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관광을 마친 후 프로비던스로 향했습니다.
프로비던스까지의 거리는 약 2시간 안되게 걸렸고, 도착하니 딱 알맞게 저녁 먹을 시간이었습니다.
1일차: 보스턴 관광 후 프로비던스 이동 (숙소)
2일차: 프로비던스 관광 후 미스틱 이동, 미스틱 관광 후 뉴욕 귀가
[숙소: Residence Inn Providence Downtown]
* 가격: $185 (Agoda, 조식포함)
* 취사 가능, 호텔 상태 좋음, 브라운 대학 등 관광 접근성 또한 훌륭합니다.
* 근처에 일본마트가 있어 라면, 햇반, 삼각김밥 등 구입 가능하니 취사에 활용하세요.
보스턴에서의 숙박이 $300~$400 정도를 형성하여 프로비던스로 넘어왔는데, 호텔 상태는 최근에 오픈한 듯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투숙객들에게 조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취사와 조식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식비를 매우 아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의 일본인 마트에서 한국 식품(라면, 햇반, 냉동식품 등)을 팔고 있어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마감할인까지 하고 있어 저희 가족은 여기에서 사온 삼각 김밥과 짜파게티를 조리해 호텔에서 저렴하지만 행복하게 저녁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 Little Harvard 라고도 합니다.
20분정도 걸어가면 브라운대학교 캠퍼스를 구경할 수 있는데, 걸어가는 동안 눈에 들어오는 도시의 전경이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대체적으로 붉은 벽돌 톤의 현대식 건물들이 많아 고풍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브라운 대학교의 캠퍼스 전경은 하버드와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내에 관광객이 많지 않고, 주변 또한 기숙사로 사용되는 주택들이 둘러싸고 있어 훨씬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브라운 대학교에 인류학박물관이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에 휴관이라 박물관을 좋아하는 아들이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이 때문에 예정에 없던 미스틱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Mystic Seaport Museum]
* 항구 마을을 재현한 민속촌입니다. 최소 2시간 소요.
* 입장료 $73 (성인2, 아이1)
옛날 어촌 마을을 구성해 놓은 민속촌의 느낌입니다. 워낙에 크고 볼거리가 많아 2시간은 넘게 잡고 봐야합니다. 고기잡이나 굴잡이 등 어업에 대한 내용도 볼 것이 많고, 마을 곳곳에 과거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 상점 등을 재현하여 실제로 안에서 사람(직원)이 직접 운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이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흥미있게 볼만한 공간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을을 돌았습니다.
[맛집: Sea View Snack Bar]
* 랍스터롤 $27, 깔라마리 $13
미스틱 시포트 뮤지엄에서 나오는 길목에 있는 가게입니다. 구글 평점도 나쁘지 않고, 랍스터롤을 보스턴에서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워 들러보았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바로 옆에 미스틱 강이 있어 경치를 보며 먹기에 좋습니다. 랍스터롤의 맛은 좋았고, 깔라마리 튀김도 훌륭했네요. 세가족 모두 음식 나오자마자 순삭 했습니다.
이렇게 맛집 방문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뉴욕으로 돌아갔습니다. 준비를 하고 갔던 보스턴에 비해 프로비던스, 미스틱 모두 귀가하는 길에 크게 계획없이 방문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느낌이 가득했기에 특히 기억에 많이 남을 듯 합니다. 아이도 보스턴보다는 프로비던스와 미스틱에서의 여행이 더 즐거웠다고 하네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프로비던스, 미스틱 모두 뉴욕, 보스턴에서 접근하기 좋기 때문에 동선 맞으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