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치우미/Ichiumi -정말짜증나는 한인타운시푸드뷔페 :(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인 후기임을 알려드려요

모든 것은 제 생각에서 나온 후기이고 실제 방문하셨던 여행자들/뉴욕사시는분들에서는 괜찮은 평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 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11월 18일 일요일, 즐겁게 관광을 마치고 저녁으로 해산물 뷔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뉴욕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맨하탄/뉴욕시티쪽이 아니라 한국음식이나

시푸드를 먹을 기회가 거의 없어요 ㅠ.ㅠ 그래서 맨하탄에 놀러간 김에 코리아타운에 가기로 했고,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괜찮다고 평이 난 과거 '토다이'라고 불렸던 '이치우미'라는 곳에 방문하였습니다

 

 

첫 인상은 매우 좋았어요. 시설도 깨끗했고 실내도 매우 넓었구요

손님도 많은 편이었고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더라고요)

 

음식의 종류는 자유롭게 떠다 먹는 뷔페 형식이었고,

종류는 스시/사시미(회)/우동류,면류/한국음식 약간이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빵류, 과일류도 약간 준비되어 있었구요

음료수는 따로 시켜야 하고 시키지 않으면 물을 갖다 줍니다

 

대체적으로 맛은 없었습니다 :(

생선이 신선해보이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의 회를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이마트 초밥보다도 못한 맛이 났습니다 ㅠ0ㅠ...신선한 스시나 회를 드시려면 진짜

그것만 취급하는 스시전문점 등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이곳은 양이 많고..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하는 곳이었어요

한국음식의 비중도 적었고요...대체적으로 간이 안맞는 듯한 느낌의 음식도 있었고

1인당 저녁 35불 정도를 지불했는데, 뉴욕에서는 싸다고 말할 수 있는 뷔페였지만,

사실 2인이 가서 택스포함 76불 정도를 낼만하다고 할 뷔페는 아니었습니다

돈까스는 덜 익혀진 것도 있었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우동이나 그런것들은 편의점 우동보다 맛이 못했어요

오랜만에 먹는 것이라 반가웠지만 맛에 실망하고 눈물을 훔치고 ...:'(

 

사진은 실내를 못찍게 해서 못찍어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주말 저녁이라 너무 시끄러웠고, 저희 테이블 뒤에 단체손님 15명 정도가 앉았는데

중국손님인지....진짜 너무너무 시끄러웠어요 저랑 친구가 서로 말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만큼...

3번 정도 음식을 갖다먹었는데 서버가 빈접시는 치워주었고요

사실 종업원의 태도도 그닥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대개 중국인이 서버이고, 조선족?같은 분도 계셔서 영어도 잘 안통하고요;; 한국어도 못알아들으셔서;;

정색하시면서 간단한 영어단어만 툭툭 던져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다먹고 얘기하고 있으면 finish ?하고 물어봐주시는 건 좋았습니다만 ㅜ.ㅜ

 

 

문제는...팁푸쉬가 있었는데요

저도 미국에 6개월 이상 살고 있었던 입장이라 팁문화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저는 팁이 10% 정도만 주면 되는 줄 알았고,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10%정도의팁을주면 되는곳이에요)

택스포함 2인 76불이 나와서 7불을 팁으로 놓으려다가 맛도 그렇고 분위기도 서비스도 별로라서 5불을 팁으로 놓고

총 81불을 계산서에 현금으로 넣고 친구랑 같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서버가 저희 계산서를 가져가서 보더니 바로 갑자기 식당을 가로질러가던 저희를 불러세우더군요

sir, 하고 제 친구를 부르더니 갑자기 계산서를 보여주길래 뭔가 했습니다

제가 계산을 해서 친구가 무슨 영문인지 모르길래 저한테 이야기하라고 서버에서 말했는데

서버가 네가 팁으로 낸 5불이 나한테 주는 팁이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yes,라고 끄덕였더니

맨하탄에서 기본적으로 팁은 10불 이상이고 이런 뷔페에서는 15불 정도는 내줘야 예의이다,

여기서 식사를 한 사람들은 모두 최소 15불 낸다 그러니까 10불을 더 달라고 진짜 인상을 구기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중국인 서버였는데 영어도 어눌해서 뭐라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정색도 무표정도 아니고 진짜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저를 쏘아보면서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이 식당에 15불 정도를 주고 싶지 않은데,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너네가 먹은 거 계속 치우고 그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코웃음을 치는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멍하게 있는데 서버가 그렇게 주기 싫으면 5불이라도 더 달라고 그래서

지갑에서 1달러짜리 5불 더 주고 나왔습니다

 

 

정말 친구랑 오랜만에 한 여행에서 기분 다 잡치고 나왔네요

맛이 정말 없어도, 서비스가 별로여도, 분위기가 짜증나도 15불을 내야되는건가요?

팁푸쉬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ㅋㅋㅋ 저렇게 대놓고 할줄은 몰랐고

팁의 양은 저희 재량아닌가요? 아예 안준것도 아니고...

아니 달라고 요구할때도 죄송한데요 손님-이렇게 먼저 나오면 안되는건가요

좀 좋게 이야기하면 안되나요? 손님한테 저렇게 따져가면서 해야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문화인가,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라야 되는건가

아니면 저 종업원이 싸이코인건지 제가 싸이코인건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정말 하루종일 시내 구경 잘하다가 저녁식사하고 저 종업원때문에 기분 완전 망쳤네요..ㅜ0ㅜ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2-11-2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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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9 · 댓글 26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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