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 뭘할까 고민하다가 프레지던트 데이 세일을 노려 쇼핑 일정을 짜봤어요. 그동안 관광에 치우쳐 쇼핑을 거의 못했는데 아침 일찍 브룩클린 브릿지에 가서 선물용 뉴욕 굿즈들을 잔뜩 구매했네요. 확실히 시내에서 파는것보다 많이 저렴한듯했어요. 열쇠고리(1불), 마그넷(2~3불), 모자(5불), 에코백(10불). 오전에도 브룩클린 브릿지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스냅 사진 찍으시는분들은 동틀때부터 찍어야 뒷배경에 사람이 적다는것 같더라구요. 사진 찍고 전철타고 소호로 와서 Ruby's cafe를 갔어요. 12시 15분전에 가서 15분정도 웨이팅하고 앉을수 있었어요. 브론테(호주식 수제 버거)랑 쉬림프 파스타, 치킨아보카도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각각 메뉴도 20불 미만에 맛도 정말 좋아서 저희 애들 남김없이 잘 먹었어요. 가격도 착하고 뉴욕에서 먹은것중 제일 좋았어요. 소호는 골목 골목이 화보 배경 같아요. 실제로도 모델 에이전시들이나 사진관들이 많다고 들은것 같아요. 상점들 구경하고 블루밍데일 백화점을 거쳐(2층에 휴게 카페가 있고 화장실이 아주 깔끔해서 쉬었다 가기 좋더라구요. 애들이 좋아하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레귤러 사이즈 8불 양은 2인이 충분이 먹을 양이이요.) 34번가 Macy's 백화점을 갔어요. 프레지던트 데이 세일이라서인지 원래 기본 세일이 많은지 거의 웬만한 옷가지들은 25프로 기본 세일을 많이 하더라구요. 1.5층 Visitor center를 가면 여권을 보여주고 10프로 할인 바우처도 받을수 있어요. 세일 안되는 백화점 매장 물건에 한해서만 적용이 됩니다. 이렇게 뉴욕에서의 마지막날은 온종일 쇼핑으로 마무리했네요. 확실히 같은 Zara, H&m이라도 매장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물건들 종류랑 디자인이 많이 다른것 같아요. 세일 가격에 애들 신발도 바리바리 살수 있었네요. 환율 계산해도 할인된 가격에 굿딜에 살수 있었어요.
8박9일의 짧다면 짧고 길다먼 길수도 있는 일정을 나름 고심해서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들을 할수 있었고 지금은 14시간반 비행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여 글을 올리고 있네요. 너무 꿈같은 여행, 현실로 돌아오니 집이 편하고 좋기도 하지만 벌써 뉴욕이 또 그리워지네요. ㅋㅋㅋ
쓸데없이 주관적이고 디테일하게 글을 올린것 같은데 다른분들께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나름 한달전부터 카페 뒤지면서 일정짜고 티켓팅과 유심칩구매, 짐싸기등 카페에서 도움 안받은게 없네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좋았던점 다시 간추려서 다음글에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