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만 28개월 아이 동반 뉴욕 나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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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8개월 된 딸아이, 부부, 장모님 구성으로 뉴욕, 나이아가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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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도 많았는데, 미여디에 검색해도 오래된 정보만 많이 나오고 했던거 같아서 간략하게라도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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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겠지만 영유아가 있을 경우 비행기 우선탑승을 해줍니다. 저랑 와이프가 모닝캄이긴 했지만 만 2세 미만 애기가 아니더라도 우선적으로 탑승을 도와주더라구요. 다만 항공사별이나 공항별 차이는 있을 것 같은게, 토론토에서 귀국했는데 토론토에서는 대한항공 기준 초등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있어도 우선탑승 시켜주더라구요.

만약 기내용 휴대용 유모차 지참하신다면 무조건 우선탑승 가능하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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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컵밥

원래 육류가 포함된 컵라면 컵밥 등은 안됩니다. 저도 그런거 어기는거 싫어하는 성격인데 아내가 아이때문에 걱정되서 왕창 싸왔습니다. 애가 입이 짧아서 현지에서는 스테이크나 조금 먹고 아님 맨날 감자튀김만 먹었어요... 컵밥 없었으면 살이 빠져서 한국 갔을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하루 한끼는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물론 입국심사시 걸리면 뺏기고 별금 왕창 물 수 있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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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휴대용 유모차, 아기띠

휴대용 유모차가 15kg까지인가 탑승 가능했는데, 몸무게에 비해 키가 안맞는지 아이가 자꾸 불편해해서 거의 그냥 짐 싣고 다니고 아기띠 해서 안고 다녔습니다.

유모차로서의 기능은 못하고 짐수레 기능만 했는데, 장점은 어딜가나 유모차가 있으면 에버랜드 익스프레스티켓(?)마냥 먼저 보내줍니다. 아이가 안타고 있어도 아이랑 동반하고 있는걸 보면 전망대나 이런곳들 엘레베이터를 먼저 태워주더라구요. 첫날부터 아이가 안타길래 망했다 괜히 짐짝만 늘었구나 싶었는데 우선패스 해주는 뜻하지 않은 고급 기능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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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가서 느낀 게 아기(혹은 장애인)가 있으면 백인이고 흑인이고 일단 배려가 몸에 배어있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욕 엄청 더럽고 길거리에 껄렁한 그런 사람들도 아기가 있으면 비켜주고 문잡아주고 그런쪽으로는 확실히 시민의식이 잘 되어 있어요.

ㅡ 꼭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그사람들한테는 당연하게 여겨져도 배려하고 양보해주는 겁니다. 쌩 지나가지.마시고 땡큐 한마디 하시면 미소로 화답하거나 my pleasure, no problem, 등등 인사합니다! 가아아아끔 그냥 쌩까는 아시아계열 보는데 그러면 문 잡아준 사람이 으쓱 하고 하는 광경을 본 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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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시트/우버

주마다 다르다지만 뉴욕은 만 5세던가 하여튼 아이들이 카시트 없이 타면 불법이고 잡히면 벌금입니다.

임석재 님이 잘 정리해주신 글 있는데, 뉴욕시에 등록된, 허가된 상용이동수단 (버스,택시,우버,리프트)는 카시트 없이 탑승 가능합니다만, 그래도 앞자리에는 아이를 안고 탈 수 없습니다 (우버기사가 안된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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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렌트카는 카시트 옵션 꼭 추가하셔야 하고

한인택시 (공항왕복 등)는 없이 타고 안걸리긴 했는데, 정식으로 허가받지 않은 경우가 있어 걸리면 벌금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리 요청했는데 그냥 카시트 없이 오셔서 그냥 탔어요.. (운전 너무 험하게.하셔서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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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플 때!!!!!

저희 애기는 그전부터 약간 코 훌쩍이더니 야간 투어버스 터고 바로 감기가 와서 고열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지어갔던 상비약 (콧물,기침), 해열제(이부프로펜) 먹였으나 크게 개선이 없어서 cvs pharm 같은 약국에서 아이용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을 구매해 먹였어요.

시럽제형으로 된 게 있는데, 딸기맛, 포도맛 등 맛이 있어서인지 아이가 한국 약보다 훨씬 잘먹었습니다. 신생아용, 어린이용이 따로 있는데 농도는 똑같고 그냥 제품 용량이 달랐어요. 처음에 신생아용 샀다가 잘먹길래 한국에서도 먹이려고 어린이용 사왔습니다.

콧물감기용 약도 있었는데, 대부분 제품에 포함된 성분중에 검색해보니 과량복용시 향정신성 약효가 있어 오남용 우려로 한국에서는 사용안하는 성분이 있어서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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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좀 내리나 싶다가도 약기운 떨아지면 오르길 3일째, 40도까지 오르고 약먹어도 38도 중후반이라 고민하다 병원에 갔어요. 어차피 단순감기면 딱히 처방해 주는게 없는것도 알았지만, 미국 출발 1주 전까지 약 3주간 중이염에도 시달리고 고열에 양측 귀 체온이 조금 달라서 혹여 중이염이 또 왔나 걱정도 되고 일정이 많이 남아 병원으로 갔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 urgent care는 가깝지만 의사소통 한계와 대기시간이 길 수 있고 아기만 더 고생할 수 있다는 미국 거주중인 지인 말에 검색해보니 퀸스 지역에 한국인 소아과가 많더라구요. 한군데 전화문의해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과연 한국인들은 토요일 오전에도 문열고 진료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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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문진과 간단한 신체검사후 중이염은 없어서 결국 해열제 복용하며 경과보자는 처방을 받았고, 아직 일정이 남았고 다시 방문이 힘들듯하여 요청해서 한국에서 중이염때 먹었던 성분의 항생제를 예비용으로 처방받았습니다. 그래도 꼭 3일정도는 해열제로 버텨보고 안되면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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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와 약값 포함해서 100불 들었고, 현금으로만 받으세요. 미국은 의료보험마다 커버되는 병원들이 다르고 해서 여행자 보험은 따로 안받으시더라구요. 그건 urgent care도 마찬가지인거 같고, 귀국 후 여행자보험에 서류 제출하고 청구해야 합니다. 저도 이제 청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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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부터는 약 안먹고도 열 내라고 좋아져서 결국 여행 잘 마무리 했지만 40도까지 열이 치솟고 아이가 늘어지니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다들 여행자 보험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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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는 비교적 한적하고 날씨도 좋아서 아이가 잘 뛰어놓고 좋아했어요. 그러나 터널이나 크루즈 등은 무서워해서 꼭 안겨서 고개 파묻고 있었습니다. ㅡ 의외로 헬기는 또 잘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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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할까 싶지만 폭포 멋지다고 하고 폭포로 보러가자하고 좋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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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귀국비행기

미국 갈때는 밤시간이라 그런지 비행내내 자면서 잘 왔는데

갈 때는 낮시간이라 그런지 잠도 짧게.자고 신생아 못지 않게 보채고 좀이 쑤셔해서 아주 고생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정오 비행기였는데 낮시간 비행기.타시는 분들은 전날 아이를 덜 재우셔사 피곤하게 해두는게 아기도,부모도, 주변 승객도 좋을 것 같아요ㅠㅠ 저희 주변 승객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최선을 다했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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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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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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