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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필라델피아까지 암트랙을 타고 다녀왔어요.
가격이 꽤 저렴해서 사실 조금 걱정도 했는데,
막상 타보니 한국 기차보다 좌석이 넓고 푹신해서 생각보다 훨씬 편했어요.
기차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화장실도 우리나라 KTX랑 비슷한 느낌인데 공간이 조금 더 넓어서
여유롭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기차 안에는 식당칸도 있어서 구경을 가봤는데,
메뉴 종류가 아주 많진 않았지만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즐기기엔 충분했어요.
특히 식당칸 테이블에 앉아 창밖 풍경을 보며 먹는 상상을 하니,
다음엔 꼭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차는 30분 정도 지연되긴 했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니 납득하고 느긋하게 기다렸어요.
저는 가장 저렴한 기차표를 사서 좌석은 지정되지 않고 빈 자리에 앉은 후
검표를 받으면 그 자리가 제 자리가 되는 구조였는데요
낮 시간 기차에선 둘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밤 기차로 돌아올 땐 자리가 넉넉해서 더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뉴저지에서 필라델피아까지는 약 1시간 20분 소요돼서 따로 뭘 먹진 않았지만,
다음에 조금 더 긴 거리의 암트랙 여행을 하게 되면
식당칸 이용은 꼭 해보고 싶어요.
가성비 좋은 가격에 넓은 좌석,
기본적인 편의시설까지 갖춘 암트랙,
미국에서의 짧은 기차 여행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