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5~23/02/18 뉴욕, 로스엔젤레스, 그랜드케니언,모뉴먼트 벨리, 라스베가스, 로스엔젤레스 순으로 여행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압축해서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20대 중반 커플 2쌍의 여행입니다 ㅎㅎ..
빡세게 돌아다녔더니 여행 갔다오고 이틀동안 30시간 잤어요.
여행 전 부터 꼭 타고 싶었던 기체입니다. 축구국가대표 래핑기죠! 기령도 3년으로 나름 최신 기재이며 편안하게 뉴욕까지 운항해주었네요.
기내식은 한식으로 했습니다. 쌈밥인데요 느낌 탓인지 영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컵라면을 안좋아하여 기내 라면은 기피하는 편입니다. 온면 시켜먹었는데 맛을 설명드리자면 집에서 먹는 잔치국수에 간장양념장 안섞은 맛입니다.
드디어 다 와갑니다. 4년만에 미국방문이라 긴장됐습니다.
입국 심사는 거의 일등으로 받았었네요.
1. 왜 왔니? - 여행하러 왔어
2. 혼자 왔니? - 여자친구랑 왔어
3. 여자친구는 어디있니? - 기다리고 있는 쟤야!
같이 와서 받으라더군요(!) 입국심사관 재량인듯 합니다.
4. 몇일 머물려고? - 12일
5. 일정 한번 말해줘봐 - 뉴욕 5일 있다가 LA로 넘어가서 차 빌린다음 그랜드캐니언 등등 보고 16일 비행기로 한국 돌아갈거야.
6. 그럼 라스베가스에서 빌리지 왜 LA에서 차를 빌리니? - 여러 이유가 있지만 원래 그랜드서클까지 갈 계획이 아니였는데 추가됐어. 렌트카 선결제라 환불도 안되고. 나도 운전할 생각에 머리가 아파. (내 머리 팍 침)
7. (웃으면서) 손가락 올려, 몇일 머문다고? - 12일
8. 기계 오류 재부팅해야해 미안 자주 이래 - 괜찮아 여유로워
9. 뉴욕에서 어디 머무니? - 유엔 본부옆에 밀레니엄 힐튼에서 5일 다 머물러.
10. 뉴욕 어디어디 가려고? - 전망대랑 레스토랑이랑 뭐 이것저것.
11. 자 다시 손 올려
12. 여자친구도 손 올려
13. 몇일 머문다고? - 12일! (일부러 중간 중간 물어보는거 같았어요. 한번이라도 답 잘못하면 세컨더리 갈거같은 느낌)
14. 다 됐어. 즐겁게 여행하고 운전 많이 해야할텐데 조심하렴 -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총평: 생각보다 많이 물어봤어요. 기계오류가 한몫했겠지요. 같은 질문 중간중간 의도적으로 물어보는게 다른 나라보다 빡세구나 싶었어요.
유엔본부 바로 옆 밀튼입니다. 숙소 뷰가 좋았고 환불불가 조건으로 매우 좋은 가격에 6개월전에 예약했었습니다. 4박 5일에 700$ 정도에 예약했어요. 에러페이인가 싶을 정도로 저렴하게 예약했어요;; 호텔은 오래 됐다 보니 룸은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침구가 좋고 뷰가 좋았답니다. 마지막날 프랑크 시나트라 뉴욕 뉴욕 노래 들으며 야경을 보니 떠나기 싫었답니다. 타임스퀘어 걸어서 20분 걸려요. 주변에 지하철 역이 그랜드센트럴 역인데 걸어서 10분 조금 넘게 걸려요. 걷는거 싫어하시면 비추해요.
스테이크도 먹었어요!
피터루거 슐라그(크림)과 애플 슈트루델이 유명하신거 알고 있나요?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크림이 예술입니다.
탑오브더락에서 야경도 보고..!
국내와 아시아에서는 타기 힘든 757 기종입니다.
유나이티드가 멋대로 저와 일행들 자리를 바꾸는 바람에 짜증났었네요..
차 빌려서 이제 로드트립을 떠납니다.
GLS/X7 중에 고르라 하더군요. 에스컬레이드는 왜 안물어보냐니까 직원이 웃으면서 한국인들 독일차 좋아하지 않냐고 ㅋㅋㅋ. 맞는말 같아서 웃으면서 GLS 달라고 했어요. SIXT에 몇대 없는 GLS 받았습니다. 직원이 굉장히 친절했어요 Carlos 였나. 팁으로 10불 주고 왔어요. 렌트카 수령하는데 재미나고 기분좋은건 처음이였어요.
그랜드서클 돌고...
라스베가스 도착하자마자 그랜드 MGM 안에 레스토랑에서 밥 먹구요. 랍스터 구이랑 푸아그라 라비올리가 진짜 맛있었어요.
제 인생 침대입니다. 침대 들고 나오고 싶었어요. 진짜...
LA로 향합니다.
디즈니랜드도 가고.. LA는 사진이 다 사람사진 위주라 올릴게 없네요..
마지막 일정 그리피스 천문대를 끝으로 귀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