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MOMA, Harry Potter store

4일차 되니까 온몸에 근육통이 오네요. 평상시에 많이 걷지 않다가 갑자기 걷는양이 많아지니까 허리부터 온몸이 쑤시네요. 오늘은 비오는 일정이라 MOMA 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조식 먹고 애드빌(IBU Profen, 근육통에 조금 도움이 되요,) AIRBORNE(발포비타민) 먹고 10시반 오픈이라 버스타고 천천히 갔어요. 오픈전 줄이 길더라구요. 저흰 애들은 공짜(16이하 무료)고 전 현대 카드가 없어서 앳홈트립에서 티켓 제꺼만 구매해서 갔어요. 10시반 오픈하고 금방 입장하고 티켓이 있기때문에 바로 미술관 안쪽으로 입장했어요. 4,5층에 유명 작품들이 있다고 들어서 엘베타고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왔는데 덕분에 고호 작품도 사람이 적을때 사진 찍을수 있었어요. 애들도 아는 작가들이 많다고 신기해했어요. 고호 ,피카소, 세잔, 고갱, 앤디워홀, 백남준까지 나열을 다 못하겠네요. 4일차 체력이 고갈(?)난 저 때문에 2시간 동안 핵심층만 구경하고 지하 기프트샵 들러서 나왔어요. 팟씨유를 좋아하는 딸내미 위해서 근처 타이 레스토랑을 갔는데 보통 식사가 일인당 20불이 넘고 팁(18프로 안주믄 좀 예의가 아닌 분위기) 텍스를 더하면 80불 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타이뿐 아니라 왠만한 미국음식들 거의 짠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조식때 바나나랑 음료 파는데서 코코넛 워터를 챙길때가 많아요. 짠거 먹고 걷다가 보믄 살짝 붓기도 해서. 전철타고 바로 핫하다는 해리포터 스토어를 갔어요. 우리 애들은 해리포터를 너무 다크하고 무섭다고 많이 선호하진 않는데 매니아층이 많아서 좋아하시는분들은 기념품들 많아서 좋아하실듯요. 질이 좋은만큼 가격은 꽤 사악합니다. ^^;

저희 애들은 시큰둥해서 사진만 많이 찍고 나왔어요. 매장에.소품(?)들도 많고 사진은 예쁘게 나와요. 근처에 마샬, 올드네이비 등 어제 못산 우리 막둥이 옷 조금 사고(생각보다 주니어 사이즈 옷들을 사기 쉽지 않아요. 사이즈가 애매해서. 벌써 여름옷들 많이 나와 있네요.) 아픈 허리 부여잡고 오늘은 일찍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비는 많이 오진 않아서 우산을 쓴사람 안쓴사람 반반 분위기였고 손에 든게 많아서 생활방수 되는 바람막이 잠바가 딱 좋은 날씨였어요. 호텔에 와서 저만 기절했는데 애들은 시차적응을 완전하고 저만 시차가 적응이 안됬던덧 같아요. 저녁은 간단히 파이브가이즈 (오바마 버거라고 알려진)를 사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이틀전에 먹은 쉑쉑버거 보단 패티가 완전 익어서 더 좋았어요. 스몰 버거를 해도 와퍼보다 큰 사이즈가 나오고 everything을 하면 기본 야채가 포함됩니다. 후라이도 감자 껍데기가 같이 튀겨져서 비주얼이 이게 뭐야? 했는데 쉑쉑버거보다 맛난건 무엇? 레귤러 사이즈가 우리나라 라지.정도 양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차고 우리 딸냄은 쉑쉑버거가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사이즈도 쉑쉑은 와퍼 주니어랑 일반 와퍼 중간 사이즈쯤 됩니다. 치즈가 정말 맛나게 녹아서 패티를 감싸고 나오고 패티가 겉빠속촉하더라구요. 둘다 수제버거라 육즙이 살아 있는데 쉑쉑은 패티가 살짝 medium well 느낌으로 나오고 저는 그거 먹고 전망대에서 배탈이 ㅡ.ㅡ 나서.. 애들이랑은 취향이 갈렸네요. 전 입맛이 촌시러워 고기는 잘 익혀야 속이 편한것 같아요. ㅋㅋ

내일도 하루종일(?) 비소식에 저녁때 갑자기 기온이 추락한다하여 일정을 잘 잡아야겠어요. 드디어 가져온 패딩을 입게 될것 같습니다. ^^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2월에 뉴욕 여행갈때는 4계절 옷이 다 필요하다고. 이번주가 그러네요. 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18도를 왔다갔다 하네요.. 섬이라 그런지 컨디션 땜인지 해가 쨍하는 날 말고는 건물 사이에 그늘진 곳도 많아서 실제 기온보다 체감은 살짝 선선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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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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