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우애의 도시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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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문제로 인해 인식이 안좋긴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도시인 필라델피아에 다녀왔습니다. 도시 인구는 꽤 되지만 테마를 잘 잡으면 하루 정도에 다 돌아볼만한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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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밤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지하철를 이용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터미널 2로 가셔서 타야합니다. 터미널들이 다 연결되어 있지만 공항이 꽤 커서 이동하는데 시간은 좀 걸리더군요. 도심까지 가는데 시간은 2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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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시청의 모습은 뭔가 런던을 연상시키게 하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영화 필라델피아에서 영화 첫장면이 저 시청을 항공 샷으로 보여줘서 인상 깊었는데 직접 보게되니 나름 감동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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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근처에는 JFK 플라자 일명 러브 파크가 있습니다.

저게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는데 다름 랜드마크라고 하더군요. 이때도 아직 7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돌아다닐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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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뭘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영화 록키 발보아 촬영 장소인 도서관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버스로 15분이면 갈 수 있고 미술관 앞으로 공원이 길게 있어서 산책하기 좋더군요.

<미술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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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가는 길목에는 로댕 미술관도 있는데 생각하는 사람과 칼레의 시민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어 지나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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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에 록키의 동상이 서있고 영화에서 뛰어오르던 계단이 있는데 그 아침에 진짜 계단 뛰어오르는 것을 찍고 계시던 분이 있더군요. 밀릴 때는 줄 서서 사진 찍는다고 하지만 아침엔 아무도 없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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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에는 미국 독립전쟁 주요 사적인 자유의 종과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시청 근처 숙소에서 지하철 이나 버스로 10분, 걸어서 30분 정도라는데 빠르게 걸으니 2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거리더군요. 대로변엔 사람도 차도 많아서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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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전쟁의 상징 리버티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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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벨과 독립기념관은 연이어 서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에는 별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찾아서 잘 보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념관에는 간단한 역사와 의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솔직히 한 번 보고 싶긴 했지만 그렇게 오래 볼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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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독립선언문과 미 헌법을 기초하고 제정한 독립 기념관이 있는데 무조건 투어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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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30분 정도로 진행되고 40명 정도 인원이 차면 시작했습니다. 투어 시간은 정해진게 아니라 그 때 그 때 인원이 차면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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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자체가 크지 않아 많은 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당시의 상황과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생각보다 여러 입장에서 각자의 상황과 행동 이유를 설명해주고 진행과정과 의의를 설명해줘서 매우 좋았습니다. 시간 되시면 꼭 한 번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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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필라델피아에 오게 된 목적인 버라이즌 홀에 다녀왔습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근거지로 첼로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아름다운 홀입니다. 붉은 색감 마감에 조명도 선명에서 제가 봤던 홀 중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였네요. 새 건물이라서 편의성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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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모처럼 날이 맑아서 시내 풍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밝을 때 시청 건물을 보니 풍경이 달라보이더군요. 호텔에서 쉬면서 도시 전경을 바라보는게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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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지만 미국 역사에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한 번은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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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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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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