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 (1부)에 이어서 작성합니다.
LA공항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 사구아로 국립공원 -> 세도나 ->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 쉽락(Shiprock) ->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
까지가 여행일정 전반부 3일이었고, 이제 후반부 3일에 들어서게 됩니다.
후반부 3일은,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 -> 고불린 밸리 주립공원 ->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 -> 레이크 타호 -> 요세미티 국립공원 -> LA공항
입니다.
(4) 4일차 -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 &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
Tomchi point
South rim visitor center
Gunnison point
Pulpit rock overlook
Cross Fissures view & trail
Rock point & trail
Devils lookout & trail
Chasm view
Painted wall view
Sunset view
High point
Warner point & trail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
Camel canyon trail
Goblin overlook
The three sisters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의 관광을 마치고, 블랙캐년을 가기 전에 듀랑고에 1박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Scenic drive (경치좋은 드라이브)로 유명한 국도중 하나인 US-550을 타기 위해서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해가 뜬후여야 하기때문에 (밤에는 경치좋은 드라이브가 의미가 없죠 ㅠㅠ), 일단 듀랑고에서 1박한후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출과 동시에 US-550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아뿔싸!!
US-550은 다른 서부의 Scenic drive와는 달리 저지대에서 넓은 평원을 달리는 도로가 아니었습니다
상당히 높은 고지대를 지나가며 절벽드라이브를 즐기는 도로였던 것입니다 ㅠㅠ
그런데 미국에서 4월말에는 이런 고지대가 겨울이나 마찬가지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수 있는데 이날은 마침 눈까지 내리는 그야말로 드라이브하기에 안좋은 날이었네요 ㅠㅠ
이런 길을 헤쳐가며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절벽옆에 붙어서 내려갈때는 오금이 저리더군요 ㅠㅠ
게다가 미국답게(?) 절벽인데도 불구하고 안전바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눈이 좀 잦아들면서 이런 멋있는 길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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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550 Drive
유명한 Ouray라는 조그만 타운이 나오더군요. 예쁜 마을이었습니다.
사슴인지 고라니인지도 제 집처럼 마을을 지나다니더군요 ㅎㅎ
드디어 블랙캐년 오브 거니슨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눈이 좀 줄었네요.
언제나 반가운 국립공원 sign!!
그랜드 캐년과는 다르게 상당히 폭이 좁은 캐년이었습니다.
다만 그랜드 캐년이나 기타 서부의 캐년은 비교적 무른 사암같은 것으로 이루어진것에 비해,
블랙캐년의 경우에는 Hard rock으로 이루어진 캐년이라는 독특한 면이 있었으며 검은색을 띠고 있어서
블랙캐년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바위사이로 정말 아찔합니다 ㅠㅠ
정말 멋진 전경이죠? 눈까지 날리니 정말 독특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캐년이면 강이 있어야죠? 마치 그랜드캐년에는 콜로라도 강인것처럼..
저 밑에 보이는 강이 거니슨강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침식시켜 이 블랙캐년을 만든 원천이죠.
세월의 힘이란~!
정말 아찔한 바위절벽이 이어집니다.
바위절벽에 어떤 신이 낙서를 한것 같습니다.
상당히 웅장한 바위 절벽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절벽에 그림을 그린 자국처럼 보이는 곳이 많은데,
그중 Painted wall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의 바위절벽의 경우에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닯았더군요.
블랙캐년은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져 있는데, 남쪽(rim)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남쪽림의 끝에는 High point 라고 하는 제일 높은 곳이 있고 거기에는 Warner point로 가는 trail이 있는데 여기가 대표 트레일입니다. 오늘은 여기를 타볼려고 합니다. 트레일은 왕복 약 4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시작할때는 이렇게 그나마 날씨가 좋았습니다. ^^;;
하지만 트레일을 타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갑자기 눈이 많이 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얼릉 속도를 내기 시작해서 Trail을 마저 타고 눈을 잔뜩 맞은 채로 차로 돌아와서 급하게 공원을 빠져나갔습니다.
되돌아가는 길에도 폭설이 내리고 있네요
공원에 한시간만 늦게 도착했어도 공원내 포인트와 트레일을 제대로 타보지 못할뻔 했네요 ㅠㅠ 다행이었습니다.
다시 눈을 헤치고 다음 목적지인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산아래로 내려오고 국도를 한참 달리다보니, 언제 눈이 내렸었나 싶게 날씨가 좋아지네요 ㅎㅎ 버라이어티합니다.
다시 신나게 4시간 정도 달려서 고블린 밸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유타주이기 때문에 드라이브중간에도 각종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시원한 도로와 기암괴석과 수억년을 거쳐온 지층을 볼수 있는 것이 유타주의 매력이죠.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네요.
주립공원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입장료를 받네요. 국립공원연간패스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가 고블린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꽤 크고 넓네요. 많은 사람들이 고블린바위 사이를 오가며 놀고 있었습니다.
고블린 밸리의 마스코트인 '세 자매'입니다. 마치 고블린 3마리가 있는것 같네요 ^^;;
열심히 사진을 찍고 다시 들어온길을 나가서 유타주 50번 고속도로로 복귀하고
다시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으로 달립니다.
유타주는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이런 비스타포인트들이 있어서
잠시 내려서 구경하기가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도 '블랙 드래곤 캐년'이라는 팻말이 나와서 내려서 잠깐 들러서 보고 갑니다. 웅장하네요.
눈이 즐겁고 시원한 유타주 55번 고속도로 드라이브입니다~
날이 저물고 그레잇베이슨에 거의 도착할때쯤 베이커라는 작은 타운이 있어서 하룻밤 숙박합니다.
(5) 5일차 -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 & 레이크 타호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그레잇 베이슨 국립공원>
Great Bason visitor center - closed
Lehman Caves visitor center
Lower Lehman Creek
Upper Lehman Creek
Wheeler peak scenic drive - 중간에 close
<레이크 타호>
Sand harbor
Secret cove beach
Bonsai rock
Cave rock
Cave rock & Lake Tahoe Nevada state park
Emerald bay
Homewood
그레잇베이슨 국립공원앞에는 베이커라는 작은 타운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1박을 묵은 후에 드디어 그레잇베이슨 국립공원으로 새벽같이 일출과 더불어 출발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숙소에서 새벽같이 나와서 일출과 함께 운전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환상입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국립공원 sign.
다만 불안한 글귀가 있네요. Visitor center closed.... 헐...
일출이 멋있네요 ㅠㅠ
그레잇베이슨의 Wheeler peak로 올라가는 길이 유명한 scenic drive라고 하는 군요.
날씨도 좋고, 멋진 경치를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운전을 합니다.
본격적인 Wheeler peek scenic drive가 시작되었습니다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하고 맙니다 ㅠㅠ
Wheeler peek scenic drive를 타고 얼마가지 않아서 Upper Lehman creek campground 지나자마자 길이 폐쇄되어 있습니다. 팻말을 자세히 보니, snow과 ice로 인하여 길을 폐쇄했다고 하네요 ㅠㅠ
나중에 자세히 알아보니, 그레잇베이슨의 Wheeler peek drive은 보통 5~6월이후가 되어야만 길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폭설과 얼음으로 인하여 보통 폐쇄를 한다고 하네요 ㅠㅠ 낭패입니다. 사전정보를 못읽었네요.
Wheeler peak는 그레잇 베이슨의 핵심이고 그리로 가는 길은 Wheeler peak drive가 유일한 길인데 이게 막혀있다니.. ㅠㅠ
그렇다고 Lehman cave는 별로 내키지 않고..
이미 매머드 케이브나 칼스배드 케이번등을 모두 가본지라.. ㅠㅠ
한참 고민하다 더이상 그레잇베이슨을 제대로 볼수는 없을듯하여 그냥 레이크 타호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비지터센터에 다시 들려보니, Great bason visitor center는 당분간 close한다는 안내장이 붙어있었습니다.
Lehman cave visitor center는 정상영업하니 그리로 가라는 내용과.. ㅎㅎ
암튼 리만 케이브는 패스하려고 하니, 그레잇 베이슨에 대한 미련은 이만 접어야 겠습니다. ㅠㅠ
덕분에 레이크타호를 더 많이 볼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삼아야 하겠네요 ^^
이제 바로 출발합니다!!
전설(?)의 네바다 50번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5시간의 운전을 하면 네바다를 가로질러서 드디어 환상의 레이크타호를 갈수 있게 됩니다!!
끝도 없는 도로로 출발~~!
네바다 50번 하이웨이는 가장 외로운 길 (The loneliest road in America)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끝없는 길이 이어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별로 지루하지 않고 정말 즐겁게 운전했습니다.
탁트인 곳을 시원하게 운전했네요 ㅋㅋ
물론 가끔 중간에 이런 마을도 있어서 주유도 할수 있고 잠깐 쉴수도 있어요~
가장 외로운 길에 있는 외로운 마을들이 있습니다. 순서는
Ely -> Eureka -> Austin -> Fallon -> Dayton -> Fernley -> Carson city 순입니다.
중간에 소금호수도 있어요~
계속 이런 길을 달리다 보면..
드디어 레이크 타호에 도착하게 됩니다.
샌드하버입니다. 정말 물이 깨끗하네요.
4월말이라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벌써 비키니를 입고 놀고 있는 사람도 있네요.
Secret cove입니다. 몰랐는데, 길도 제대로 안나있어서 힘들게 땀 뻘뻘흘리고 갔더니, 여기가 누드비치더군요. 헐..
그냥 급하게 사람 안나오게 한컷찍고 얼릉 되돌아 나왔네요 ㅠㅠ
그래도 정말 물이 맑고 경치가 멋지네요
케이브락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정말 시원한 뷰이네요.
드라이브길도 멋집니다.
환상의 에메랄드베이입니다.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눈이 많이 쌓여서 아예 공원을 폐쇄했더군요 ㅠㅠ
덕분에 이렇게 멀리서만 구경했습니다. 정말 뷰가 대단하네요.
맑은 하늘과 맑은 호수가 어울러 정말 시원하고 멋전 뷰를 보여줍니다.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답게 정말 엄청난 뷰를 보여주는 호수입니다.
물도 정말 깨끗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러 오더군요.
주위가 엄청 개발되어 있는 곳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뺏기기 싫어서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멋있는 곳입니다.
레이크타호에 몇개의 주립공원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이브락주립공원/에메랄드베이주립공원/D.L.Bliss주립공원등)
(6) 6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요 방문 한 포인트과 트레일>
Yosemite valley vista point
Wawona tunnel
Tunnel view
Yosemite valley view
Bridalveil falls trail
Bridalveil falls viewpoint
Lower Yosemite fall trail
Yosemite valley visitor center
Mist trail & John Muir trail
Vernal falls bridge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요세미티입니다.
지금까지 몇번이나 요세미티 방문기회가 있었으니 폭설등으로 인해서 날려버리고,
이번 일정에 넣어서 반드시 방문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4월말에는 타이오가 로드나 글레이셔 포인트가 폐쇄된 상태여서 이곳들은 방문하지 못했어도
물이 많은 시기에 요세미티 밸리를 방문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엄청나게 폭포수가 많아서 너무 눈과 오감이 즐겁더군요.
대단한 광경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Vernal 폭포까지 가려고 했었으나 bridge이후에 trail 길을 퍠쇄를 했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세미티의 4월은 아직 겨울인가 봅니다.
암튼, 한참 물이 많은 시기에 요세미티 폭포나 브라이덜베일 폭포등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터널뷰는 브라이덜베일폭포때문에 거의 완벽한 뷰를 보여주었습니다.
터널뷰에 같이 있던 어떤 미국인 아주머니도 연신 오늘은 정말 퍼펙트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압도적인 엘캐피탄(하프돔)의 위용이란...
시작하부터 시원한 뷰가 시작됩니다.
터널을 지나가면 처음 막닿게 되는 뷰라고 하죠. 처음 요세미티에 오는 사람들은 이 뷰에 압도당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해가 바로 앞에 떠있어서 제대로 뷰가 안보이네요 폭포도 흐리게 보이고.. ㅠㅠ 이따가 다시 와야겠습니다.
요세비티 밸리 안으로 이렇게 들어와서 드라이브를 하게 되면 이런 환상적인 폭포와 화강암 덩어리들의 조화를 볼수 있습니다. 왼쪽엔 엘캐피탄(하프돔), 오른쪽엔 센터널돔.. 이런식으로요..
게다가 4~5월에는 물이 많아서 환상적인 폭포를 볼수가 있어요.
여름이나 가을만 되도 물이 없어서 폭포가 멋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겨울은 말할것도 없고..
4~5월이 되야 눈이 녹아서 폭포수가 물이 많아진다고 하니, 타이밍을 잘 잡으셔야 할듯..
터널뷰가 위에서 보는 뷰라면, 요세미티 밸리뷰는 이렇게 아래서 보는 뷰입니다.
터널뷰와 마찬가지로 왼쪽엔 엘캐피탄(하프돔), 오른쪽엔 브라이덜베일(면사포란 뜻)폭포입니다.
진짜 물양이 많아서 환상적인 폭포를 보여줍니다. 근처에만 가도 소리와 미스트가 장난 아닙니다. 옷이 다 젖을 정도예요.
Lower Yosemite 폭포도 환성적인 폭포수를 보여줍니다.
해가 중천에 뜨니 요세미티밸리뷰가 정말 멋있어졌네요.
마찬가지로 해가 넘어간뒤에 다시 터널뷰를 보러왔습니다. 저 멀리서도 폭포가 멋있네요 ^^
이렇게 7개의 국립공원을 모두 보고 (마지막 그레잇 베이슨은 좀 아쉽지만.. ㅠㅠ) 드디어 LA공항으로 향합니다.
처음에 여행계획을 잡았을 때는, 이 일정을 과연 무사히 소화할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요세미티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LA공항으로 복귀하게 되었을때의 성취감이란.. ㅠㅠ
이번여행은 정말 인생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긴 드라이브와 시간대비 가장 많은 수의 국립공원 방문, 오전5시에 호텔을 나와서 오후 9시에 들어가는 빡빡한 일정등,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방문한 미국 국립공원은 모두 28개가 되었네요.
빨간색표시된 국립공원이 현재까지 제가 방문한 (이번여행포함) 국립공원이고,
나머지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내년부터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인 곳들입니다.
계획대로라면, 2024년, 2025년을 지나면 미국 중서부의 국립공원은 대부분 방문하게 되며, 2026년에는 동부의 국립공원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문하게 되는군요. 하지만 과연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계획은 이렇습니다 ㅎㅎ
정말 미국 국립공원의 대자연은 최고입니다.
여러분도 함 같이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