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루거 스테이크가 유명하고 까페에도 이곳 후기는 많은데요.
저는 올드 홈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곳에 갔습니다.
이곳도 참 유명해요. KBS 100년의 가게던가(?) 에 나왔었는데
각 종업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10년~30년동안 종사하는 걸로 유명해요.
감자면 몇십년 튀기고 웨이터만 몇십년 하고..
뉴욕도착 첫날. 시차적응에는 고단백 음식이 좋다고 해서 예약도 안했는데 일단 무조건 갔습니다.
'예약했냐'고 물어보길래. '아니. 안했어.' 했더니
지배인이 '어떻게 주말에 예약을 안할수 있냐. 근데 너 운좋다. 너를 위한 자리가 있다.' 라며
양인 특유의 오바스럽게 얘기하드라구요. 그러면서 너 영화중에 'No Reservations' 라고 봤냐?
그거 꼭 한 번 봐라.' 하길래. 그게 무슨 영화지? 싶지만 ' 응 나중에 볼께. 고마워.' 했는데
한국와서 찾아보니 케서린제타존스가 주방장으로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의 레시피' 라는
제목으로 나온 영화드라구요.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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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오후 6시 정도였구요. 들어갈때 코트 체크인 하겠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YES 했는데
꼭 맡길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찾을때 팁 줘야 하거든요.
일단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있으면 웨이터가 와서 '그냥 물먹을래? 스파클링 워터 먹을래?' 하고 물어봅니다.
첨엔 너무 빨리 말해서 못알아 들었어요. 문장 뒤에 스파클링 이 들어있길래 대충 떄려맞춰서 스파클링 시켰습니다.
제 친구가 계산해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대충 5불 정도 했던듯.
한국에서 찾아보니 인터넷 가격만 해도 1병에 5천원 하네요. 양도 많고 괜춘하니 한 번 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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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고 빵이랑 버터주고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메뉴가 너무 많아 고민하다가 웨이터한테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슬쩍 봤을때는 여기가 햄버거도 유명하다 했지만 저는 '고기요정' 이므로 ㅋㅋ 무조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피터루거 처럼 굵은 뼈를 기준으로 왼쪽은 안심, 오른쪽은 등심 으로 구성 된 2인용 스테이크 시켰구요. (약 90불)
홈스테드 클래식 샐러드랑 (신선한 야채에 블루치즈 소스 들어간) (약 15~20불)
갈릭 매쉬드 포테이토 (약 12불) 를 시켰습니다.
물론 와인도 팔고 있구요. 옆 테이블 보니까 잔으로 시키는데 잔으로 시켜도 와인을 테이스트 할 수 있더라구요.
이날이 출국 첫날이라 술 마시면 졸려워 쓰러질까봐 저희는 안시켰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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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치즈소스 샐러드. 야채 신선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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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잃고 1/3쯤 먹다가 찍은사진. 미디움으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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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가 갈릭 매쉬드 포테이토인데요. 마늘맛이 부드럽게 나는게 오묘하게 계속 땡기는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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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레어로 할까. 고민하다 미디움으로 시켰는데요. 저희는 이게 딱 좋았습니다.)
조명이 어두워 사진이 저질이지만...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2대 스테이크 ㅋㅋ 에 손꼽힙니다.
첫번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숙소 옆에 있었던 이름도 기억 안나는 스테이크 하우스인데요.
가까운데 있어 우연히 들어갔다가 감동의 눈물을 수직으로 뿜으며 먹었었구요.
(나중에 게스트하우스 들어와 옆 방 양인들에게 들어보니 꽤 유명한 곳이라는걸 알았죠.)
그리고 이곳입니다! +_+
굵은 뼈를 중심으로 Sirloin과 Filet mignon 으로 나뉘는데 그 맛이 확연이 달라요.
'고기가 혀에서 살살 녹는다.' 라는 표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피터루거를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피터루거 못지않을 맛일 듯 싶습니다.
위치는 '첼시마켓' 건너편이에요. 아웃백 스러운 간판이 크게 세로로 붙어있고 불이 번쩍번쩍해서 금방 알아보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