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스 파운데이션 미술관에 대한 소개글을 홈페이지에서 번역해 소개합니다.
반스 박사는 1912년에 컬렉션을 시작했습니다. 제약 사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일군 뒤, 그는 당시 “가장 위대한 현대미술 컬렉션”을 구축하는 데 관심을 돌렸습니다. 같은 해 2월, 그는 화가 친구 윌리엄 글래컨스(William Glackens)를 파리로 보내며 프랑스 아방가르드 화가들의 작품을 사 오라고 지시했습니다. 글래컨스는 반 고흐의 「우체부(The Postman, 1889)」와 피카소의 「담배를 든 젊은 여자(Young Woman Holding a Cigarette, 1901)를 포함한 33점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반스 박사는 곧 대담하고 야심찬 수집가로 명성을 얻었고, 뉴욕과 파리를 자주 오가며 미술상 또는 때로는 예술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는 약 40년에 걸쳐,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상파, 후기 인상파, 초기 근대 유럽 미술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소장품을 완성했습니다. 그 안에는 폴 세잔,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샤임 수틴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스파운데이션 홈페이지
대형 미술관과는 다르게 소규모 이지만 안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매우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우선 미술관 입장을 위해 표를 사야 하지요. 가격이 상당해요. 그래도 저렴한 청소년 요금과 무료인 어린이 요금은 참 좋네요!
미술관은 모던하게 매우 세련된 건물이며 조경도 매우 잘되어 있어요. 특히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정문으로 입장하는 길로 웅장합니다!
입장 후 가방이 있으면 간단한 검사를 해요. 이후 한층 내려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첫번째 상설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들이 따뜻한 베이지색 배경 위에 조화롭게 걸려 있어요. 중앙에는 세잔의 풍경화가 자리하고, 그 주위로 르누아르와 마티스의 인물화가 함께 배치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인상파 작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한 전시실에 많은 작품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각 작품마다 작가, 작품명, 연도 소개하는 자료가 없어요. 각 전시실 한 켠에 전시실 번호와 그 안에 있는 작품들을 설명해 놓은 책자가 있답니다. 이 책자를 보며 미술교과서에서 봤던 작품인데 화가가 누구였더라?를 떠올리며 맞춰 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피카소의 작품을 너무 좋아하는데 "세 사람"이라는 작품도 있어 너무 반가웠어요!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이란 작품도 뭔가 살짝 울림이 있어 그림 앞에서 한동안 서 있었네요.
지난번 뉴욕에 갔을 때 큰 울림을 받았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도 있었어요. "우체부 조제프 룰랭의 초상"이라는 작품인데 그 특유의 붓 터치과 색감이 너무 좋았네요. 조제프 룰랭은 아를의 평범한 우체부였지만, 반 고흐에게는 진심으로 마음을 나눈 친구, 그리고 그의 예술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얼굴로 남은 인물이었다고 해요. 이 작품을 보며 예술의 숭고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짠했네요.
한 전시실의 전체적은 느낌을 담아 보고자 좀 뒤에서 사진을 한 장 담아봤어요. 작품 전시가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 있지요? 혹자는 이런 전시는 예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반스 파운데이션에 대해 실망했다고 했네요.
이렇게 계속 여러 전시실을 돌아보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시 지하로 내려와 갤러리 샵을 지나 나왔답니다.
표사는 공간 대기 장소로 이 곳 또한 뭔가 예술적으로 보였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필라델피아에 오셔서 "반스파운데이션" 미술관도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