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아침 비행기로 버팔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짧았고요 버팔로 공항은 규모가 작고 렌트카하는 곳도 공항에 바로 붙어있어서 편리했어요.
뉴욕보다 북쪽이고 내륙이라 더 추웠습니다.
4월초라서 유람선은 아직 안 다니더라고요. 저희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더워서 당연히 강 다 녹았겠지했는데 ㅠ ㅠ 아이 springbreak맞춰서 뉴욕관광이랑 묶어서 온거라 어쩔 수 없었어요. 나이아가라는 유람선 다니는 시즌에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저희는 숙소를 그냥 미국쪽으로 정해서 (2일 후 다시 아침일찍 공항으로 가야해서 국경수속이 부담스러웠음) 숙소에 짐을 풀고 일단 Niagara Observation Tower로 향했어요.
혹시 몰라서 우비를 입고 갔는데 여기는 예상보다 젖진 않았어요.
추워서 웅크리고 찍은 사진 ㅋㅋㅋ
미국쪽은 폭포 옆에서 찍는 각도만 나와서 내일도 있으니 일단 다시 호텔로 갔어요.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 피곤했던 남편은 낮잠을 잡니다.
저녁엔 뭘 먹을까 하다가 The Griffon Gastropub이란데가 맥주종류도 많고 음식도 맛있다고 해서 가봅니다.
5온스(150ml )짜리 4개 샘플러를 팔더라고요. 5온스 한잔이 2~3달러고요.
또 센스있게 맥주 캔으로 take out으로도 사갈 수 있어요. 운전담당이었던 남편도 기뻐했죠.
음식은 치킨윙 버거 다 맛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여기서 Samuel Adams Utopia라는 알콜 도수 30도 의 맥주를 1온스만도 팔길래 너무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1온스가 25불이라 비싸지만 궁금증이 너무 커서 질렀어요.
한 모금 마시고 찍은거긴 한데 색깔은 이렇고요. 맛은 진짜 증류주같은데 목넘김은 훨씬 부드러웠어요. 30% 도수가 잘 없잖아요. 맥주는 대개 5~7%, 와인 12~14도, 위스키류 40도인데 말이죠. 전 Hard Liquor도 좋아하는데 위스키나 꼬냑은 목이 뜨끈한 느낌도 좋아하고 뱃속 따뜻한 느낌도 즐기는 편입니다. 근데 증류주는 목이 화끈해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런 분들도 이건 좋아할수도? 목넘김 편한 증류주 느낌이었어요. 목은 안 뜨끈하고 조금 있다 뱃속만 따끈한 신기한 느낌~~~
알콜 도수가 40도 되면 목이 화끈한데 30도까지는 부드럽나봐요.
여태까지 제가 알고 있던 맥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맥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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