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짱짱!! 따가웠던 요즘 여름이구나 싶었는데...이게 뭥미?
어제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뉴욕에도 장마가 온 것인가?
여름비와 함께 체감온도 훅~ 훅~ 떨어지는 날
무엇인가 맛난 음식으로 원기를 보충해야 할 것 같은 요즘
비오늘 날은 왠지 바삭바삭한 것이 땡기는 오늘같은 순간
이스트 빌리지의 브런치 맛집 <카페 올린 Café Orlin>에서 맘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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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으~악 미안 미안 30분이나 지각을 하다니 나를 죽여줘...
전철이랑 버스랑 완전 슬로우..슬로우..미춰버리는줄 알았오...ㅜㅜ
EJ; 비오는 날..뉴욕 묻지마 딜레이는 생각해야지~
여튼 너무 배고파서 먼저 주문했어..그러니 얼렁 맛있게 먹자구!
에그 포테이토 팬케잌(일명 감자전)이랑 호박 팬케잌 그리고 카페라떼
esc; 오~ 그 바삭한 에그 포테이토 팬케잌...완전 좋아! 정말 비오는 날 환상궁함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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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어머나...이거 완전 제대로 감자전인데..@.@
계란에 덮여있어서 깜빡 속았는데..밑에 감자 팬케잌이 숨어있네~
팬케잌이라고 해서 감자가 들어간 빵이라고 생각했는데...100% 감자였구나!
날씨탓인가 이거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같아...ㅋㅋㅋ
EJ; 진짜 바삭하지? 하나도 안 느끼하고?
다른 사람들은 브런치로 모두 에그 베네딕트 주문하는데
내 입맛에는 에그 포테이토 팬케잌이 더 담백하고 맛있는것같아...
아무래도...뉴욕에 20년을 살아도 결국 내 입맛은 강원도 스타일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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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감자전에 너무 정신을 팔린듯...호박 팬케잌도 먹어보자!
약간 찐득찐득한 느낌...속이 꽉~ 찬 것 같은 이 느낌은 모지?
EJ; 단호박이 듬뿍 들어갔으니 그냥 밀가루 팬케잌이랑은 당연히 다르지~
근데...날씨탓인가? 평소보다 반죽이 약간 질다는 느낌도 들고..두꺼운 느낌?!
그래도 짝꿍 시나몬 요커트랑 같이 먹으니 역시나 맛있다..맛있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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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호박 팬케잌은 시나몬 요커트가 최고의 짝꿍이지만
카페라떼 역시 궁합이 최고인데~ 역시 인기많은 브런치 레스토랑의 커피는 맛있어!
EJ; 그럼 가격이랑 맛 모두 <카페 올린>만큼 믿을 수 있는 곳이 없지~
뉴욕에서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30 도 안 나오는 곳은 여기뿐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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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아..이제 배가 부르니 주변이 좀 보인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조금 한가하네?
주말에는 맨날 줄서서 기다려야 되는데 오늘은 줄이 없다.
esc; 난 여기 처음 왔을때 약간 반지하같은 분위기가 편하고 좋더라..
왠지 나만을 위한 아지트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나만 아는 숨은공간같은 느낌?!
EJ; 아무래도 NYU 옆이고 이스트 빌리지에 있으니...
예술 전공 학생 손님이 많으니 그런 분위기가 나오는거 아닐까?
esc; 맞어...이스트 빌리지 특유의 히피스러운 분위기
자유로운 영혼들의 휴식처와 같은 공간이지..아직 관광객들에게 정복당하지 않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 숨어있으면 좋겠다!
EJ+esc
20130524
Café Orlin
Add: 41 St. Marks Pl. (between 1st Ave & 2nd Ave) New York, NY 10003
Neighborhood: East Village / Tel: (212) 777-1447
Nearest Transit Station: Astor Pl (4, 6, 6X) / 3 Av (L) / 8 St - Nyu (N, R)
Hours: Mon-Fri 9 am - 2 am / Sat-Sun 8:30 am - 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