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셀프 빨래 방 후기 (세제는 챙겨 오세요)

여행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빨래에 대한 걱정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케리어가 커도 식구가 많거나 하면 옷을 많이 챙겨 올 수가 없지요. 그럼 여행 중 빨래방에 한 두번은 가야 합니다. 물론 경제적 사정이 여유가 많다면 호텔에서 해도 됩니다만 보통 여행시 경비를 최대한 줄이게 되지요. 그럼 제가 지내고 있는 지역의 빨래방 방문 후기를 적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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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글 평점이 좀 좋은 곳을 찾다 보니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약간 삭막한 동네의 빨래방이 나왔고 평점이 월등히 좋아 방문하게되었어요. 그런데 이 지역이 많이 상막하더군요. 벌써 들어가는 문에 화장실 없음, 파킹은 세탁방 사용 고객한, 목적 없이 어슬렁 금지 (No Loitering - 공항 등에 자주 푯말이 있습니다.) 등 강한 표현들이 많이 붙어 있더군요.

또한 업장 안에는 "우리는 (누구에게든) 서비스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란 문구도 붙어 있었어요. 이런걸 보면 근처에 말썽 부리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감이 확 오더군요. "똑바로 행동 안 하면 세탁 못 하게 한다"는 말로 이런 문구를 붙여 놓으면 그래도 사람들이 행동을 좀 주의하니까요. 미국의 대도시 내 우범 지역에는 지역에는 이런 문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세탁기 사용을 위해서는 선불 카드를 사야 합니다. 제가 그간 약 3~4곳의 셀프 빨래 방을 방문했었는데 코인을 이용하는 곳은 없었고 모두 이렇게 선불 카드를 사고 이것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고객이 자기네 빨래방 카드를 갖고 있어야 계속 방문 할 것이고, 동전으로 운영될 시 돈 분실 등 관리가 어려운 측면도 영향이 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현금이나 카드로 $10, $20 등 자신이 원하는 금액권을 사면 됩니다. 이 곳에서는 $20 카드를 현금으로 구입시 $5를 더 넣어 주더군요.

추가로 금액을 더 충전하려면 카드를 PLACE CARD라고 적힌 곳에 넣고 현금을 넣거나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고 카드를 넣으면 됩니다.

세탁기/건조기 오른쪽 위쪽을 보면 카드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여기에 카드를 올려 넣고 빨래 시작 등을 누르면 금액이 빠져 나갔습니다.

이 중형 세탁기는 일반 코스 도는데 $6.99로 강력 세탁, 헹굼 추가시 $1.00이 추가 되었습니다. 세탁 시간은 약 37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미국의 빨래방은 세탁기에서 자동으로 세제가 나오거나 소량 세제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빨래를 하는 사람이 꼭 세제를 갖고 와야 합니다. 세제 없이 왔다가는 낭패입니다. 셀프 빨래를 할 계획이시라면 가루 세제 등을 한국에서부터 조금 챙겨오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빨래가 다 돌고 건조기 사용은 별도 지불 없이 했어요. 이미 세탁 비용에 건조기 요금도 상당히 흡수되어 있을텐데 그래도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구글 평점이 높았던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대형 이불 2개와, 특대형 이불 1개 빠는데 약 $19 지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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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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