6시 되기 조금 전에 입장해서 한바퀴 돌아보고 8시쯤 주차장에 파킹하고 일몰을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더뷰 호텔은 너무 비싼거 같아 일몰만 보고 근처 다른 호텔에서 자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앤털로프 캐년
-모뉴먼트에서 앤털로프 캐년으로 이동할때 1시간 시차가 있습니다. 앤털로프 예약시간에 맞춰 갔는데 도착해보니 한시간 빨리 도착했습니다. 앤털로프 캐년은 분명 매력적인 곳은 맞지만 볼수 있는 구간이 매우 짧아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니 어퍼보다는 로어를 추천드립니다(훨씬 저렴)
-어퍼는 가이드를 따라 중간중간 사진 스팟에서 사진찍고 설명 듣고해서 캐년안에서만 약 40~50분 정도 걸리는데 그냥 걸어가면 10분이면 갈 거리입니다. 투어회사에사 캐년 입구까지 차로 이동하는 등 왕복 걸리는 시간이 약 40분 정도입니다. 로어는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홀스슈 밴드
-입장시 10달러 입장료가 있고 입구에서 홀스슈밴드까지 약 20분정도 걸어가야하는데 유모차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일몰시간 1시간 전쯤에 갔는데 사람이 많았고 경치는 너무 좋았습니다!
@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은 대부분의 뷰 포인트들이 유모차가 가능하고 뷰 포인트간 트레일이 이어지는데 (유모차는 안되지만),쉬운 구간들이 많고 캐년뷰는 멋집니다!
-페이지에서 출발해서 그랜드캐년으로 들어갈때 데세르 뷰, 모런, 그랜드뷰포인트 순으로 보시고, 그랜드캐년 숙박시설들 근처에 주차해놓고 셔틀로 야키, 마터파이, 아바파이 포인트 보시거나(옐로우 라인), 숙소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레드라인(왕복 약80분)의 포인트들을 보시면 됩니다. 그랜드캐년이 워낙 커서 오면서 데세르 뷰, 그랜드 뷰를 보시면 옐로우 라인의 풍광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레드라인을 보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포인트간 트레일로 걸어갈때 해가 비치는 방향을 생각해서 오전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저녁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걸어야 해를 등지고 걷게 됩니다. 일몰은 다른데보다 약 1시간 일찍 7시반쯤이고 해가지면 여름이여도 쌀쌀합니다.
-그랜드캐년 내 숙박시설은 동쪽부터 호텔 엘토파-카치나롯지-썬더버드-브라이트엔젤이 바로 옆으로 위치해있어 어떤 숙소에 머물던지 크게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마쓰윅과 야바파이만 위치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브라이트엔젤이 레드셔틀 타는 곳에서 가장 가깝고 제일 저렴하나 예약이 어려워서 저희는 카치나롯지에서 잤습니다.
-그랜드캐년은 명성만큼 멋지기는 하나 사람이 많아서 관광지 느낌이 가장 강한 곳이었습니다.
@조슈아트리
-그랜드캐년에서 6시간 정도 걸려서 중간에 하루 쉬어갈까하다가 어짜피 사막은 낮에 못볼거 같아서 당일 이동했습니다. (서부 운전은 직진 00km 이런 구간들이 많아 생각보다 운전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6시부터 돌아보니 많이 뜨겁지않게 잘 다녔고 깜깜해질때까지 있으며 별까지 보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9시이전까지 잘 다녔습니다. 여름에 9시부터 6시까지는 너무 뜨거울것 같습니다.
-스컬록, 캡록, 히든밸리, 바커댐 트레일을 돌아보았는데 트레일들이 어렵지 않습니다. 바위들이 많아 아이들은 바위들에 올라가는 걸 즐겨했는데 바위가 까끌까끌해서 반바지는 잘못하면 다리가 쓸릴 위험이 있습니다.
-keys view는 낮에 가면 크게 감탄할만한 풍경은 아니지만 탁 트여서 별보기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히든밸리에서 별을 봤는데 별이 정말 쏟아질것처럼 많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조금 남쪽의 초야켁투스가든도 조슈아트리와 다른 종류의 나무(?, 선인장?)들이 군락으로 모여있어서 둘러보기 괜찮습니다.
여행끝나고 한국온지 3일째인데 계속 생각나네요 벌써 또 가고싶어요ㅋㅋ 그랜드 써클 망설이지 마시고 꼭꼭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