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린 거라 말이 짧아요ㅠ 이해해주세용!
2013 아이러브뉴욕 :)
speakeasy : (1920~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의) 주류 밀매점
뉴욕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레스토랑 뷰티앤에섹스. 으아... 내 평생 또 갈 일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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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앤에섹스 입구. 고가구점 안에 위치해 있어서 겉에서 보기엔 그냥 평범한 가게처럼 생겼다.
뷰티앤에섹스는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고. 입구에서 예약확인 후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펼쳐지는 광경. 와.. 입이 떡 벌어진다.
전반적으로 어두운편. 인테리어가 엔틱하면서 넘 이뻤다!!!
다시 예약확인중.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나를 엄청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Welcome to the United State' 라며 반겨주었다. :)ㅎㅎㅎ
뷰티앤에섹스는 바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입구쪽은 바였다. 테이블 간격 엄청 좁다. 다같은 일행 아님.
여긴 레스토랑. 와... 입이 또 한 번 쩍 벌어졌다. 겉과 속이 너무 달라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랄까.
뷰티앤에섹스는 드레스업 하고 모임하거나, 데이트 하거나, 비지니스 미팅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기분 좋게 소란스러운 정도? 아마 그냥 내 기분이 좋았던 걸지도...ㅎㅎㅎ
메뉴가 엄청 다양하다. 하나 하나 읽어보며 신중하게 고르기. +_+ 구글맵에서 뷰티앤에섹스 찾으면 메뉴까지 다 볼 수 있다. 전지전능하신 구글맵이시여!
얼굴 굴러가겠음...ㅎㅎㅎ 땡구리. 재밌는 게 테이블 간격이 좁은 탓도 있겠지만 서로 옆테이블에 올라 온 메뉴 힐끗거리고, 따라 주문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Rigatoni 와 Scallops 메인요리 두 개 주문.ㅎㅎ 둘 다 20불 정도 했던 듯. 택스 불포함.
Rigatoni가 저 두꺼운 파스타를 말한다는데 이거 넘 맛있었다....ㅠ 옆에 나온 치즈가루와 고추씨? 찍어 먹음 더 맛있다!
조개관자 아래 리조또가 있다. 이건 소스가 짱짱맨!! 사촌동생이랑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었다. 소호에서 마약옥수수 먹고 바로 온건데.......
하아..... 세상엔 맛있는 게 너어어어무 많아.
아, 굉장히 독특했던 점은 화장실에 갔는데 세면대 옆에 흑인아주머니가 타월을 들고 서있다는 거? 화장실 안에도 미니바?가 있다는 거?ㅎㅎ 뭐지...
맛있게 저녁 먹고 나오니 난 다시 가구점 문앞에 서있고... 진짜 느낌이 이상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다. :)
기내에서 위대한 개츠비 봤는데 그 영화에는 이발소가 speakeasy bar로 나왔다. 왠지 막 반갑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