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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전체 중 제가 가장 감탄했고 감동적이었던 날입니다.
그랜드캐년에서 1박을 하고 오전에 그랜드캐년 뷰포인트를 들렀다가 모뉴먼트밸리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la에서 그랜드캐년 오는 길도 새로운 풍경에 신기했지만 그냥 와 넓구나 끝이 없다 이런 정도였는데
그랜드캐년ㅡ모뉴먼트밸리로 갔던 이 길이
너무너무 충격적일 정도로 멋있었어요.
모뉴먼트밸리도 멋있었는데 전 가는길에서 본 풍경이 더 감동이었던거 같아요
그랜드캐년이 지대가 높다보니 가면서 고개를 하나씩 넘을 때마다 내려다 보이는 풍경에 감탄을 감탄을..
살면서 처음 보는 풍경인데
정말 끝도없이 펼쳐진 넓은 땅과 맞닿은 지평선
위치가 바뀔때마다 보이는 다양한 땅의 색과 모습
사방에 나를 둘러싼게 넓고 넓은 붉은 땅과 하늘밖에 없을 때의 그 생경한 느낌
작렬하는 태양빛에 끝이 안보이는 듯한 도로를 달리며
도로 중간 중간 터져있는 타이어파편을 보면서
또 중간중간 인터넷이 안터지는 지역을 지나면서
이런데서 차가 고장나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됐지만
너무 멋진 풍경에 가는 길이 정말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그 느낌이 담기지 않아요!!
전 원래도 캠핑, 자연 이런것보다 호텔이나 백화점이 더 좋은 사람인데 이런 엄청난 풍경을 보면서 진짜 여행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다 생각들었습니다
그랜드캐년쪽에서 나온지 얼마 안되서 본 풍경이라
캐년의 한쪽 끝이 아닐까 싶어요
진짜 너무 너무 멋있는데 이런 곳은 시닉포인트라고 표지판있고
차 잠깐 세우고 감상가능하더라고요
다만 너무 뜨거워서 오래는 힘들었고요ㅎㅎ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모뉴먼트밸리 표지판이 보입니다
너무 황량한 길이라 뭐가 나올까 싶은 곳을 달리고 달리다 보면 보이더라고요
가까이 올 수록 여기가 같은 지구가 맞나 그런 생각도 들고
화성이 이런 느낌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이런 곳에 전기랑 물은 어떻게 끌어온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네비가 길이 안막히면 시간이 좀 줄잖아요?
여기는 진짜 70-80마일로 네비에 보이는 그 시간만큼을 꽉 채워 달려야 하더라고요.
엄청 많이 온거 같은데 네비보면 시간이 거의 안 줄어있는 것 같은 느낌ㅎㅎ
도착 무렵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
더뷰 호텔 도착
더뷰호텔 2층룸이었어요.
룸에 전자렌지 있었고 가져간 걸로 저녁 먹었습니다
(LA한인마트에서 비싸도 먹을 것 좀 많이 사올걸 싶더라고요)
객실 테라스에서 카레먹으면서 보이는 비현실적인 뷰
아래 보이는 길이 시닉 드라이브 하는 길 같더라고요
시닉 드라이브는 못했지만 하면 좋았을거 같아요
해가 질무렵은 또 다른 세계
다음날 아침 해 뜰때
더 뷰 호텔은 진짜 뷰밖에 없는 곳이고 또 뷰가 다한 곳이었어요
그냥 앉아서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곳
호텔도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았고요
밤에는 칠흙같은 어둠이 찾아오는 곳
호텔은 가격도 비싸고 조식도 그닥..
근데도 저 뷰 때문에 그냥 다 용서되는 곳이요ㅎㅎ
아 호텔 예약하면서 중간에 일정이 바뀌어서 예약 날짜를 하루 변경해야했었는데 새로 예약하고 호텔에 메일 보내서 날짜다르게 다시 예약했으니 먼저꺼 취소해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답장오더라고요. 예약할 때 취소 불가라 그래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어요
포레스트검프 포인트!
모뉴먼트밸리에서 10분정도 가면 있어요
여기 오려고 출발전에 영화도 다시 보고 왔다죠ㅋㅋ
차가 다니는 도로라
차 지나가면 후다닥 사진찍고 그랬네요
더 뷰호텔에서 1박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앤텔로프 캐년이 있는 페이지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