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이 안되서 한밤중에 올리게 되네요. 오늘 대한항공으로 인천출발 아이둘과 뉴욕에 왔어요. 출발 이틀전부터 대한항공에서 셀프 모바일 체크인이랑 백드랍을 할수 있는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주더라구요. 너무 간단해서 미국 가는데 이게 다라구? 할정도였어요. 공항에서는 이상하게도 여권, 탑승권말고 아무것도 검사하지 않았어요. 뉴욕 입국심사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대한항공 오전 10시도착 비행기가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아시아나랑 일본항공기랑 도착이 비슷해서 입국장에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앞사람들 심사할때보니까 혼자 들어오시는분들은 많은걸 질문했어요. 바로 앞 중동 커플은 친구 웨딩땜에 방문한다고 했는데 깐깐하게 질문을 거의 10개?쯤 하더라구요. 잔뜩 긴장하고 순서가 되서 애들둘이랑 섰는데 저희한테는 큰애한테 이름이 뭐야?만 물어보고 윙크까지 하고 보내주더라구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심사위원한테 걸렸던건지 너무 쉽게 통과 서류는 여권만 확인했습니다. 미국이 아이들을 동행하면 좀 잘해주는듯해요. 미여디에서 한인택시 예약했는데 싼타페가 바로 픽업을 왔어요. 왕복 150불, 30불 선불에 오고가는 기사분께 각 60불을 드리면 된다고 했어요. 큰가방 두개 작은캐리어 하나였는데 자리는 넉넉하고 미국에 이민 오신지 오래되신 아저씨가 차타고 오는 내내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편하게 가이드까지 받으면서 미드타운에 있는 호텔에 잘 도착했어요. 호텔 역시 4시가 체크인 시간이라 가방이라도 맡겨놓고 타임스퀘어에서 점심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1시경에 체크인을 별도 비용없이 바로 해주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 가능하냐고 했더니 18층 전망 좋은방으로 배정을 해줬어요. 룸사이즈, 위생상태는 평균, 뷰는 최고, 서비스도 아직까지 최고, 블라인드가 고장난거 빼곤(그냥 뷰땜에 열어놨어요) 얼리 체크인을 해줘서 오늘 일정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애들이 시차때문에 오후 2,3시쯤 되니까 극도로 피곤해하고 배고파했어요. 속쓰려서 바로 나가서 사먹지도 못하고 싸온 햇반에 볶은김치, 김가루로 속부터 달래고 나갈수 있었네요. 참고로 저희는 뺏길 각오하고 라면은 튀김우동이랑 너구리, 햇반, 김가루, 볶은 김치, 깻잎 통조림랑 한국 과자를 캐리어 하나 가득 싸왔는데 아무것도 안뺏기고 잘 도착했어요. 기분 탓인지 오늘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맑아서 찍는 사진마다 화보같았어요. 뉴욕에서의 첫날 시차땜에 속쓰려서 오후에 아이들이 고생한거 빼곤 너무 잘 풀린것 같아요. 집에서 싸온 체리랑 공항에서 산 바나나가 정말 요긴했고 도착하자마자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그 시간에 엄청 배고파 하더라구요. 기내식을 다 잘먹었는데도 부족했나봅니다. 애들은 약국에서 어린이용 가스활명수를 파는데 속쓰리고 거북할때 진정효과가 좋아서 비상용으로 더사올껄 했습니다.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만큼 리뷰 부지런히 올려볼게요. 상황이 케바케라 모든분들이 똑같진 않겠지만 이런경우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